뱅단에서 실내 초소 걸려서 덥지도 춥지도 않고

상병 다니까 사무실에서 앉아 있는게 일상이었음


하번해서 심심하면 도서실 가서 만화 보고 도서실에서 주는 콜드브루 커피 마시고 서적점 가서 새로 나온 소설과 잡지 구경하고 bx에서 간식 사고 그날 짬밥 맛 없으면 중국집 가서 밥 먹고 저녁에 노래방 예약해서 애들이랑 노래방 가고 당구 좀 치고 또 상번하고 또 하번하고 가끔 치킨 시켜먹고 


주말에는 나가던지 아니면 교회가면 밥 주고 간식 챙겨주고 잘해줌

야광밴드 차고 기지 투어 하면서 미군지역 놀러가는 것도 재밌음

휴가 때는 집에 시내버스 타고 한방에 갔음 개꿀 일병되니까 엄마가 그만 나오라고 하더라


육군 갈 뻔했는데 공군가서 큰 사고없이 전역했고 헌급방 중 군경이었는데도 공군에서 평균 이상의 삶은 살았음

사람들 학력도 좋았고 인성 개빻은 놈도 있긴 했는데 소수였고 소대장 중간에 바꼈는데 첫 소대장이 군대놀이에 빠진 븅인 것하고 정병 걸린 것 같은 하사와 불만 많은 상사만 빼면 좋았다 나중에 바뀐 소대장은 다행히 상식인으로 들어옴 대대장도 무난했네 주임원사가 오히려 더 각 잡으려 했지만 말년을 건드릴 순 없지 ㅋ


시간 되돌려도 난 공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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