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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예고한 대로, 입문용 피트 4천왕으로 불리는 놈들인

라가불린, 라프로익, 아드벡, 탈리스커 를 마셔보도록 하겠다.

주류 정보들은 다음과 같다 :

<주류 정보>

이름 :

1. 라가불린 16(Lagavulin 16)
2. 라프로익 10(Laphroaig 10)
3. 아드벡 10(Ardbeg 10)
4. 탈리스커 10(Talisker 10)

도수 :

1. 43% alc
2. 40% alc
3. 46% alc
4. 45.8% alc

구입처 :

1. 주류 갤러리에서 개인거래
2. 3. 4. 는 남대문 수입전문상가에서 구매

가격 :

1. 11만원
2. 8.5만원
3. 8.5만원
4.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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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의 구분을 위해 서로 다른 잔을 사용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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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이 파라필름 재단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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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에 따른 뒤 한 컷. 확실히 색상의 차이가 보여진다.

시음 순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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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라가불린 16부터.

색은 가장 진한 갈색. 마시기 전에 향을 맡아보면

적당한 정도의 피트가 느껴진다.

그렇다고 강렬한 피트향 "만" 느껴지는게 아니라

과실주 향과 피트함이 조화를 잘 이루는 향이였다.

한 모금 마셔보면, 피트함이 이제서야 강하게 느껴진다.

거기애 강한 우디함과 후추같은 톡 쏘는 느낌이 느껴지고

마무리로 견과류의 고소한 향미가 지나간다.

확실히 고숙성이라, 강렬함 보다는 부드러움이 지배적이였다.

다 떠나서,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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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잔은 라프로익 10.

색은 적당한데 살짝 옅은 호박색을 띈다.

라프로익의 첫 인상은 강렬한 "피트" 였다.

피트함 자체는 적절한 듯 한 데

피트 향 이외의 향이 잘 느껴지지 않고 묘한 소독약 냄새가 났다.

이러한 점이 피트를 강렬하게 느껴지게 했다고 생각한다.

맛을 보면, 은은한 우디함이 감싼다.

확실히 숙성 년수가 짧아서 그런지 가벼운 느낌이 많이 났다.

라프로익은 마셨을 때 그 자극성이 도드라지는데

입 안에 들어가는 순간 강렬한 자극이 느껴졌다.

거기에 마시고 난 뒤에는 견과류를 먹고 난 뒤의 느낌까지.

라프로익의 캐치 프레이즈인

"Love Or Hate, There is No between."

이라는 문장이 이해가 되는 맛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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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잔은 아드벡 10.

이곳에서 가장 매니악하고,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위스키이다.

색은 가장 연하다. 투명한 노란 빛깔이 돈다.

다른 위스키들과는 달리 아세톤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거기에 라프로익 못지 않은 강한 피트향까지.

한 모금 마셔보면, 전반적으로 매우 가벼운 느낌이다.

거기에 입 안을 감싸는 강렬한 피트향이 느껴진다.

라프로익과 마찬가지로, 마셨을 때 강한 자극이 느껴졌다.

한 가지 신기한 점은, 미묘한 단맛이 느껴졌다.

미묘한 단맛 + 강한 피트 + 강한 자극 이 인상적인 위스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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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탈리스커 10.

피트 입문용으로 가장 많이 추천되는 위스키로써

디아지오가 유통 주류 치고는 미친 가성비로 유명한 술이다.

색은 라프로익 10과 비슷한데 살짝 더 진한 호박색이다.

아드벡, 라프로익과 마찬가지로 강한 아세톤향이 느껴지며

은은한 우디함도 같이 느껴진다.

한 모금 마셔보면 무언가 가벼운 듯 하면서도 묵직함이 느껴진다.

거기에 아주 옅게 깔리는 다크초콜릿의 맛.

아드벡과는 달리 탈리스커는 짭쪼름함이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 대비 풍부한 향미가 인상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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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 중간에 찍은 단체샷.

아드벡과 탈리스커는 이전에 마셔본 경험이 있어서 반가웠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술은 라가불린 16 이였다.

피트함이 강렬하지 않고 향기롭게 어우러졌으며

견과류의 고소함과 후추같은 느낌이 인상적이였다.

피트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 정도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가격이 비싼 편이라 데일리로 즐기기엔 부담 될듯 하다.

우리 주붕이들은 그런 거 신경 안쓰고 즐길 것 같지만.

개인적인 추천 순위를 정해보자면

라가불린 16 > 탈리스커 10 > 라프로익 10 = 아드벡 10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네 종류 모두 재구매 의사가 있으며

라가불린은 8년 숙성도 구해서 마셔볼 생각이 있다.

이상, 주붕이의 장문 리뷰였다

긴 리뷰 읽어주느라 고맙고 그칠 줄 모르는 비를 보며 한 잔 하자.


<Next Up>

1. 크래건모어 DE(2005년 증류, 2017년 병입)

2. 레헨다리오 아네호 에스페샬

3.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