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너무 많이 와서 대략 1차 정리됨... 생각보다 많이 사가서 깜놀했다;
이제 어차피 못먹는거 먹었던거 리뷰나 해보고 탈갤하려고함
올드맨 윈터 버번 17
KBD 버번은 가격빼고 모든게 완벽하다... 보이자 마자 남은거 다집어옴... 평생 나혼자 마실꺼임
버번스럽고 나무맛 찌들지 않은 부드럽고 기분 좋은 고숙성... 노즈 팔레트 피니시 하나도 아쉬운게 없었던 내 기준 버번의 완성체
리샤르 헤네시
뭐 말이 필요한지... 커피바케이 바닥이 밝아서 그렇지 완전 간장임... 타임리스는 먹고 바사삭하길 바랬는데... 아무튼 오리랑 같이 먹었던거 같은데 진짜 최고였다... 오리 기름기 압살; 포도맛에 깔려 죽을뻔
발베니 40
이것도 물건이더라... 40년을 통에 갇혀있어도 몰티함과 나무맛이 제대로 나는게... 셰리 향이나 맛은 말할 것도 없고 아주 위스키가 맛이 잘 어우러진게 정말 잘 만든 술
글렌모렌지 30 cs
내가 술을 첨 먹기 시작할때 글렌모렌지 무시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캐스크 피니시 장난질로 어쩌다가 이 꼴이 됐는지... 한정판 라인 빼고 정규 중에서 셰리를 가장 잘 쓰는 증류소를 꼽으라면 맥켈란 말고 난 얘 할듯... + cs임...
믹쳐스 20
강력한 콘 버번 중에 젤 둥글둥글 잘 만들고 숙성 잘된 애였던 듯. 거품이 있는건 확실한데 그래도 왜 거품이 끼는지는 알겠더라.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무겁지만 무거운대로 아주 맛있었음
탈리스커 35 cs
35년쯤 되면 피트가 빠질법도 한데 피트랑 위스키랑 아주 아름답게 버무려져서 기분 좋음. cs로 얘를 낸건 확실히 잘한거 같음. 보통 어린애들 피트는 좀 따로 놀면서 개성이 튄다고 할 수 있는데 얘는 정말 고급스러운 피트향과 맛이 남...
콘발모어 36
몰트 폭탄. 색깔은 그냥 평범한 버번캐인가보다 그랬는데 노즈부터 피니시까지 몰트 폭탄임. 얘낸 항상 이러더라... 근데 그게 그 나름대로 맛있긴한데 ㅋㅋ... 몰트한 맛 많이 좋아하면 얘는 싫어할 수가 없을듯
발베니 dcs 1992
생빈 보이길래 픽했는데 셰리폭탄임. 퍼필로 추정되지만 맛이 튀질 않음. 이날 야마자키 셰리 먹은게 기억이 안날정도로 잘 만든 셰리. 발베니가 은근 술 잘 만듬... 난 싫지만...
맥켈런 30
너무 강함... 너무 길고... 사람들이 왜 좋아하고 비싸게 사가는지는 알겠지만... 나한테는 너무 강했음... 다음 술 먹질 못했다. 미친 셰리폭탄임. 도수가 이런데 왠만한 퍼필쉐리 고숙성들 발라먹는걸 보면 당시 맥켈란이 셰리 캐스크를 얼마나 잘 썼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부분.
맥켈런 1946 셀렉트 리저브
50년 이상 숙성은 잘 먹어보질 못해서 좋은 경험이라 생각했음. 맥켈런이 피트써서 만들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진짜 엄청 조금 있음... 위스키를 만들 때 왜 피트를 써야하는지 알겠더라. 사실 드림바틀이었는데 흑흑... 엄청난 나무맛이 지배적이고 묵직해서 셰리가 그 맛에 묻힐 정도다. 일단 도수가 말이 안됨.
맥켈런 1938 레드리본
GOTT임. 병 열자마자 꽃향기남. 바 전체까진 아니지만 꽤 멀리까지 그 꽃향기가 퍼져나감. 맛도 화사하기 그지 없어서 꽃차를 먹는 느낌임. 피니시또한 길다. 옛날에도 비쌌던 이유가 있는듯.
글렌파클라스 1991 드래곤 컬렉션
글렌파클라스를 이래서 버릴수가 없었음. 미친 뽑기운이지만 잘 뽑으면 로또가 따로 없음... dcs 1992급 밸런스였다... 난 색깔보면서 괜히 기분좋아지고 그런게 있어서 더 좋았던 듯
카루이자와 셰리 sc
카루이자와만 낼 수 있는 그 이상한 '한약맛'이라고 불리는 맛이 난 엄청 고급스럽게 느껴져서 좋은데 거기에 셰리까지 더해져서 안어울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너무 좋았던. 이래서 비싼 돈 주고 카루이자와 사먹는구나 했었음.
