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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저거 술이 아니라 우유 아니냐?
놀랍게도 이 음료는 술이 맞습니다

(멸균우유가 들어가긴 합니다 ㅎㅎ)


그 이름은 '라피드 무슈'

프랑스에서 고안된 20도 내외 도수의 칵테일입니다

순백색에 속아 한잔, 두잔 마시다 보면

흰 연미복의 미남 신사가 아가씨들을 홀리듯

어느새 생각보다 강한 도수에 빠르게 취해버린다 해 저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귀족을 끌어내던 시민들 중 하나가

귀족의 집에 있던 술을 자기 마음대로 섞어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이것이 훗날 발전해 현대의 형태로 바뀌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한 색감과는 어색하지만 초보자에겐 제조법이 약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우유,데킬라, 쿠앵토르, 라임 주스를 2:1:1:1 비율로 섞고 휘핑크림을 블렌드

잘 섞어준 쥐 다시 위에 크림을 얹어준 뒤

기호에 따라 베일리스 혹은 깔루아 리큐르를 1~2번 드랍해 마무리

저는 지금 야매 수준으로 완전 대강 만들어

어느 잔에 마실지 고민하다 재미삼아 와인잔에 담았네요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하게 다가오지만

순백의 이미지 속에 웅크린 날카로운 알코올

다들 기회가 된다면

순수해 보이지만 치명적인 속도로 당신을 휘어잡는 칵테일

라피드 무슈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아참 그리고 사실 이런 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심해서 망상과 제 작은 칵테일 지식들을 적절히 섞어 적어 본 글이고

잔에 담긴 건 뼈건강에 좋은 후레쉬밀크입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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