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몇등인데 ~ 자대 가능해요? 
라고 물어보고 답해주는거 하나도 의미가 없다. 기수마다 자대 티오가 다르고 점수 분포가 다르고 지역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국룰같은건 없음. 

그래서 물어봐도 의미없고 단순 참고만 해야지 그걸 맹신할 필요가 없음. 중위권이면 어디 힘들다, 상위권이면 충분하다 이런 말조차도 그냥 걸러들으라는 얘기임.

니 1년 9개월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유동통피 ㅇㅇ 말에 맡길래? 지망은 3개 쓸 수 있으니깐 최대한 현명하게 전략을 짜서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람


2. 특학 역전 가능해요?
특학은 구조적으로 역전이 엄청나게 잘 일어난다. 기훈단은 동점자가 없는 반면 특학은 동점자가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등수의 절댓값 분포가 굉장히 드문드문 있음. 등수를 합산해서 순위를 가리는 공군 자대 지망 방식에서 동점자가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게 크다.

특기 내 기훈단 1등이 특학에서 2틀 공동 15등이고
특기 내 기훈단 10등이 특학에서 만점 기훈단 공동 4등이라고 치면
후자가 특학 문제를 2개 더 맞혔을 뿐인데 기훈단 등수를 역전하게 된다. 특기 내 기훈단 등수가 9계단 차이인거지 전체 등수로 따지면 훨씬 큰 순위를 역전한거임.

이렇듯 공동 등수의 존재 때문에 특학 등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최종 밸류가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함. (만점자인데 공동 4등이 말이 되냐? 라고 할텐데 이건 밑에 설명함)

그러니깐 마지막까지 놓지말고, 기훈단 등수 낮다고 주눅들지말고 특학에서 열심히 하셈.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니깐 ㅇㅇ


3. 특학 가점/감점 영향 큰가요?
위에 서술한 공동 등수의 밸류 때문에 특학에서 가점과 감점은 매우 크게 작용한다. 만점을 받아도 1등을 못하는게 바로 이 가점과 감점 체계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가점을 얻을 수 있는 근무의 밸류가 엄청나게 높음.

감점 역시 등수 방어의 측면에서 공동 등수보다 하나 낮은 등수를 받게되기 때문에 타격이 생길 수 밖에 없음.
가점/감점 관리 꼭 잘하길 바람


4. 공갤에 자대 질문 좀 올리지마라.
너네가 기훈단과 특학에선 같이 지내는 동기 머릿수가 많아서 그렇지 자대가면 너네 동기는 (군경 제외) 많아봤자 6명이고 2~3명인 경우가 대다수임. 

그렇기 때문에 비행단을 간다고 해도 특기까지 같이 까버리면 너네가 특정당할 위험이 있고, 소규모 포대를 가면 그냥 ‘내일 모레 공갤하는 신병 가요’ 라고 홍보하는 셈임. 

물론 요즘은 대부분 공갤을 하고 안다지만 전입 가자마자 공갤하는 신병 이미지? 절대 좋지 않음. 가만히 있어도 뒷얘기 당하는게 신병인데 공갤에 우리 자대 글을 올렸다? 그냥 너는 최고의 화젯거리다.

그니깐 제발 특정당할만큼의 단서를 쓰면서까지 자대 질문하지마라. 어차피 얼마뒤면 자대 가서 다 알게될텐데 뭐가 그리 궁금하다고..


나 신병때 생각나서 그냥 느낀 점들 써봤음.
다들 특학 마무리 잘하고 자대까지 무사하게 가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