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했던 해였죠. 특히 군인이었던 저에게는 굉장히 힘들었던 해였습니다. 그나마 나갈 수 있던 외출외박이 몇개월동안 통제되면서 간이 건강해지고만 있던 저는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그와중에 틈틈이 휴가나가서 마셨던 것을 다시 떠올려보면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1. 2020년 가장 재미있었던 맥주 - brussel project pico bello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을 제치고 이 맥주가 차지했습니다.
굉장히 특이한 점은 이 맥주가 무알콜이라는 것. 그러면서 사워ipa의 포지션을 잡고 있다는 것. px에서 가끔 들어오던 무알콜맥주를 마시면서 살아오던 저에게는 "무알콜맥주를 이렇게 재밌고 맛있게 만들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 맥주였습니다. 실제로 허드슨밸리같은 1티어급 사워이파는 못되지만 제 입맛에는 굉장히 재밌고 맛있었습니다
2. 2020년 가장 많이 마신 맥주 - 카스
군대 회식때 많이 마셨습니다. 몇개월동안 안마시다 오랜만에 마시는 카스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3. 2020년 가장 그리운 브루어리 - Finback
작년 마셨던 것 중 가장 괜찮았고 가장 먼저 떠올린 브루어리입니다. 미국 1티어급은 아니지만 그 당시 마셨을 때 다가왔던 뉴잉의 감동을 아직 잊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4. 2020년 가장 인상적인 라벨 -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 pohjala hamarik
라이프는 인싸같아서, 하마릭은 상당히 심플하고 색감이 좋아서 기억이 납니다.
5. 2020년 가장 돈 아까웠던 맥주 - the bruery share this o.c.
오렌지 제스트와 바닐라를 넣고 배럴에이징 + 수입사의 파격적 할인으로 16000원에 샀지만 댓병을 혼자 마시기엔 너무 벅찼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고...결국 조금 마시고 다 버렸습니다 돈 아깝다 그돈이면 2뽀할라인데
이 맥주와 자웅을 겨룬 맥주는 크래머리 스무디ipa입니다. 좀 더 싸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얘도 만만치않은 똥이었습니다
6. 2020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바틀샵 - 기영상회
사실 올해는 간 곳이 2곳밖에 없어서 이 곳으로 정했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맥덕이셔서 제주도 사시거나 여행가시는 맥덕분들은 한번쯤 가보는걸 추천합니다. 가끔 시음회도 여십니다
7. 2020년 가장 마음에 든 국내 펍 - 벤스하버
부산 카르텔의 성지. 부산 1박2일 휴가를 쓴 이유 -벤-.
여기서 사장님의 홈브루잉한 맥주를 마셔보고 같이 홈브루 얘기를 하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전역하고 꼭 다시 찾아갈 곳 중 하나입니다.
8. 2020년 가장 마음에 든 국내 브루어리 - 서울집시
항상 꾸준히 잘 만들어서 선정했습니다. 모든 맥주가 개성이 잘 살아있으면서 음용성이 대단합니다. 이곳도 전역하고 계속 찾아갈 곳입니다.
9. 2020년 가장 마음에 든 국내 맥주 - 끽비어 잉,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처칠), 고릴라 커피 배럴 임스
이외에도 제주임스, 미스터리 피치사워이파 등등이 기억나네요. 서울집시 맥주가 없는 이유는 맛있지만 휴가를 나가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저에게는 조금 약했서 그런 것 같습니다
10. 2020년 가장 마음에 든 해외 브루어리 - other half, pohjala, lambiek fabriek
올해 아더하프를 첫 수입하고 2달 뒤에 마셨던 그 맥주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만큼 맛있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뽀할라의 임스들도 정말 맛있는데 만원도 안하는 걸 보면 항상 수입사분들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람빅패브릭은 1달전에 처음 마셧는데 쿰쿰한 쥬스를 마시는 것 같아 아주 좋았습니다. 람빅을 별로 경험하지 않은 저에게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람빅 입문자들에게 추천합니다.
11. 2020년 가장 마음에 든 해외맥주 - other half all strata everything, goose island bourbon county 2018, jack's abbey post shift pilsner
위에서 방금 설명한 아더하프의 스트라타 싱글홉 뉴잉. 스트라타의 특징도 잘 살아있고 2달이 지났는데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법카는 예전 편의점에서 팔던것을 셰어링해서 마셨는데 BA텐피디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이래서 법카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마지막은 라거에 대한 편견을 깬 맥주여서 넣었습니다. 자웅을 겨룬 후보에는 데우스 등이 있네요.
12. 내년 만나보고 싶은 브루어리 - tree house, electric, suarez family
최대한 안마셔본 꼬미수를 선정했습니다. 앞 2곳은 뉴잉, 뒤는 팜하우스, 라거를 잘만든다고 하네요. 꼭 직구해서 마시고 식견을 더 넓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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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올해 맥덕라이프를 정리해봤습니다. 마신 맥주 자체는 적어서 선정하기 좀 더 편한 부문도 있고 반대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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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라인업 진자 돌앗내요... 3년전에 법카 아더핲 잭스애비 수입될거라고 누가 말해줫다면 행복회로그만돌리라고햇을것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막지 ㅋㅋ뤀ㅋ - dc App
피코벨로 죤나 안보이던데 어케 머것슴 ㄷㄷ
제주도 찬스 - dc App
저중엔 마셔본거라고는 카스와 처칠뿐인가ㅋㅋ 돈 모아서 법카한번 마셔봐야지;;
카르텔 ㄷㄷ
난 아니에요 - dc App
올 해 수고 마낫음 ㅎㅎ
^^7 - dc App
정성추 ㄷㄷ
너무 멋있어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과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과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날 가져요 과인벨 날 가져요 파인벨
광기 ㄷㄷ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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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올 스트라타 에브리띵은 참 별로였었음 ㅋㅋㅋ 나머지는 다들 그럴만한 선정 같네요 - dc App
5월수입분? - dc App
ㅇㅇ 난 이번에 들어온 small strata가 훨 나았음 - dc App
오... - dc App
얼른 전역 하십셔
감사함미다 - dc App
전역후 부산놀러오시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