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일단 그레나딘 시럽을 사기가 존나 싫어서 히비스커스랑 카모마일 차를 고농도로 끓인 뒤에
설탕 넣고 시럽으로 졸인 뒤에 반절은 잡화꿀로 섞고 위에 클로브로 향을 낸 시럽임. 생 레몬즙 반컵 정도 들어감.
그 뒤에 샴보드가 뭔지 존나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크램 드 카시스랑 비슷하대 그런데 나는 카시스도 마셔본 적이 없거든?
그런데 복분자랑 또 비슷하다는거야. 그래서 걍 씨발 만듬.
이마트에서 복분자 함량 제일 높은걸로 한병 사고 보니까 몇 종류 베리를 섞는다길래 걍 오디주도 사옴.
병에 팔각 세알이랑 크로브 두알 흑설탕 세스푼 레몬청(레몬까지 포함) 디사론노 바닐라 익스트렉, 와일드터키,안동소주 위에 만들어 둔 시럽
대충 눈대충으로 30% 정도 채움 그리고 존나 섞은 뒤에 실온 하루 하고 냉장고에서 몇일 짱박아둠.
똥맛이 날것인가 싶어서 두근두근 했는데 설탕하고 재료 다 안정화 되니까 나름 꽤 찐득하고 맛있는 리큐르가 되었다.
사실 비슷하게 만든 깔루아도 있는데 만들고 바로는 수정과 맛 나서 씨발 망했다 싶었는데 보름 지나니까 존나 괜찮아져서 시간이 약이구나 싶었음.
다음에는 뭘 만들거냐면 엘더플라워 건조된걸 사서 강주 50도 짜리 때려붓고 짭제르맹 만들어 볼거임.
왜냐면 나는 엘더플라워가 무슨 향인지도 모르는데 그렇다고 시럽을 사서 먹긴 싫고 또 생제르맹은 개비싼데 반쯤은 병값 같거든
그럼 안녕.
오
대단대단...
맛을 표현 해보자면 위에 만들어 둔 시럽 덕분에 꽃향기가 좀 나고 디사론노랑 여러가지 때려부어서 바닐라향과 약간의 초콜렛 같은 견과향하고 좋게 말하면 체리향 같은 느낌 나쁘게 말하면 챕스틱스러운 묵직한 바디감이 있다. 웃기지 대충 때려붓고 바디감이라니 그런데 예상외로 꽤 괜찮은 것 같다.
사진으로는 좀 많이 찐득한 느낌이...
달기야 단데 시럽처럼 벽에 뭉글뭉글 뭉치지는 않음.
으음 생각보다 맛있나보네요. 그래도 수제는 어려우니 저는 사마실랍니다 '^'
제가 가성비충이라서 그럽니다. 가성비충과 고급을 마셔보고 싶지만 비싸서 좆같다고 느끼는 것의 중간 상태임. 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다가 한쪽으로 기울기 마련이지요. 고급충이 되십시오.
네.. 거지에서 벗어나 보겠읍니다..
가성비충이라니 만드는게 돈 더 들거같은데ㄷㄷ - dc App
그 전에 다 사둔것들이라 조합만 하면 되는거라 괜찮음.
아니 디사론노 와턱 안동소주 세개 다 넣는 이유가 뭐인고양... 안먹어보고 상상속레시피로 만들다니 이게 바로 폰리큐르인고양..? 그와중에 첫짤 고앵이 뭘하는거지 하면서 쳐다보는게 넘 커여운고양
걍 내 마음임 집에 다 있었음. 원래 샴보드가 꼬냑으로 만든다는데 안동소주는 약간 포도나 파인애플 향이 나고 디사론노는 묵직한 살구씨하고 아몬드 풍미가 슬쩍 있고 와일드터키야 워낙 짬뽕 된 강한 바닐라 설탕 케이크 같은 향이 나니까 풍미로 잡아서 넣어본거임. 내 성격이 원래 막 비싸고 대단한거 있으면 원재료 강제로 알아내서 비슷한걸로 만들어 보는게 취미임
머...본인이 만족하면 되는고양...그냥 저거 세가지 넣은 이유를 모르겟어서 물어본고양....
ㅇㅇ.. 걍 있으면 다 넣고 싶잖음.
어.....다른사람은 안그럴거같은고양....적어도 나는 안그런고양...
좋을대로 사셈..
말투 좆같은고양
샴보드에 꼬냑 들어간다 카던데... 야칠말고 유령브랜디나 꼬냑 브솝 넣어보지
그것까지 이번달에 돈 주고 살만한 여력이 없다.
이야 설명 보니까 대단하네 나중에 체리 히링도 함 해봐라
체리 히링도 궁금해서 나중에 건조체리하고 제임슨이나 저가 위스키 사서 한번 만들어 볼까 싶기도 하고...존나 왜 이러고 살지 싶네 갑자기
난 친구한테 체리 히링 사달라 했는데 오드비를 사와서 보드카2:꼬냑2:체리 오드비1:설탕1.5 에 씨 뺀 생 체리 담가놓고 있는데 네꺼 보니까 다른 향신료도 넣을 걸 그랬네 암튼 화이팅!
내 생각에는 왠지 시나몬이랑 팔각 조금 들어가고 카카오닙스 좀 넣고 모스코바도 같은 원당 시럽이나 설탕 같은걸 좀 넣고 냅두면 비슷할것 같기도 하고 ..
딴건 모르겠어도 너가 미친놈인건 알겠다ㅋㅋㅋㅋ - 홀짝홀짝
못 먹을거 넣지는 않았다고 생각함.
