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2fdc45eab833be2fc9a6ce85397b95778021ed780e526cdcd45bec8310ba5b3a5180887c042


향      ★★★★

단 맛   ★★★★★

바디감 ★★★★

음용성 ★★


메이플 시럽 향 위주로 전개됨, 비슷한 메이플 스타우트인 로렐라이나 더블 스택에 비할 바는 아님, 다만 그래도 메이플 시럽이다! 하는 확실한 존재감 있음.


마우스필은 꽤나 묵직하고 탄산감도 적은 편. 누구는 바디가 가볍다는데 혀에 닿을 때 느낌을 집중하면 굉장히 혀에 부담이 많이 간다는게 느껴짐. 다만 체급 자체가 조금 딸려서 마지막까지 입 안을 헤비하게 잡고 있지는 않아서 가볍다고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음. 


단 맛은 굉장히 강한 편. 내가 단 맥주를 잘 마시는 편인데도 하나를 다 마시기 쉽지 않았음(테이크아웃 한 캔은 결국 완캔 못함). 그런데 이건 맥주의 문제는 아님, 패스츄리 스타우트는 원래 이런 스타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라이브에서도 한 얘기지만) 병에 왁스칠하고 병당 5~6만원에 팔아서 혼자 마실 엄두도 못내게 해야됨. 이렇게 케그로 대중성 있게 파는건 어떻게 보면 패스츄리 스타우트의 한계(낮은 음용성)과 부딛치기에, 안 좋은 얘기를 많이 들을 것 같긴 함. 적어도 맥주를 사랑하는 주갤럼이라면 패스츄리 스타우트는 원래 이 정도 달아야된다는걸 이해해주자.


도수는 9.1도인데, 아마 제대로 발효시켰으면 한 12도까지는 나왔겠지. 도수를 희생해서 바디/단 맛을 끌여올렸다는게 느껴지는데, 그 때문일까 알코올의 뜨거운 느낌이 없으니 조금 단 맛이 플레이버에서 따로 논다는 느낌을 조금 받았음. 단 맛은 유지한채로 도수만 한 12도로 올리면 정말 좋겠지만, 그러면 가격이 지금 1.5배는 될 듯 하니 어쩔 수 없는거 같기도 함. 이미 워낙 비싼 가격이라.


정말 잘 만든 패스츄리 임스냐? 라고 하면 아니겠지만 국내에서 만들어진 맥주 중에선 가장 패스츄리 임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특히 비어바나가 이런 스타일을 거의 도전 안함에도, 상당히 높은 스타일 재현률을 한 번에 보여줬다는게 만족스러움. 브루어리 입장에서는 사실 굉장히 만들기 부담스러운 스타일인데, 시도해줬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고, 국내 드링커들도 많이 마셔줘서 다음 배치가 나오게 응원해주고, 다른 브루어리들도 시장성 있다는걸 인정하고 시도해볼 수 있게 도와주자.


끗.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2fdc45eab833be2fc9a6ce85397b95778021ed780e526cdcd45bac43f52a0e2a21f0887d6a7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2fdc45eab833be2fc9a6ce85397b95778021ed780e526cdcd45eece3157a6b5f61c08875ba6



이 날 먹은 음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