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면서 정치질에 대해 ㅈ도 관심 없고, 앞으로도 관심 안가지려고 함

근데, 군대에 있으면서 내가 복학하고 졸업 논문으로 쓰기 좋은 심리 이론과 사상, 행동 이론 등 내가 배운 내용이 여기서 그대로 행해진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음


그래서 오늘 사례하나 설명하려함


생활관 쓰면서 4인실, 8인실 2 종류의 호실이 있는데

좀 골 때리는 규칙이 있음


0. 짬 순위 

1. 군기카드나 이런 징계가 없어야함-> 있으면 다음 기수가 4인실로 갈지 결정

2. 징계 없는 동기 중 감점이 있거나 다른 동기보다 감점이 더 많을 시 -> 감점이 제일 없는 동기가 4인실 갈 기회를 줌


이건데


짬순위는 100번 ㅇㅈ하고도 남음

근데 여기쪽에서는 1번부터가 벌써 애매하게 잡혀있는데 

규칙이 바뀌기 전에 4인실을 쓰는 인원들이 1번의 규칙이 새로 추가되면서 슬슬 정치질을 하기 시작한다는 점이 좀 재미있는 주제임.


이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처음에는 장난으로 이미지를 만들다가 어느새부턴가 프레임을 ㅈㄴ 덧씌워서 범죄자가 아닌데 동기 중에 사고 일으킨 동기가 있다고 연좌제 씌워서 범죄자 취급 시키고 그걸 다른 4인실 인원들이 진짜인 것 마냥 안 좋게 보는 루트로 감


그러다보니 징계 이력도 없는데 동기가 잘못을 저질렀고 너도 그 쪽에 속해있다는 듯이 4인실에 못 들어오게 막아두고는 정작 그 밑 기수는 후장 ㅈㄴ 빨아준 댓가로 4인실에 들여보낸다는게 어찌보면 사회에서 보는 것과 비슷하게 가는 것 같음


군대가 누구보다 사회와의 거리가 멀면서도 축소 버전이다보니

ㅈ같은 일이 비일비재하고 흔히 마약 카르텔과 같이 ~~카르텔이라고 지들끼리 파 지어서 괜히 조용히 지내다 간 사람에게 허위 소문, 거짓말로 그 사람에 대한 명예마저 훼손시키는 상황이 빈번함


일례로 내 동기 또한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조용히 나가겠다 했는데

~~찔렀다네, 얘 뭐 태블릿에 유심칩 꼽아서 간다네

이런거 들리다가도 막상 해당 동기의 말과 그 쪽에서 지내는 다른 사람들의 말 들어보면 내가 속한 곳에서 허위 사실 유포랑 명예훼손을 진짜 밥 먹듯이 하는걸 보고 개인적으로 이 사람들과의 관계는 끝맺는 것이 낫고 사적으로도 그들은 정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음

군대는 이런 유형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런 행위를 하는 걸 깨달았음


자유 시간에 공부하거나 조용히 지낸다 -> 뒷담 제 1 순위

선, 후임과 적당한 거리감을 둔다 -> 기수열외

자투리 시간에 남들 떠드는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 -> 정치질 희생양 1순위

그 부대에서 안 좋기로 소문 난 부서와 친하다 -> 연좌제 적용


즉, 누구보다 사회와 멀어져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사회와 하나가 된 이중적인 모습이 이 곳에서 드러난다는 점임


덧붙여 이를 자극하는 소수의 사람 (흔히 꼽창이나 분위기 조장하는 사람)들에 의해 다수가 움직이는 군중 심리가 그대로 반영된다는게 진짜 놀라우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