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방금 수료한 878기다 거두절미하고 준비물 정리해준다.

개인적으로 중요했던건 빨간색, 덜 중요한건 파란색이다.




<필수>


나사카/대학교 증명서/자격증 원본/시계



없으면 입영못함


대학교 증명서는 복전이면 필수로 챙겨야하고 아니면 필요 없을 가능성이 높긴 한데 일단 챙기셈. 혹시 오류로 대학교 전공 입력 안되면 대참사다.





<약> 


감기약 및 타이레놀/파스/방수밴드/마스크


감기약은 병원가서 "군대가는데 센걸로 4주치 주세요" 하면 알아서 잘 줄거다. 나는 의사가 아프면 약 먹고 다음 약먹을 시간 사이에 아프면 타이레놀 한알, 그러고도 아프면 항생제까지 먹으라고 말해주더라. 타이레놀처럼 박스형은 1개 박스만 챙길 수 있으니 100알 짜리 든 큰거 하나 사서 두고두고 써라. 호실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줘서 호감작도 하고. 


파스는 대충 10장~30장 챙겨서 같은 호실원들도 나눠주고 해라. 나는 총기 처음 들었을때 / 총기 많이 든 날 / 유격 이후 이렇게 3~4번 정도만 사용했음. 휴족시간은 금지물품이긴 한데 의류대 안쪽에 넣어놓으면 안걸리긴 함. 뭐,, 알아서 해라


전기수가 전염병이 돌아서 우리는 초반에 마스크 필수 착용이였다가 나중에 자율착용으로 바뀌었었음. 쓰고 생활하면 장단점이 있으니 알아서 챙겨라. 우리는 다목적홀에 마스크 배치해두고 원하는 사람은 하루에 1개씩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었다.





<생활용품>


귀마개, 수면안대 /깔창/팔꿈치, 무릎 보호대/텀블러 및 텀블러세척제/섬유탈취제, 섬유유연제


TV 및 비상구 등 켜놓고 자기때문에 빛이 밝다. 머리대면 5초만에 잠드는 축복받은 유전자가 없다면 챙기는걸 추천한다. 


깔창 필수는 아니다. 근데 진짜 기본깔창 존나 불편하다. 나는 처음부터 싸제깔창을 사용했는데 나머지 호실원들은 기본깔창 한두번 써보고 "맨발로 땅에 서 있는 것 같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다" 라고 하면서 깔창 다 쓰더라. 나는 마스터풋 깔창 썼는데 걍 너가 몇개 사서 써보고 편한거 써라. 그리고 체련화 무조건 5~10 크게 받아라. 한치수 작게 나온다. 군화는 걍 본인 치수 그대로 받으면 된다.


팔꿈치, 무릎 보호대 필요 없다고 구라까는 사람이 많은데.. 제발 생각을 해봐라. 각개할 때 무릎이랑 팔꿈치로 운동장을 기어야하는데 필요 없겠냐??? 안들고 온 사람들 진짜 무릎이랑 팔꿈치 피부 벗겨져서 곪고 난리도 아니였다.. 꼭 챙겨라 메모리폼 들어있는 두툼한걸로. 각개때는 둘다 착용, 기지방호는 무릎만, 유격은 애초에 체조다 관절을 땅에 대거나 하진 않고 계속 뛰고 눕고 하기 때문에 안쓰는게 낫다.


텀블러 없어도 수통에 물먹으면 되긴 한데.. 걍 챙기는게 편할거다 뚜껑 잘 닫히는걸로 챙겨라 들고다닐 일 많다. 세척제 나는 안챙겨 갔는데 호실원들이 챙겨와서 요긴하게 잘 썼다, 코인텀블러 세척제(발포 텀블러 세척제) 편하더라.


섬유탈취제 및 섬유유연제 있으면 좋긴한데 딱히.. 원하면 들고가셈.





<샤워용품>


다슈 올인원/폼클렌징/선크림/로션/전기면도기(수동면도기 줌)


개인샴푸,바디워시 따로 들고와도 괜찮다. 근데 걍 올인원 쓰면 편해서 이렇게 적어놨다. 샤워시간 15분 주던데 알아서 잘 가져와라 부피크면 나중에 짐싸기 힘들다.


아침점심저녁 먹고나서 보통 15~30분 정도 개인신변정리시간을 준다. 장실갔다가 기본지급 치약칫솔로 양치하고 폼클렌징(혹은 기본지급 비누)으로 얼굴 씻을 시간 정도는 나온다. 일정이 빡빡한 날이면 벅차겠지만 아무튼.