라가불린 21
꽤 많은 라가불린 21 셰리를 먹어본거 같은데 이게 베스트였다. 피트 + 셰리는 모다? 특히 라가불린이 굉장히 리치한 편이여서 난 너무 좋았다. 바 마스터도 자기가 먹어본 라가불린 중에 젤 좋았다고 하던데...
글렌파클라스 105 40
앞의 술들과는 성격이 좀 다름. 꽤 거친 부분이 있는 셰리 폭탄인데 거의 핵폭탄급임. 맥켈런 30이 우디하면서 셰리폭탄이었다면 얜 걍 매운맛 텁텁한맛 검은 과일맛이 혀를 짓누르는듯이 때려버리는 강력한 셰리였음... 힘으로만 치면 내 경험상 얘가 1등...
암룻 스펙트럼
인디안 남바완... 여러 캐스크를 조각내서 캐스크를 하나 만들어서 숙성했다는데 7개까진 모르겠고 진짜 다양한 강화와인 맛이 나긴 함... 신기했다 ㅋㅋ
맥켈런 애니버서리 25 195?
이게 52년이었나 그랬는데 암튼 똑같은 라벨로 나오는 애니버서리도 다 다른 맛이 나는게 신기함... 나는 맥켈런 25를 항상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그 맛에 복잡함이 더 강화된 맛이라 보면 될듯. 너티/우디가 좀 더 복잡하게 다가왔었다.
맥켈런 파인앤레어 1973
처음엔 버번캐인줄 알았음. 부드러운 단 맛이 너무나 복합적이어서. 걍 맛이 굉장히 여러가지 맛들이 길게길게 남. 노즈도 나같은 주린이가 다 뽑아낼 정직한 향도 아니었고. 파인앤레어 종특인듯한데 대놓고 퍼필 파인앤레어는 또 그렇지도 않은것 같고... 아무튼 내가 먹어 본 70's 파인앤레어중엔 젤 좋았다.
맥켈런 위스키라이브10
일단 10년짜리에 이런 강력한 맛이 있다는 것도 상상도 못했고, 너티한 셰리가 엄청나게 강력하다. 이거 맥켈런 치곤 꽤 특이한데 맛있었다...
맥켈런 cs
셰리의 정석은 역시 맥켈란이구나... 지금 cs 이런거랑은 많이 다름. 내가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맥켈런이 지금까지 벌어먹고 사는 이유는 이런 애들 때문인거 같음. 하지만 보리품종도 이제 골든프로미스 쓰는데는 없고(그 땐 단 맛이 많이 나는 보리였다고 함) 헤레즈 캐스크 공수부터 해서 모든 것이 최고였던 맥켈런... ㅠㅠㅠㅠ...
라가불린 25 200주년
셰리 라가불린은 아까 그게 최고였고 라가불린 통틀어서는 내기준은 이게 최고인듯... 완벽한 라가불린의 모습이자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아일라의 모습. 이건 가지고 있는 바 꽤 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파피반윙클 20
버번킹. 그래도 도수가 짱짱한 15나 완숙해서 부드럽기 그지없는 밀버번의 매력이 짱짱한 23보단 아쉽다... 내 기준 옛날 스티첼웰러 반 윙클 배면 지금 15가 젤 나은듯... 이 때 파피반윙클 시가랑 같이했는데 그 느낌은 좋았다.
더 로얄 하우스홀드
진짜 영국, 일본 황실, 어느 호텔에 들어가는 그 바틀이 앞에 정관사가 붙은 로얄하우스홀드라함. 일단 넥에 있는 특급 라벨이 너무 기분 좋았고, 꿀맛이 지배적이고 도수와는 다르게 짱짱한 맛도 너무 좋았다.
카로니 20
나는 럼 하면 카로니밖에 생각이 안나는게... 이거 후... 럼 입문자들은 카로니부터 마시는게 좋을 듯 하다. 시가가 몹시 생각나서 이 때 숙소 돌아가서 꼬냑이랑 시가랑 바로 태움...
카루이자와 17
카루이자와는 기준을 17로 잡고 마시는게 젤 좋은듯 하다. 그 한약맛이 제일 짱짱한게 17년부터인거 같음. 그 한약맛의 고급스러움이 잔에 따르는 순간부터 노즈를 자극하고 피니시 또한 아주 길게 이어진다.
BTAC
처음 줄 세워 먹어봤는데 이 때도 티스택이랑 웰러가 젤 좋았다. 일단 라이가 나랑 안맞고, 도수도 낮았고...
라프로익 30
과함. 몰트한 맛과 우디한 맛이 25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강해졌다. 피트는 약해졌고. 향이 빠졌다기엔 이날 내가 처음 딴거라서. 25 cs 많이 사랑해주세요. 특히 2014 2015... 아쉬움을 지울수가 없었던... 이날 32도 같이 먹었던거 같은데 사진이 없네... 라프로익은 25가 젤 아름다운 것 같음.
