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맥주들은 흔히 두 종류의 효모로 발효됨.
하나는 Saccharomyces Cerevisiae 라고 불리는 a.k.a. 에일효모
나머지 하나는 Saccharomyces Pastorianus 라고 불리는 a.k.a. 라거효모.
사람이 하는거는 보리차를 타는거고, 거기에 위의 효모 둘 중 하나를 넣게되면
에일 맥주가 나오는거고, 라거 맥주가 나오는거임.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맥주는 이 두개로 완벽히 분류됨.
하지만, 몇몇 예외가 있는데
람빅 같은 경우 공기 중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 중에 맥주 효모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에일, 라거 명확히 분류하자면 가능하겠지만
조금 애매한 분야라 보통 Spontaneous 스타일로 분류를 해놓는게 아닌가 싶고
이런 케이스가 아닌 에일 효모도, 라거 효모도 사용하지 않고 발효시킨 맥주가 존재한다는거임.
바로 야생 효모인 Brettanomyces 효모를 이용해서 맥주를 발효하는 경우.
하지만, 브렛은 발효 속도가 느린 편이라 브렛 혼자서는 안되고, 에일이나 라거 효모에 붙어야지 발효를 끝낼 수 있다고 여겨졌는데
Crooked Stave브루어리의 Chad Yakobson의 연구에 의해
특정한 브렛 종류(Strain)과, 조건(건강한 효모, 라거 수준의 스타터 등)만 갖춰진다면
다른 효모 일절 없이, 브렛 하나만으로 맥주를 온전히 발효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해내었고
그 때문에 에일 효모로도, 라거 효모로도 발효되지 않은, 순수하게 브렛으로만 발효가 된 맥주가 탄생함.
(궁금한 사람을 위해 첨언하자면 브렛 100% 발효된 맥주는 브렛의 가죽 향은 거의 안나고 싱그러운 에스테르가 주가 됨)
이런 맥주는 Crooked Stave에서 'Wild' 라고 부르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맥주를 분류하자면
에일 효모로 발효된 에일
라거 효모로 발효된 라거
뭐로 발효된지 모르는 스폰
그리고 브렛으로만 발효된 와일드
요 정도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잡담 끝.
벨기에 맥주 넘 조와요... 글 감사해요!
쾰쉬는 에일임? 라거임?
쾰시 효모는 S. cerevisiae 라서 에일임
다만 당시 라거 맥주가 유행해서, 라거 맥주처럼 낮은 온도에서 발효하다보니 효모가 낮은 온도에서도 발효가 가능하게 변하고, 그런 점에서 라거 맥주의 특성이 있어서 하이브리드라 부르는거
호오..
뷰지 효모로 만들면 뭐임?
https://www.google.com/amp/m.koreaherald.com/amp/view.php%3fud=20160407000223
뷰지 효모는 효모가 아니고 유산균일거임
유산균은 지가 pH떨어트리면서 pH가 일정 이상 낮아지면 뒤지는 븅신같은 특성 때매 맥주 발효를 완전히 못시킴 ㅇㅇ
이게 왜 답이 진지한데 ㅋㅋㅋㅋ
람빅이 공기중이긴한데 그게먼진 모르는구나ㅋㅋ
ㅇㅇ 그냥 잡다한게 다 들어와서 맥주 효모든 브렛이든 뭐 유산균이든 다 잇음
그러면 브렛 그 가죽냄새는 어디서 오는거임?? 거시기 그 다른 종끼리 경쟁번식인가 한다는데 그거 영향이어요? - dc App
고런 향들은 페놀에서 기인하는데, 경쟁번식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페놀을 생산하는게 아닌가 추측됨
ㅇㅎㅇㅎ - dc App
오늘도 배우고감미다
드가르드의 F.A.I.L은 정체가뭔가요 라거라고는하던데
드가르드 같은 경우 람빅처럼 오크 내부의 효모+박테리아랑 쿨쉽에서 칠링할 때 들어오는 것들에 대부분 의존하는데, 거기에 그냥 인위적으로 라거 효모 하나 더 스깐거일듯.
아니면 1차 발효는 라거 발효를 한 다음 2차로 오크통으로 옮겨서 와일드 에일식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는데, 드 가르드에 그런 클린하게 발효되는 장비가 갔을때는 없었던걸로 기억해서 전자일 확률이 더 높을듯
후자일줄 알았는데 전자일확률이높다니...그리고 라거는 하면발효고 에일은 상면발효라고만 알고있었는데 그거랑 효모종류가 다른거랑 결국 같은 이야기인건가여?
넹 하면발효 상면발효라는 얘기도 옛날 사람들이 보기에 그래 보였다는거지 그냥 전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욤. 일반적인 브루어리라면 후자일텐데 드가르드는 맥주 양조 - 쿨쉽 - 오크통 과정으로 그대로 보내는걸 굉장히 좋아해서 전자 같다구 생각함.
헐 신기 ㄷㄷ
내 겨드랑이로 발효시켜보면 맛있는 후루티 람빅이 될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햇반 들고와라~~~~~~~~~~
근데 복숭아 같은 과일에서 효모 채취하고 싶은데 이거 한번 씻고 해야함? 복숭아는 농약 많이 쳐서 애매한데 좀
저두 잘 몰겟는데 어차피 효모 채취가 한 두번 해서 예쁘게 나오는건 아니고, 농약이 효모처럼 증식하는건 아니니 계속 스타터 사이즈 키우면서 반복하다보면 희석될듯?
아아 무슨말인지 이해했습니다 ㅇㅋㅇㅋ
전에 청도서 저온내성효모라면서 복숭아 추출효모 낸 적 있는데 찾다보면 어떻게 긁어내는지 나오려나... - dc App
그냥 무농약 복숭아를 구하시는 건 어떨까요? - dc App
주변에 복숭아 농장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 해보고 싶었음
오 브렛만 써서 발효하면 또 가죽캐릭터 강하지 않다는건 신기하네여
고것이 브렛의 신-비
오 정리 진짜 고마워!!
그래서 람빅이 마쉿는거구나! 람빅조아!
심하게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워트 ph만 떨궈놓고 방치플레이하면 spontaneous 썸씽이 만들어지는건가요 그럼
효모보다는 인체에 치명족인 독소 내뿜는 박테리아가 문제돨 슈 잇긴 함
ㅎㄱ 그럼 자연발효쟁이들은 어케 그런것들을 피해간거지... 궁금증만 늘어나네요
그 과정을 몇십번 걸쳐서 안그런 애들만 내놓은거 ㅇㅇ 머단한아이들
퍼가요~☆
잡담ㅇㄷ
우효스게
종류(strain) 이건 뭐임? 찐따임?
효모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