선크림 로션 등등 원래 쓰던거 있으면 들고와라. 뭐 그딴 씹게이같은거 쓰냐 하는 상남자면 안들고와도 상관없다.


전기면도기 쓰던거 있으면 들고와라. 수동면도기 기본지급된다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호실원들 보니까 잘만 쓰더라. 근데 면도크림은 반입불가라 기본지급 비누/폼클렌징/다슈 올인원 등 으로 거품내서 써야함.





<옷>


3일치 옷, 팬티, 양말/수건3장/모자/운동화


보급을 3~4일 후에 받기때문에 그 전에 입고 사용할 의류 챙기셈. 모자랑 운동화는 그냥 착용하고 들어오는거고.





<문구>


작은 노트 및 큰 줄노트/테이프/수정테이프,삼색볼펜,네임펜 1개씩, 컴싸 및 검정볼펜 2~3개



작은 노트로 각종 내용들 적어놓기도 하고, 수업듣는 강당 책상이 좆만하기에 작은 노트로 수업 내용을 필기하게 됨. 나중에 다시 공부할 때 큰 줄노트에 정리하는걸 추천함. 거의 모든 훈련병들이 그렇게 함.


테이프 주긴 하는데 초반에 잠깐 줬다가 나중에 도로 가져감. 물품들 부서지거나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뭐만 하면 감점이라서 테이프로 수리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옷걸이, 빨래건조대, 헐렁한 박스 등등등 생활 내내 요긴하게 사용했다. 부피 크지도 않은데 걍 필통에 넣어 가라 진짜 편해진다.


수정테이프 삼색볼펜 네임펜은 니가 사용하는 용도. 컴싸, 검정볼펜은 호실마다 9개씩 있는데 수료 직전에 갯수 맞는지 확인하고 부족하면 감점당한다. 우리는 갯수만 확인하고 종류까지는 확인을 안하더라. 그래서 부족분은 호실원들이 들고온 컴싸 및 검정볼펜으로 채우는 경우가 많더라. 우리 호실은 애초에 호실에 기본구비된 볼펜 및 컴싸를 건들지도 않았고 개인꺼 써서 부족분이 생기진 않더라. 호실에 기본구비된 물품들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 게 좋겠지만 혹시 사라질 수도 있으니 집에 굴러다니는 볼펜이나 컴싸 몇개 챙겨서 호실의 구원자가 되어보자.





<편지>


편지지/우표 10개


우선 나는 편지를 안썼다 주말마다 1시간씩 전화하는데 뭐하러 편지를 쓰냐.

근데 여친이 이런거 좋아한다 혹은 내가 이런거 좋아한다 하면 챙겨라. 우리는 개인이 들고 온 편지지를 못쓰게 하고 매주 편지지를 나눠줬다. 이건 다음에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 뭐라 말을 못해주겠음.





<기타>

옷걸이2개/책2권/에어팟/충전기/보조배터리


옷걸이 왜챙기냐?할수 있긴함. 나도 챙겼었는데 필요없길레 2주차에 집으로 보내는 택배에 넣어보냈다. 근데 후반 가면 갈수록 옷걸이가 모자르다. 관물대에 거는 옷의 개수가 점점 늘어나고(처음엔 그냥 전투복 3개 거는게 끝이였는데 나중엔 보급전투복1, 전투복3, 야상외피까지 걸으라고 하더라. 비오는 날엔 우비도 밖에 걸어야함) 뭣보다 호실에 빨래 건조대가 1개 혹은 2개밖에 없음(랜덤임ㅋㅋ). 매일매일 빨래가 생기고 이틀에 한번씩 9명이 빨래를 해야해서 건조대 자리가 엄청 부족하다. 그때 빨래를 옷걸이에 걸어서 건조대에 말려야 하는데 부족하면 진짜 난감하다. 택배보내지말걸 하고 3~4주동안 계속 후회했다 꼭 챙겨라.


책은 첫주차/마지막주차에 시간이 존나 안가기에 챙겨야함. 호실원들이랑 노는것도 한계가 있다 꼭 챙겨라 없으면 가만히 대기하는 시간만 하루에 3~4시간은 넘게 생기는데 할거없다. 난 첫주차 3일차에 내가 갖고온 책 2권 다 읽어 버려서 나중엔 호실원들 책까지 다 읽었다. 그렇게 읽어도 호실원들이랑 친해질 시간까지 충분하더라.


에어팟 써도됨. 


충전기 일체형 아니여도됨. 보조배터리도 이하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