요이치 15
애들이 술은 잘 만들어... 비싸서 그렇지... 야마자키 18이나 25의 방향과는 완전 다르지만 이건 이거대로 괜찮다. 일본 술들은 치치부나 하뉴 이런애들도 그렇고 산토리 산하 빼고는 말로 맛을 설명하는게 참 힘들다...
맥켈런 애니버서리 25. 194?
이게 3?인가 4?년대인데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남. 아까 52인가랑은 완전 다른 캐릭터임. 화사함이 더 강조된 캐릭터인데 내 기준 애니버서리는 얘가 짱인듯...
글렌파클라스 32 시마지 포트파이프
포트라고 해서 달 것만 같았던 느낌이 고숙성과 어우러지면서 뒤통수를 강하게 때린다. 우아함의 극치. 어느정도의 포트 느낌이 떫은 맛과 우디함이 섞이면서 셰리의 무언가를 생각나게 하지만 또 다르다. 동봉된 편지가 진짜 인상 깊었는데...
이제 술 못마실 생각하니 속상하다... 아직도 마셔봐야할게 많은데 ㅠㅠ...
벌써 다 팔았누.. - dc App
간은 어쩌다.. ㅠㅠ
십고수 - dc App
ㄷㄷㄷ 여태껏 버틴 간에게 박수를;;
진짜 무친.... 개씹고수
크 베럴이네. 젠장 이름이라도 들어본 술이라는거에 무게를 두자. - dc App
로얄하우스홀드 존나부럽네 - dc App
92 생빈....?
진짜 개미쳤다 퍄퍄퍄
이글 위스키갤에도 한번 복붙해주실수있나요 두고두고보게요
사실 괜찮았던건 더 많은데 파트별로 나눠서 올려도 될까요?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오늘은 자야해서 내일 택배 다 보내고 주말에나 모아볼께요 오늘 올린건 고숙성 느낌이 많아서 저숙성 위주랑 미들급 숨은 맛난것도 해볼게요
고맙읍니다
라가불린 25년 기억해놔야겠다
콘발모어는 몰티하다...배워갑니다. - dc App
아니 돈이 얼마나 많은거야!!! - dc App
아니 왤캐고수임? 여기 한잔이 내가 여지것마신거보다 비싸겠네 ㅋㅋㅋㅋ - dc App
윌렛은 리뷰는 왜 없는데 좀 남겨줘
윌렛도 몇개 먹어봤는데... 고숙성은 일단 우리나라엔 없다고 봐야하고 있다고해도 너무 비싸고... 그리고 kbd 시절 술들 중에 올드맨윈터랑 베리올드세인트닉 좋았음 일단 싱캐류나 독병은 피하자는 주의였어서...
위에 다 비싼거고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또 남길때 윌렛도 리뷰 남겨조 갓본 가서라도 마셔볼래
주말에나 위갤에 시리즈로 남겨보겠음
ㄳㄳ
와 개미쳤다 금수저야 아님 월급을 박은거야?
저정도면 대기업직원 월급박아도힘들거같은데;;
확실히 라프로익은 구형 아님 25년 이상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구형 30은 피트랑 캐스크 특성, 몰트 밸런스가 참 이상적인 위스키였는데...(물론 가격은 비이상적) 카루이자와는 바이알로 하나 먹어보긴 했는데 한약은 잘 몰겠습니다...
가루이자와가 쉐리캐스크를 좀 많이 태워서 그런가봐요 한약맛나는 쉐리가 그런류들인데 ㄷㄷ 합니다
딱 한약맛 나던데
진짜 난생처음보는게 대부분이네...
금수저가아니고 다이아수저인가보네.. ; p
91이 아캐저렇게사머거 ; p
알콜수저 ㄷㄷㄷ
금수저 죽창마렵다 ㄹㅇ
이게다얼마야
머냐 얘 전생에멀햇길래 올스타완주네 - dc App
술은 잘 모르겠고 술잔들이 이쁜 듯 수집하고 싶어진다 - dc App
라인업 미쳤네 - dc App
좋겠다 난 한잔만 먹어도 맛탱이 가버려서 뭘먹어도 그냥 알콜인데 ㅅㅂ.... 하지만 덕분에 돈굳었다 개이득 ㅋㅋ
비싼술 먹는거 보니 "가진자"네....왜 때문에 서민에게 기부 안하고 이런 비싼술먹으면서 기득권세력이 되려고함?? 님 청와대청원게시판에 함 올라가보고픔??
같이 드신 분들 많이 사드렸습니다.
왜 나랑 같이 안먹어줌?
젤싼게 잔에 20으로 보이네여 ㄷㄷ 부럽습니다.
카루이자와 한약맛 ㅊㅊ
형님 따꺼! 그랑리제르바 18년 1980/애니버서리 25 1975 중에서 어떤게 더 맛있나요??
로얄 하우스도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