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5기 전역자임.


내가 막내시절부터

정말 잘 챙겨 준 후임들 있는데, 

얘네 실수 다 내가 커버해주고,

먹을 거 많이 사주고,

정신적으로도 의지도 해주고,

나이 나보다 많아서 가끔 내가 존댓말도 해주고.

전역 전에도 본인들 근무도 도와주고 갔음.


그래도 꽤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전역 축하 한마디도 없고.

당연히 선물도 없고. 

내일 당장 본인들 뭐 먹지 생각만 하더라.


좀 많이 서운하더라.

물론 잘해줬다는 게 내 착각일 수도 있음

걔네가 오히려 나때문에 불편했을 수도 있어


근데 내 쪽이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하니

진짜 서운함 + 배신감이 더더욱 들더라


나랑 먼 기수들 애들은 별로 그런 생각 1도 안듦

근기수일수록 더 그럼


지금 생각해보니 오히려 얘네들은 날 호구로 봤구나

생각이 엄청 들더라


그니까 얘가 나랑 평생 연락할 친구고 믿을만하다

가 아니면 

절대로 잘 해줄 생각마라.

해줘도 적당히만 해라.


난 얘네한테 사준 음식값들이 너무 아직도 아깝고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