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이러함.

잼민이, 마마보이같은 후임들 들어와서 일 하나도 못하는데도
최대한 커버 쳐주다가 선넘기 시작해서 "욕설하나 없이" 교육시킴.
코로나 군번이고 전역 4개월 남기고 휴가가 하도많이 남아서 실 근무일 한달 남짓 했는데
얘네들 입장에서는 맘에 안들던 선임이 곧 나가는게 ㅈㄴ 아니꼬왔는지
지들끼리 똘똘뭉쳐서 최대한 건덕지 나올만한걸로 이상한 사건들까지 최대한 msg치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이등별의 고유권한 버스터콜 발동함

첫 면담때 포대장이 걍 이거 뭐지 하면서 "흠... 가해자로 지목된거 치고 뭔 욕설 폭언 하나가 없냐" 이럼 ㅋㅋㅋㅋ
심지어 근무를 성실히 안한다는 말도 있었는데, 최고참인 내가 제일 먼저 와서 세팅 다하는 날도 허다하고
내가 그냥 더러운거에 비위가 강한편이라 화장실청소 후임들 안시켰음. 애초에 손 느려 터져서 개답답하기도 하고
이 부분들은 겁나 다행히도 증인들이 넘쳐났음. 내가 하루이틀 한게 아니라서.

결국 버스터콜이긴 하니까 수사관이 왔는데 그 이후가 개꿀잼 몰카 그자체임.
난 솔직히 그 당시 이등별들 권력이 오지게 쌔긴 해서 ㅈㄴ 덜덜 떨렸음 ㅋㅋ
뭐 하나 억지같은 건덕지 잘못걸리면 ㅈ되는건 맞으니까
이때 훈련소때 배운말이 스쳐지나감
"후임들이랑 요즘은 절대 터치하면 안된다. 악수같은건 몰라도 어깨 두드려주거나 그런거 걍 아예 하지마라.
차가워 보일 순 있지만 요즘 인권이 미쳐날뛰어서 말도 안되는 사건들 일어나기도 한다"
와.. 내가 후임들 교육시키고 다독여 주면서 그냥 어깨 툭툭 해준것도 쳐 신고했더라 ㅋㅋㅋㅋㅋㅋ
"성적 수치심"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래도 다행히 세상이 그렇게 억까를 하진 않더라. 아니, 오히려 겁나 스펙타클함.

그 5명의 후임들 (심지어 일 이병뿐 ㅋㅋㅋ) 빼고는 모든 부대 선후임 간부 하나같이 입모아서 일관된 진술로
"평범하고 착하고 할일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 술 담배 안하고 체단실 지박령처럼 살음. 문제일으킨적 단한번도 없음. 훈련 단 한번도 안빠짐. 후임들한테 맨날 음식 사주고 밤에 보드게임 쳐함" 이렇게 설명하니까
수사관 겁나 당황하고 걍 이미지가 달라도 거의 다른 인격체마냥 진술이 나오니까 뇌정지 씨게오심 ㅋㅋㅋㅋㅋ
조금 계시다가 떠나시고 다시는 안오심. (이게 평소 행실이 겁나 중요한 이유)

결말은?
응~ 주임+포대장이 병가 풀로 땡겨서 그냥 민간병원으로 나 빼돌리고, 덕분에 마지막 4개월 근무 한번 안나가고 "만기 전역"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개쫄았는데 진짜 덕분에 조기전역 개꿀빨았다 후임들아... 진짜 사랑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