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냥 심심하면 들어보소. 요즘 공군 분위기나 어떻게 돌아가는지 써보려고. (급양 한정)


일단 첫번째! 요즘 급양 가기 힘들다 들었는데 사실이니..? 나때는 무조건 헌떨급이였고 다들 나를 측은하게 바라봤던 기억밖에 없는데 급양 많이 변하긴 했나봐..


근데 한가지 너네가 만약 대규모 민영화 급양을 노린다면 잘생각해야되는게.. 민영화되면 너네 일이 편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힘들어질 수도 있어. 어느 비행단은 육군마냥 소속만 보급병이고 만능병이 됐다더라(공병,보급 등등..) 그것도 생각해보이소.


그리고 요즘 사이트들은 오랫동안 그래왔지만 부대 슬림화를 한다던지 없어지던지 하는 추세야. 우리부대도 어디 사이트에서 전출오고, 요즘 슬림화로 872,3부턴 몇몇 날려보내더라고. 


내 기억속에 급양 대규모 가려고 하는 친구들은 딱 세가지였어.

1. 집 근처 시설도 좋고 인프라도 좋은 비행단을 갈거다.

2. 군수2 폐가는 못견디겠다.

3. 사이트는 섬가면 ㅈ댄다.

딱 이 세가지인데.. 요즘 군2 어디쓰나 새건물 쓰려나?


근데 나역시 집근처 비행단을 노리고 대규모가려했지만 바로 갈 당했어.

지금 거의 세네시간 걸리는 사이트에서 지내는데 솔직히 나쁘지않아.

1. 전방부대 휴가 더주고

2. 급양병 휴가 더주고

3. 식수인원 매우 적어서 일도 쉬워

4. 사이트가 거의다 산이라고 집에 어떻게가나 겁먹지마 택시가 근처 터미널까지 델다줘. (백,울, 제는.. 힘내라)



대규모/소규모 고를때 솔직히 둘다 장단점이 있어.


대규모는 근처가 보통 시내쪽이고, 교통도 좋고, 부대 내 시설도 웬만한 사이트보단 당연히 고트지. / 근데 식수인원이 비행단 동기랑 비교해보니까 사이트랑 10배정도 차이나더라. 그만큼 일이 힘들거고, 사이트에 비해 기본적으로 받는 휴가개수 차이가 좀 있지.


소규모는 보통 산지에 있어서 교통은 힘들 수 있어. 하지만 부대 내에서 수송이 데려다주거나 택시가 와주기도해. / 부대 내 시설은 육군과 공군 그 사이야. (우리부대는 그냥 육군같긴하지만) / 근처에 놀게 없어서 외출이 참 애매해. / 아 그리고 중요한거, 부대인원이 100명 안되기도해서 입조심해야돼. 소문이 하루면 다퍼지니까

장점은 뭐 휴가많은거? 비행단 친구들이 내 휴가개수보고 기겁하긴하더라. 안그래도 공군이라서 휴가 많은데 사이트급양이라 거기서 더많아지니까.


이정도면 자대 고를때 참고할만 하려나..?



다음~! 두번째! 부대 분위기?

뭐 요즘 모 기수가 꼽창이냬 어느 부대가 ㅈ갔냬 이런소리 많던데 그런거 걍 새겨듣지말고 부바부니까 하기 나름임.


우리부대 기준으로 함 얘기해볼테니께 반발은 인정할께

꼽창은 흠.. 병장입장이라그런가 후임들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질 몰라서

ㅇㅅㅇ

근데 꼽창이라는게 혼낼이유가 아닌데 혼내고 별지ㄹ을 해야 꼽창이지

닦일만해서 닦여놓고 꼽창 이러면 부대 상병장들은 싹다 꼽창인거지..


차근차근 알려줄 수 있는 선임이 있는 반면에 세게 말하는 선임도 있을 수 있는거니까 너무 하극상부리지말고 새겨들을건 듣고 고치려고하는 자세를 보이면 전자 선임이든 후자 선임이든 알아주지않을까?


나요? 저는 생활관은 그래도 내가 전역할때까진 같이 지낼 수도 있는 애들이니까 챙기지 부서는 맞맞후임까지만 알려줄거 알려주고 그 뒤로는 손땜. 타부서 딴생활관애들은 이름도 안익힘. 익혀지면 외우는거고 아님말고.


딱 그정도만 하면 좋겠음. 거기서 더더더더 나가서 부대 모든이들에게 관심가지고 매우 인싸의 삶을 살면 뭐 좋기도 좋겠지만 나중에 나만 피곤할거고 

그냥 군대는 적당히가 좋음.


(간부는 패스할께요. 급양은 부서간부말곤 간부랑 마주칠일이 없어서)



마지막은 훈련병친구들 중 소수의 사이트 급양을 노리는 친구들에게

사이트 급양? 니네 꿀을 바로 알아차렸구나?

힘들다는 프레임 속에 숨어있는 황금똥을 찾았어.


1. 사이트 급양 근무?

뭐 몇교대냐 풀근무냐 이건 당연히 부대마다 달라.

우린 2교댄데 부대 정황상 앞으로 3교대도 가능할거같고 비번도 생길 수도 있어. (하지만 그런 혜택이 생기는만큼 급양휴가가 사라지는 패널티가 생길 수도 있겠지?)

어느 부대인지 안알려줄거니까 뽑기 잘해봐, 심지어 사이트는 정보도 별로 없는거 알아ㅎㅎ

(반면에 우리 호실근무는 매우 고생중이다.)


2. 급양 개인시간?

딱 몇시간 있다 단정지을 수는 없음. 근무가 평소보다 일찍끝나는일은 없었고, 늦게끝난적은 꽤 있음. 부식차량이 언제 올지도 모르고, 쉬는시간에 쌀트럭와서 옮겨야될 수도 있고 등등 변수가 많음.

그래도 폰 알람만 잘 켜놓은다면 간부 연락 받고 가면 되니까 어느정도는 개인시간 보장됨.

개인시간은 몇교대냐에 따라 아예 달라지니까 부대별 근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확인하고.


3. 급양 핸드폰?

아침부터 잘때까지 사용 가능한 부대도 있고 근무끝나는대로 불출 가능한 부대도 있고 일과제와 같은시간인 부대도 있음.

말그대로 급양은 뽑기운임.

어느부대의 핸드폰 사용시간이 어떻다 찾기 힘들지ㅇㅇ 일단 우린 1번상황이였지만 갈 당해서 2번임.


4. 급양 점호?

보통은 아침점호는 안받음. 우린 받는데? 하는 부대도 있겠지만 대부분 안받음. 저녁점호는 당연히 받죠.



어우 글이 너무 길다.. 여러분들이 알고싶은게 뭔지 그냥 예상해서 써봤는데 더 있다면 댓ㄱㄱ 


이제 특기,자대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인생 1년반을 결정하는 중요한 상황인데 원하는 특기를 받고 원하는 곳에 가서 잘 지내셨으면 좋겠고, 만약 원하는게 안됐다고 낙심하지말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특기, 자대에 잘 적응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다잡고 군생활 잘 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 글을 쓸 짬인가 싶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기억날때 알려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쓰는거니까 이쁘게 봐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