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ffa11d028317805b44c4c832ef9bd9f2eca3d36a89f91e1f3dc7dd55ae76e6c6b4374ad32d60e0a230834e38991618ff2ff93557282f1ffaae17099bc4b3f6b64fbdc76f32afd11d80306ec48098fd616e9d5507b


얼마 전 구해 온 버번 위스키인 러셀 시리즈를 비교해 보았다.

<주류 정보>

이름 :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 러셀 리저브 10년

가격 : 8만원 / 8.2만원 (20.07.18 기준)

구입처 : 둘 다 남대문 수입주류상가

도수 : 55% alc(110 proof) / 45% alc(90 proof)

<향>

향에서는 단연 러셀 싱배가 압승.

두 위스키 모두 화려한 과일주 향기와 달큰한 바닐라향이 났다.

다만 향의 세기가 싱배가 더 강했다.

러셀 10년이 잽 잽 스트레이트 같은 느낌이라면

러셀 싱배는 스트레이트 3연타 같은 느낌.

그리고 둘 다 공통적으로 나무 향이 세게 느껴졌다.

<맛>

맛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느껴졌는데

러셀 10년이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움 속에 강렬함이 인상적인 위스키였다.

다만 그 부드러움의 느낌이 아쉬웠다.

쉽게 말하자면 러셀 싱배에 물을 타면 만들 수 있을 거 같은 맛.

부담없이 즐기기엔 좋은 버번이지만, 야칠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무언가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 맛이다.

반면 러셀 싱배의 경우 강렬한 향 만큼 강렬한 맛을 내주었다.

향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이 맛에서도 도드라지게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달달하고, 향이 화사하며, 나무 향도 짙게 난다.

왜 극찬하는 싱글 배럴 버번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면 싱배를 사먹을 듯 하다.


<총평 및 종합 평가>

총평을 하자면 :

러셀 10년은 부드럽지만 뭔가 아쉬운 부드러운 맛

러셀 싱배는 자극적이고 강렬한 버번.

와일드 터키 트리의 최정점인 버번인 만큼

그 특색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위스키였다.

자극적인 향미, 달달한 맛, 강한 알콜 내음 까지.

이 정도 가격이면 만족할 수 있는 위스키였다.

러셀 싱배는 입문용 3대장(야칠, 물소, 메맠)

이후의 중급자용 에서 강력 추천할 만 한 버번이다.

러셀 10년은 부담 없이 즐기기엔 좋으나

8.2만원 이라는 가격은 다소 애매한 그런 맛이였다.

이상, 주붕이의 술 먹고 하는 제정신이 아닌 리뷰였다.

긴 글 읽어주느라 다들 고맙고 다음 지름에 참고하길 바란다.


<Next Up>

1. BB&R 4종 비교시음

2. 입문용 피트 사천황(아드벡, 라프로익, 라가불린, 탈리스커) 비교시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