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빅 명가 삼분수는 다양한 맥주들을 매 년 내놓지만, 일반적으로 최상급 라인업이라 평가받는건 이 "Zenne Y Frontera" 시리즈입니다.
셰리 배럴에서 숙성을 시킨 람빅인데, 특이하게도 솔레라 메소드라는 방식을 이용해서
맥주를 2/3 정도 비워낸 다음 새로운 맥즙을 집어넣고, 이후 다시 병입 할 때가 되면 2/3만 빼내고 다시 새로운 맥즙을 집어넣고,
언제나 가장 오래된 맥주가 안에 남아있게 하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맥주에 묵은내를 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요리를 해주실 때 사용하던 씨간장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삼분수의 맥주가 으레 그렇듯 굉장히 화사하고 풍부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는데
셰리 배럴링이 더해주는 한 층의 추가적인 레이어가, 일반적인 삼분수 괴즈와는 다른 레벨로 이끌어줍니다.
뭐랄까, 쉐리가 가진 그 특유의, 젖은 마분지와 같은 향이 삼분수 특유의 쿰쿰한 브렛 향 위에 섬세하게 잘 얹어져있습니다.
산미 역시 꽤나 강한 편으로, 새콤한 레몬 사탕 하나를 깨문 듯한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람빅을 좋아한다면 꼭 한 번 구해서 마셔볼만한 람빅입니다.
시중에 있는 뛰어난 람빅 중에서도 군계일학과 같은 명작입니다.
[스놉 추가 점수]
다만 역시 이전에 마신 배치 1, 배치 2의 그 섬세함에는 비할바가 안되네요.
삼분수 역시 블렌더가 바뀐 뒤로는 방향성이 조금 바뀐 듯 한데,
걸음마를 떼고 난 뒤부터 람빅에 물을 타 마시며 감각을 기른 아르망 할아버지의 섬세한 손 맛은 따라오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크루키드 스테이브는 미국 최고의 브렛 전문가, Chad Yakobson의 전두지휘 하에 운영되고 있는 와일드 에일 전문 양조장입니다.
이 양조장에서 나온 Sour Rose는 와일드 에일로는 흔치 않게 캔에다가 포장되었는데, 캔이 아무리 좋은 용기라고 하더라도
이런 변화는 개인적으로 썩 반갑지가 않네요... 마치 스크류 캡이 달려있는 부르고뉴 1등급 와인과 같은 느낌입니다.
이 맥주는 크루키드 스테이브의 다른 맥주에 사용된 라즈베리와 블루베리를 버리지 않고, 한 번 더 이용해서 만든 와일드 에일입니다.
양조장 입장에서는 버려야되는 과일을 한 번 더 쓸 수 있기에 경제적이면서도,
소비자 입장에선 좀 더 저렴하게 괜찮은 퀄리티의 와일드 에일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전략 같습니다.
외관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미 물이 다 빠진, 책상 아레에 씹다 붙혀놓은 껌과 같은 상태의 과일을 쓴 것이기에
색은 상당히 옅고 투명합니다.
산미는 꽤나 새콤한 편이며, 과일의 느낌도 은은하게 느껴지지만
와일드 에일이 주는 그 특유의 꾸리꾸리함이 부족해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탄산감도 풍부하고 드라이해 한 캔을 어렵지 않게 비울 수 있었지만
캔에 담긴 와일드 에일이라 그럴까요? 기대하던 깊이감이나 섬세함은 조금 부족한 듯 합니다.
그럭 저럭 평범한 맥주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총총총,,,

역시 써본 놈이
캔포장 얘기하는거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
ㄹㅇㅋㅋㅋㅋㅋㅋ
왜 폰리뷰 아닌거같음 ㅋㅋㅋㅋㅋㅋ
비밀임
아 읽기만했는데 맥주 다마셧다 ㅋㅋㅋ
아 마시써~~~ 금주해도대겟다
폰 아닌거 다 앎 ㄹㅇ
아님 ㅡㅡ
ㄹㅇㅋㅋ
스놉점수추
야점.. 야점이요...
"Batch 1 was better"
미쳤냐고 퀄의 차이가 다르잖아... - dc App
아 폰리뷰가 핸드폰 얘기였구나.. 구라 리뷰인줄 - 니여친 3d냐?
구라 리뷰 맞음
스놉 꼰스러움까지 완벽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