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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취향: 그린>=스페이사이드>블랙>블랙셰리>로우랜드


방금 블랙->그린->스페이사이드->로우랜드 순으로 마셔봤는데 로우랜드가 좀 아쉽다..

조니워커 한 모금 머금고 잠시 뒤에 느껴지는, 버번이라면 아세톤맛같은 들척지근한 곡물인지 약품맛인지가 있는데

이게 마지막에만 살짝 나면 마지막에 무게감을 줘서 되게 괜찮더라고

근데 로우랜드는 처음 입에 담았을 때부터 끝까지 계속 이 맛만 나서 오히려 역하게 느껴진다.


처음 한 모금 마셨을때는 그래도 마무리에서 괜찮은 럼 같은 설탕 달달한 맛이 나서 '그래도 마무리가 이정도면 괜찮네' 했는데

그 다음 모금 마시니까 혀가 익숙해진건지 그냥 취해서 못느낀건지 이 맛이 안느껴진다. 당연히 역한맛만 남고 ㅠㅠ


블랙은 여전히 이 가격이면 좃선에서 허락된 유일한 가성비로,

염가 우이스키에서 피치 못하는 연한 맛을 스모키한 향으로 적절히 커버쳐주고, 단 맛도 살짝 가미돼서 니트로 편하게 홀짝홀짝 마시기에도 아주 훌륭한 맛이다.


그린은 뭔가 구운 사과향같은 상큼+달착지근+고소한 향기가 폴폴 나고, 맛은 블랙보다 한층 진해진 느낌이라 좋다

그린-피트-빔!이라고 하던데 피트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아서 두 번째 모금부터는 혀가 익숙해져서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스페이사이드는 블랙에서 스모키를 좀 빼고 과실 화사한 향이 그만큼 더 채워진 느낌이라서 색다른 맛으로 좋네.

맛이나 향에서 블랙이랑 그린 사이에 위치하는 좋은 선택지같다.


블랙셰리는 예에에에전에 마셔봤는데, 블랙에서 스모키함을 80% 빼고 셰리 향을 15%정도 더해준 느낌이라서 전체적으로 많이 밍밍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맛만 연해진거지 역한맛은 없어서 무난하게 홀짝거리면서 잘 비우긴 했는데, 누구한테 추천하기는 애매한 느낌이었으


방금 마신거 기록삼아 적어봤는데 조니워커 시리즈는 위에 적은거밖에 안마셔봤고,

고자극 좋아하는 버번충에다 경험도 많이 부족한 주린이 글이니까 적당히 걸러들어줘!

그리고 에어링 되면 또 모른다 ㅋㅋㅋ 그러니까 로우랜드 에어링 존버 간드아~~!

*그리고 골드리저브는 어떤지 좀 알려주라 ㅋㅋ 이번 주말에 트레이더스 또 가보려는데 뭐살지 도움 좀 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