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20비 라인일선에서 기체정비로 1년동안 근무하면서

현실적인 후기 적어봄


다들 20비+기체정비 진짜 ㅈ됐다 걸리면 ㅈ된다 이미지 많던데

나도 그랬음ㅋㅋ 진짜 집은 경상도인데 서산까지 어떻게 가야하며

20비 이미지도 안좋고 기체정비 빡세다.. 소문으로만 들었음

하지만 너무 과장되고 말도 안되는 얘기 너무 많이 돌아서 진짜 경험자가 현재 20비 라인일선병사들 상황 알려줌


어느 비행단이든 항공기정비대대 라인일선으로 배정 받으면 (기체정비,무장) 각 정비중대로 배속 받을거임 그리고 그 중대에서도 1 2 3반으로 나뉘어서 반 배속받고 진행계(진행병사)나 워커(라인일선정비)로 나뉨 생활관은 각 정비중대 근처에 있는 산재생활관을 사용함


진행계병사들은 항공기 스케줄 맞추고 정비진행관님이나 무장진행관님 밑에서 일함 항상 누구보다 빨리 출근하고 명일 스케줄까지 다 맞추고 퇴근해야해서 늦게 퇴근함 우리중대 진행계 선임은 상병초때 이미 풀가점이었음 그리고 진행병사들은 달마다 위로휴가 더 받음 (개인적으로 더 받았으면 함.. 간부들 욕받이임)


라인일선 병사들은 그 맞춘 스케줄을 토대로 항공기 메인을 배정받고 실질적인 일선비행지원을 하게 됨. 비가오나 눈이오나 태풍이 부나 평일에는 무조건 아침에 항공기점검을 해야하고 더울때 더운데서 일하고 추울때 추운데서 일함 항공기 결함이 나면 항공이 외부 커버 장탈 or 장착 지원도 해야하고 공구 외우고 작업도 외워야하며

그 항공기의 정비기장(정비기부 3년이상 수행한 하사기장이상)과 같이 일하게 됨 개인적으로 일선에서 일하면서 덥고 힘들지만 성격 ㅈ같은 간부들이랑 걸리면 그게 내 나름대로 너무 힘들었음.. 물론 친한 간부님들이나 좋은 간부님들이랑 일하면 좋지만 이건 뭐 다른 특기도 다 똑같겠지 사람이 제일 힘든거


그리고 전투비행단의 핵심 아라트(ALERT) 비상대기실 근무임

정비기장+기부+무장사로 이루어져있고 비행단마다 다르지만 보통 24시간 근무임 상황이 안좋으면 스크램블(긴급출격)이나 배틀이 걸리는데 항공기가 한밤중에도 뜰 수가 있음 본인은 새벽2시에도 띄워봄 힘듦.. 시간도 안가고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가점4점은 더더욱 ㅈ같음 물론 다음날은 오프임 추가적으로 20비는 서해 최전선이라

상황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자주 걸리는 편 ㅇㅇ 앉아있어도 속으로 심적대비를 하고 있어야해서 앉아서 쉬는게 쉬는게 아님..


냉정하게 소문만 듣고와서 겁낼정도의 업무강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다만 다른 특기들이 압도적으로 편하다보니 그게 더 힘들다고 생각함 라인은 스케줄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점심시간 보장 못받고 밥도 제대로 못먹는게 다수임 그래서 우리는 불취식이 일상이다


그래도 만약 운 안좋게 배정받고 왔어도 자책하지말고 열심히해라

짬찼을때 다 대우받고 일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주려고 해주더라 간부들이 역시 적응하면 다 하게 되더라 막막했는데


그리고 가끔 야간비행일때 보는 전투기 애프터버너는 아직까지 ㅈ간지다 가슴이 웅장해짐


요약

장점 : 풀가점 금방함(본인 360점)

20비는 진급마다 위로휴가 2일 더 줌

아라트근무하면 진짜 군생활 잘 녹음

단점 : "스케줄이 절대적임" 조기출근 야간 일상임

본인 0500 출근 2300 퇴근도 해봄


화이팅!! 너무 자책하지마라 적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