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얘기를 주저리 해보자면


수능때 국어 미끄러져서 5떠서 인서울 겨우 할 성적 받았음


숭실대 세종대 이공계열 썼다가 떨어지고 결국엔 그냥 집 근처 전문대 경영학과 걸었음 (장학금 받고) 우리 집이 자녀가 3명이라 솔직히 재수 시켜달라고 하기에는 눈치보여서 군수 하기로 마음 먹음


(변명이긴 한데 평소에 2,3등급 나오던 국어가 망해서 정말 아쉬웠음)


그렇게 공군은 그나마 육군에 비해 공부시간 확보가 조금은 된다고 해서 수능 망한 직후 꾸준히 준비 (지게차단 합류, 봉사 노가다, 토익, 한국어 등) 해서 다자녀빨로 겨우 비지정으로 합격했음

근데 갑자기 다른 애들은 재밌게 대학생활 하거나 열심히 재수 생활 하는거 같은데 나만 고작 공군 가려고 뻘짓한거 같고 갑자기 현타옴

20살에 군대 가는게 주위에 나밖에 없어서 뭔가 나만 ㅂㅅ짓 한거 같은데 내 판단이 맞은건가 갑자기 의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