아 나쁜의미말구 저런사람도 있구나 굉장하다 의미루ㅋㅋㅋ - 홀짝홀짝
실제 맛 자체는 어떰?? - 홀짝홀짝
맛을 표현 해보자면 위에 만들어 둔 시럽 덕분에 꽃향기가 좀 나고 디사론노랑 여러가지 때려부어서 바닐라향과 약간의 초콜렛 같은 견과향하고 좋게 말하면 체리향 같은 느낌 나쁘게 말하면 챕스틱스러운 묵직한 바디감이 있다. 웃기지 대충 때려붓고 바디감이라니 그런데 예상외로 꽤 괜찮은 것 같다.. 라고 위에 씀.
클로브를 따로 사본적이없어서 감이안온다 위에시럽중 나머지 섞은건 뭔진알겠는데 클로브자체가 향 엄청강하다메 괜찮게 나왔다니까 궁금하네ㅋㅋㅋㅋ 아래꺼 저건... 팔각에 클로브 들어간시점부터 뭐 감도안잡히고ㅋㅋㅋ - 홀짝홀짝
쨌든 개추ㅋㅋㅋ - 홀짝홀짝
클로브랑 팔각은 대부분 생각하면 중국요리나 족발 같은 느낌 때문에 먼저 쌍화탕 생각이 들건데 사실상 조금씩만 사용하면 굉장히 맛이 화하고 달큰함 그것도 좀 묵직하게 달큰해서 여러가지 응용하면 할 수 있는게 많아짐 그리고 좀 넣어두고 시간이 지나야 향하고 당분이 잡히면서 먹을만 해지는듯..
호오... 두반장이랑 굴소스 전분 사다가 중꿔 이거저거 해먹긴하는데 쟤네도 사볼까... 땡큐 - 홀짝홀짝
향신료 있으면 좋긴 한데 처음부터 도전하기에는 너무 양이 많고 첫번째 포장 뜯었을때 향 쇼크가 있을거임. 중국 식재료 추천하는건 라부유(고추기름에 절인 두부인데 치즈향미랑 매운 맛 동시에 들어서 소스로 조금 넣으면 존맛) 부추장 (소스 만들때 간 맞출려고 넣어도 되고 반스푼 정도 국물에 풀어서 육수용도로 써도 맛있음) 아니면 태국 식재료 중에 삼발 종류 사면 신선하고 팍 터지는 매운맛이 뭔지 알 수 있음 케챱마니스라고 달달한 간장도 있는데 그건 볶음밥 할때 계란이랑 같이 쓰면 치트급임.
그리고 대부분 리큐르 레시피는 반쯤은 뭐 야매겠지만 구글에 검색하면 홈메이드 버전으로 다 돌아다니더라 친절하게 물론 당연히 시발 회사에서 만드는거랑은 다르겠지
연금'술'사 뭐냐고 ㅋㅋ
앙고수트라 비터는 가지고 있는데 호기심 때문에 집에 있는 향신료 다 스까고 진 뒤섞어서 비터도 만든거 있음. 똑같다고 할 수는 없는데 비슷은 함.
정성추 - dc App
ㄳㄳ
나도 그레나딘 시럽 집에서 만들었는데, 그냥 석류쥬스랑 설탕만 있으면 되더라고. 혹시 pom 같은 100% 무가당 석류쥬스 찾을 수 있으면 만들어봐
pom 기억 해두겠음. 사실 음료수 같은거 스까서 마실라고 해도 과즙 퍼센트에 따라서 맛 다 달라지더라.
누가 이 친구 시럽이랑 비터스 바이알 나눔 좀 해줘라. 맛만 알면 잘 만들거 같은데?
뭐든 몇번 먹어보면 대충 기억은 하는데 그걸로 얼추 때려맞추기로 사는듯..
저렇게 다 넣으면 가성비가 되냐? 걍 사는게 싸지않음?
원래 이런 짓은 가성비보다는 만드는 과정의 재미도 있고 맛있으면 만족감도 있어서 나쁘진 않음. 일종의 취미같은거라
가성비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사 둔 재료가 범용성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고 두번째는 그 재료의 맛이 제품보다 괜찮은 깊이를 낼 수 있는가임. 물론 완전 없는데 다 따로 살려면 걍 제품을 사는게 이득일 때는 제품을 삼. 그런데 나는 집에서 밥 해먹고 다 해먹고 사는 팔자라서 이것 저것 사두면 만들 수 있는게 많아짐.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 기엽노
존나 개새끼임. 힘개쌤 ..
나눔받습니다.
양 별로 없고 귀찮..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상한 실험 안 해서 다행이야...
글쎄 다 마실 수 있는걸로 만들었다니까
사실 나도 비슷한 거 했음...
원래 다 그런거 같음...
폰 샴보드 ㄷㄷ
재료비가 더 비싸겠다 ㅋㅋㅋㅋ
집에 다 있는거라 체감 별로 안듬
폰큐르 ㅋㅋㅋ - dc App
대충이것저것 섞어서 맛없을 이유는없지 설탕에 과일즙에 버번에.. - dc App
어차피 리큐르가 향신료 설탕 범벅이니까 - dc App
리큐르에 대해서 환상감이 꽤 있었는데 원재료들 찾아보고 대충 쓰까보고 나서는 위스키나 꼬냑처럼 존나 묵히고 증류주처럼 기술 존나 들어가는 물건은 아니구나 싶었음.
병입하기전에 도수 체크해서 병입해. 팔아야 하니깐 ^^
대충 16도 언저리 하지 않을까 ...
내놔.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