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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 CD 처음 산게 코이츤 한국팬미 응모때인데,

당첨되고 배송이 2024/10/10이고 그다음날 와서 CD뜯어는데 이런게 있는거임

 그래서 이 초회권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 호기롭게 여기다 물어본즉, 

이미 거의 모든 일정이 다 끝났고 그나마 남은게 9일뒤에 있는 삿포로 팬미팅인데,
무대 볼려면 미리 응모해야 가는거고 
응모도 두세달 전 진작에 끝났으므로 
할 수 있는건 무대 안보고 걍 악수만 하러 가거나
당첨된 사람들 쓰라고 팔거나 주거나 하는 수 밖에 없다 이거야.

그래서 당시엔 아무 겐바도 안가보고 오시랄 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대도 안보고 악수만 쓰러 가긴 좀 에바였고,
(지금 알고있는것을 그때 알고 있었더라면 비행기값만 안미쳤으면 얼씨구나 하고 감)

에잉 아까워 이럴줄 알았음 미리미리 진작 좀 빨껄 그럼 초회권 알뜰살뜰하게 안남기고 응모 잘하고 잘 썼을건데 하면서
 그때 삿포로란 곳을 마음속에 묵혀두었다가

이번에 코이츤 이후로 삿포로 팬미팅 열려서 오 왔다왔다 하고

이번에 가서 지방팬미팅이 어떻게 되는건지 잘 체험하고 왔는데,

집에 돌아와서 책갈피로 쓰거나 버리거나 방에 굴러다니던 이 초회권을 보니까

주마등이 싹 스치면서 그동안의 덕질이 생각남.

약간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잘모르기도 하니까 ㄹㅇ 곧 망할집 느낌으로 양민이란 그룹 자체가 만만해보였는데

컨페션 이후로 본격적으로 20주년 어쩌고 하면서 점점 인기 다시 올라가고 멧세나 퍼시피코 같은 메인 악수회장에 점점 사람많아지고

이제 뿐이도 미리 안사면 당일권 빌빌대면서 사야되고,

그리고 회장도 ㄹㅇ 곧망할집 시스템에서 나름 천지개벽 수준으로 상당히 공을 들임.

(24년 샤메회 퍼시피코 처음갔을때 뭐 입구 풍선 현수막 사진 이런거 진짜 아무것도 없이 휑~해갖고 곧망할집 느낌 제대로 받아서 좀 쇼크먹음)

그리고 뿐이도 갓 첫두선발 된 햇병아리 연구생에서 삿포로 포함 모든 경험을 한번씩은 다 해본 베테랑 완숙녀가 되고

나도 콘, 극공은 물론이고 영창 온데마 VR 구독 다 해봤고 직전엔 카나자와 릴리즈, 팬클럽 이벤트까지 웬만한 이벤트는 가본거같으니

그래도 어디가서 akb덕질좀 해봤다 말할 수는 있는거 같은데

처음 샤메회 갔을떄의 그 이국적인 느낌과 시각,후각, 청각, 촉각에서 오는 도파민이 이제 더 이상 잘 안나온다 이거야

그리고 맨첨엔 일본어 좀 늘려보자 하는 명분도 좀 있었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악수영통이 막 그렇게까지 좋은 학습수단은 또 아닌거같고

아무튼 나름 재밌게 덕질을 구실삼아 일본여행도 자주가고 많은 경험을 해볼려고 노력한다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