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얘기를 주저리 해보자면
수능때 국어 미끄러져서 5떠서 인서울 겨우 할 성적 받았음
숭실대 세종대 이공계열 썼다가 떨어지고 결국엔 그냥 집 근처 전문대 경영학과 걸었음 (장학금 받고) 우리 집이 자녀가 3명이라 솔직히 재수 시켜달라고 하기에는 눈치보여서 군수 하기로 마음 먹음
(변명이긴 한데 평소에 2,3등급 나오던 국어가 망해서 정말 아쉬웠음)
그렇게 공군은 그나마 육군에 비해 공부시간 확보가 조금은 된다고 해서 수능 망한 직후 꾸준히 준비 (지게차단 합류, 봉사 노가다, 토익, 한국어 등) 해서 다자녀빨로 겨우 비지정으로 합격했음
근데 갑자기 다른 애들은 재밌게 대학생활 하거나 열심히 재수 생활 하는거 같은데 나만 고작 공군 가려고 뻘짓한거 같고 갑자기 현타옴
20살에 군대 가는게 주위에 나밖에 없어서 뭔가 나만 ㅂㅅ짓 한거 같은데 내 판단이 맞은건가 갑자기 의심됨
딱 판단해줌 20살에 대학생활을 즐긴다는거 <- 인생에 한번뿐인 가치있는 경험 20살에 군대를 가서 군문제를 일찍 끝내는거 <- 인생에서 너에게 가치있는 선택 둘 다 각자의 가치와 의미가 있음.
그런데 여기서 한번 생각해봐야됨. 20살에 ‘너가’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는가? <- 평범한 인싸들처럼 대학생활 즐기고 학과 생활 즐길 수 있는지 생각해보셈. 너가 실수때문에 (그래봤자 니 실력이겠지만) 대학을 못간게 인생의 한이다? <- 그냥 군대 일찍 끝내면서 군수 도전 루트타는게 너의 미래에 도움이 될지 생각해보셈.
그 어떤 선택도 다 가치있고 의미있음. 어느 선택을 하더라도 다 괜찮은 선택이지만 사람마다 다른거니깐 잘 고민하고 선택하길 바람. 참고로 난 군대 늦게 갔는데 그건 그거대로 힘들어. 개인적인 견해로는 군대는 그냥 남들 다 가는 시기에, 나이에 가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마다 생각 다 다르니깐..
좋은 말 ㄱㅅㄱㅅ
니가 할수있는건 둘중하나임 부모허락받고 곧바로 재수학원들어가거나 군대빨리가거나. 이거중에못고르고 어영부영시간보내는게 최악임
군대는 다행히 이미 합격해서 곧 갈거 같음
시간 지나면 니가 무조건 승자다 진짜. 빨리 가는게 젤 이득임
군대 갔다오고 22살에 대학가도 대학 생활 20살처럼 할 수 있겠지? 뭔가 문화차이 날거 같은데
2살 많은 형들 다 같이 잘 지냈음 걱정 ㄴㄴ
군대가서 정신도 차리고 ㄱㄱ - dc App
특기 어디갈거임??
경영 전공 있어서 장물보 1지망임요
뭘 시발 걱정하노 삼수생들 잘만 산다 성격만 무난하면 군수하다가 또 미끄러지지만 말고 열심히 하셈
객관화가 우선이다 국어 2~3 뜬다는 가정하에 어디갈지 보고 편입이랑 저울질해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