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2f2c45eae0e6df267aff5dbfa3152a7964989bd5904b00a9c9b17f0b2e8abd3c2d030f875fc


우리들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맥주들은 흔히 두 종류의 효모로 발효됨.


하나는 Saccharomyces Cerevisiae 라고 불리는 a.k.a. 에일효모


나머지 하나는 Saccharomyces Pastorianus 라고 불리는 a.k.a. 라거효모.


사람이 하는거는 보리차를 타는거고, 거기에 위의 효모 둘 중 하나를 넣게되면


에일 맥주가 나오는거고, 라거 맥주가 나오는거임.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맥주는 이 두개로 완벽히 분류됨.





하지만, 몇몇 예외가 있는데


람빅 같은 경우 공기 중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 중에 맥주 효모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에일, 라거 명확히 분류하자면 가능하겠지만


조금 애매한 분야라 보통 Spontaneous 스타일로 분류를 해놓는게 아닌가 싶고




이런 케이스가 아닌 에일 효모도, 라거 효모도 사용하지 않고 발효시킨 맥주가 존재한다는거임.


바로 야생 효모인 Brettanomyces 효모를 이용해서 맥주를 발효하는 경우.


하지만, 브렛은 발효 속도가 느린 편이라 브렛 혼자서는 안되고, 에일이나 라거 효모에 붙어야지 발효를 끝낼 수 있다고 여겨졌는데


Crooked Stave브루어리의 Chad Yakobson의 연구에 의해


특정한 브렛 종류(Strain)과, 조건(건강한 효모, 라거 수준의 스타터 등)만 갖춰진다면


다른 효모 일절 없이, 브렛 하나만으로 맥주를 온전히 발효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해내었고


그 때문에 에일 효모로도, 라거 효모로도 발효되지 않은, 순수하게 브렛으로만 발효가 된 맥주가 탄생함.

(궁금한 사람을 위해 첨언하자면 브렛 100% 발효된 맥주는 브렛의 가죽 향은 거의 안나고 싱그러운 에스테르가 주가 됨)


이런 맥주는 Crooked Stave에서 'Wild' 라고 부르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맥주를 분류하자면




에일 효모로 발효된 에일


라거 효모로 발효된 라거


뭐로 발효된지 모르는 스폰


그리고  브렛으로만 발효된 와일드




요 정도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잡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