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병과 급양은 설사와 변비처럼 취향차라 생각하지만 


수능이나 장기간 공부가 필요한 시험 준비를 위해서는 급양병이 무조건 더 낫다는건 군필 10명중 9명은 동의할 논쟁의 여지도 없는 사실인데



아 근데 급양은 왠지 싫어요 ㅠㅠ

밥하고 설거지하긴 싫어서 헌병갈거같은데...



이러는거보면 좀 많이 한심함



이유를 불문하고 군수라는건 사회에서 실패해서 진짜 마지막이다라는 각오로 하는것인데

거기에 그냥 "설거지하기싫다. 웬지 싫다"와 같은 사소한 개인 감정 때문에 수면패턴 깨지고 긴 호흡의 공부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군생활후반부에도 맘편히 공부하기도 힘든 헌병을 선택한다?

걍 하나도 안 간절해보이고 배가 부른 것 같음

하긴 그런 사람이니까 군수를 하겠지란 생각도 들긴 함. 그정도로 간절했음 이미 대학을 잘 갔거나 시험에 합격했겠지. 



군수라고 했지만 국가고시, CPA도 마찬가지임.

모 강사가 노량진에 고시공부한다고 월세방까지 얻어놓고 몇년째 죽치는 애들 정작 80%가 피씨방가고 연애하고 술마시고 쳐논다던데 군대애들 보면 진짜 그럴거같음. 말로만 군수한다하고 하나도 안 간절해보임 ㅋㅋ

우리부대만 봐도 의대생부터 CPA생까지 공부하기 유리하다고 급양와서 잘만 살았는데, 공부도 못하는 애들이 급양일조차 하기 싫어서 헌병 간다? 미래가 보인다...



난 나름 꿀특기로 군수해서 의대간 사람임. 근데 알다시피 꿀특기라해도 주50시간이상 공부란 힘든 일이고 나는 독하게 공부한거 맞음. 나야 헌급 둘 다 아니긴 했지만 내가 그 상황이라면 고작 그런 이유로 헌병을 갈것같진 않아서 솔직히...좀 한심하단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