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 저번에 운좋게 블라인드 바이알에 당첨 되어서 헐레벌떡 집에 뛰어왔어


목록 중에 마셔본 게 없었는데 당첨될 수 있다니... 주붕이들은 PC충들 보다 더 포용력이 좋은 사람들인 거 같애


여튼 바이알을 보내주신 반윾동 형님께 큰절 올립니다... 총총...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de5424cbde9e43f8688a8f4b6ab715df5a7c48d931d2f7a8cdc8df2fd5bc1746b6bae42a628





바이알은 총 세개로 왔고, 택배속 뽁뽁이는 상하차 하는 주붕이가 집어던져도 안 깨질 만큼 꼼꼼하게 되어 있었어


바이알이 워낙 낭낭하다 보니 1번이 조금 세어 나왔는데 냄새 씨발 개조아 헠,, 너네 이런 비싼 거 먹는구나,,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de5424cbde9e43f8688a8f4b6ab715df5a7c48d931d2f7a8cdcddf2a80ec3706368ae42edc7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de5424cbde9e43f8688a8f4b6ab1c30f7aec98c71d25cac5cead3a11ccc057067808c8e5df84d



'헤에... 우리 바이알군은 몇번째 사용...?'


'엣... ㄱ, 그런... 처음인걸...'


'어머나... 후후...'








그럼 1번 부터 ㄱㄱㅆ


테이스팅 노트 하려고 공복에 바로 왔음ㅋㅋ 다 뒤졌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de5424cbde9e43f8688a8f4b6ab1c30f7aec98c71d25cac5cead3f147cf067165d8d98e709689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de5424cbde9e43f8688a8f4b6ab715df5a7c48d931d2f7a8cdcd8a9fc08c77f3d6bae42299f



메모장 켰습니다...




[1번]

낮지 않은 도수인 듯 코를 찌르는 부즈의 인상이 강렬하다..

꾸덕한 말린 과일향.. 캐러멜에 가까울 정도의 달달함..

몇방울 남은 잔을 방치해 두다 향을 맡아 보니 마치 카라멜 와플 속의 먹음직스런 토피 같다..

달큰한 향에 걸맞게 달지만 그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건과일 같은 단 맛들.. 특정할 순 없다.. 

마실수록 처음으로 브랜디를 맛 봤을 때와 비슷하다..

입에 들어올 때 익은사과가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풋사과 같은..

마무리

입 전체를 채워주는 기분 좋은 과일향..

하지만 입술을 닫고 입을 오물오물 하면 아로마가 빠르고 강렬하게 입 안에 퍼진다..

퍼지는 아로마는 곧바로 비강을 후려친다.. 아프다.. 힝..

혀 앞쪽이 스파이시함으로 아려진다.. 치아에는 탄닌이 코팅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번]

이전보다 달큰한 향이 줄었다.. 상큼한 향이 더 지배적이다..

옅은 꿀차 같다..

가벼운 바디..

농후하지 않은 가벼운 단맛..

화사하다.. 플로럴하다.. 이쪽은 말리지 않은 과일의 느낌에 가깝다..

마무리

혀 앞이 스파이시 하다.. 하지만 탄닌 같은 느낌은 느껴지지 않는다.. 

습하습하.. 풋풋하지만 떫지 않고 향긋하다..

설익은 서양배가 이런 향이 아닐까 싶다.. 


[3번]

네일을 지우는 아세톤 급의 부즈.. 훨씬 강렬하다.. 눈물이 찔끔 나왔다..

미묘하게 버번인가..? 했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니 말린 바나나 롤칩 같은.. 좀 더 끈적한 달콤한 향.. 내가 좋아하는 향..

신기하게 맛에서는 버번의 느낌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과일의 느낌이다..

달지만 강한 도수..

40도에는 이제 익숙할만한 혀에 강렬한 인상을 준다는 건 도수가 높은 계열이 아닐까..

마무리

과일의 것.. 건포도 겉면을 혀로 햝을 때 느낄 수 있는.. 그런 향과 맛..

2번에선 느끼지 못했던 치아의 탄닌 같은 느낌이 여기서는 다시 느껴진다..

강렬한 스파이시함이 느껴진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de5424cbde9e43f8688a8f4b6ab1c30f7aec98c71d25cac5cead3a41d97047065ddd88ed89869


[1번]

카발란 올로로소 솔리스트 셰리...?

[2번]

글렌기어리 15...?

[3번]

아란 쿼터 캐스크


자신 없음...ㅎ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de5424cbde9e43f8688a8f4b6ab715df5a7c48d931d2f7a8cdcd1f3a0599672393eae42ca80




다먹음ㅎ


사실 찍기나 다름 없는 부족한 리뷰 봐줘서 고맙고,, 보내주신 반윾동 형님도 감사합니다


언제 이런 거 마셔보겠어,,


다만 아직 경험치가 작아서 향을 다양하게 구분하기가 어렵네


다음번엔 좀 더 한 잔에 집중해서 노트를 써볼게,,


근데,,, 나 주량이 세잔이라 너무 취한다,,


일찍 자야겠다,,
















한짤 요약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de5424cbde9e43f8688a8f4b6ab715df5a7c48d931d2f7a8cdcdbf5fc0e96216a6dae42ea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