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운빨인지 진짜 어찌저찌해서 고수분 시음회를 오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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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먹은건 마르스증류소의 더럭키캣"하나"
라벨의 고양이가 정말 귀여운 위스키.

주최자분이 셰리 위주라고 얘기해주셨는데 첫 냄새는 버번에서 맡았던 찐득하고 들큰한 바닐라냄새라 조금 놀랐던거같아요. 근데 입 안에서는 제대로 셰리의 느낌이 났던 것 같습니다.
럭키캣 시리즈하면 약간 병만 모으고 맛은 구린걸로 생각했는데 얘는 꽤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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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요이치 애플 브랜디 우드 피니시

새콤한 청사과향이 특징이라 하셨는데 말대로 새콤한 청사과가 날카롭게 느껴졌어요. 피트처리도 약간 되있어서 그런지 새큼한쪽의 인상이 조금 강렬했었어요.
다른분들은 다 엄청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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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치치부 2개
각각 US 에디션, 그리고 IPA캐스크 피니시 입니다.

US 에디션은 미즈나라라고 하더라구요.
미즈나라는 아주 신기했습니다... 향은 팥 앙금, 바닐라 그리고 수액? 같은 부드러운 달콤함이 많이 난것 같아요. 입에 들어가서는 나무 바나나가 잘 느껴졌어요.
미즈나라가 많이 궁금했는데 미즈나라가 어떤지 느낄 수 있었네요.

IPA캐스크 피니시는 향이 풀리는게 낫다고 해서 미즈나라 한 20분정도 먹고 먹어봤는데 와 향이... IPA 특유의 시트러스 과실의 껍질이 아주 선명하게 느껴져서 누구한테 줘도 IPA캐스크라는걸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입 속에서도 엄청 강해서 호불호가 확실히 조금 있을것 같았습니다. 저는 엄청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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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아스케이그? 랑 비교하면서 먹어본 토마틴 25 싱캐

되게 웃긴 셰리였습니다 이거;;
향에서는 우디함, 건포도, 체리??? 같은 느낌
입 안에서는 저기에 더해서 감초같은 느낌도 있었고 체리가 엄청 강했던걸로 기억해요. 제가 생각한 셰리의 그 달콤한 느낌은 없었네요.
여튼 엄청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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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토마틴이랑 비교하면서 먹었던 아스케이그 2001

여기서쯤부터 좀 취해있었던거같아요;
제 기억에는 아주 새콤달콤 강렬한 셰리였어요.
피트때문인지 도수때문인지 입 안에서 매우 강렬하게 화한 맛이 느껴져서 맛을 잘 못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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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시마이라 자극이 조금 있는 엘리먼트오브아일라 라프로익이에요.

아주 고소하고 살짝 스모키, 땅내음이 섞여있어서 냄새부터가 너무 군침이 돌았어요.
꼬소하고 달달하고 스모키함도 적당해서 오늘 먹은것중에서도 되게 독보적으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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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렛라이에요.

라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버번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조금 더 가볍고 민트같은 화한 느낌이 아주 잘 느껴졌어요. 살짝 자두같은 맛도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일단 시음회는 이걸로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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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닛카 싱캐 추천을 엄청 해주셔서 찐막으로 먹어봤는데 이거 진짜 엄청 맛있었어요.

닛카 싱캐를 마지막으로 진짜 끝입니다.
첫 시음회인데 너무 재밌었고 위스키 내외적으로 배우는것이 많아서 매우 유익했어요. 앞으로도 시음회 많이 가볼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