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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맥주는 시에라 네바다 홉티멈.


홉티멈이라는 이름에서도 뭔가 분위기가 오지만


시에라 네바다에서 내놓은 최고 레벨의 IPA임.


무려 10.6도라는 압도적인 체급. 심지아 자사의 임스보다도 도수가 높음(나월 = 10.2%).


거기에 가격은 고작 6,800원. 


이건 안 먹어볼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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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홉티멈 예전에 마신 적이 있는데 (위 사진)


2015년 친구들이랑 군대 가기 전 도쿄 여행을 갔었을 때 마셨는데


그 때 한창 맥주를 처음 입문하던 시기라서


이 강렬한 쓴 맛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리타이어해버린 기억이 남.


'이 녀석, 나중에 다시보자!' 라고 기약했지만


슬프게도 맥주씬의 유행이 바뀌며, 홉티멈도 거기에 맞게 변화되어


2016년 부터는 IBU가 대폭 너프됨(100 -> 60대)


그래서 그 떄의 맛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맥덕 생활 초창기 때 마셨던 감상을 베이스로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마셔보았음.








트리플 IPA라는게 사실 마실 기회가 별로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마셔볼만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함.


왜냐?


그래야지 맛있는 트리플 IPA를 존중 할 수 있게 되거든.




맛있는 트리플 IPA... 진짜 찾기 힘든 스타일이라고 생각함.


잘 만들어질 경우는 강렬한 알코올 킥과 그 체급이 감당할 수 있는 한 최대의 홉에서 기인한 폭발적인 홉 풍미가 매력적인데


못 만들어질 경우에는 과하게 쓰거나, 과하게 몰티하거나, 과하게 알코올이 튐.





이 맥주는 꽤 잘 만들어진 트리플 IPA의 좋은 예였는데


외관을 보면 알겠지만 얘내 싱글 IPA들 보다 오히려 색은 좀 더 밝은 편임.


과하게 몰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캬라멜 몰트의 양을 좀 뺀게 느껴지고


향은 굉장히 농축된, 트리플 IPA 특유의 농익은 과일 향이 강하게 느껴짐(시트러스-파이니한 톤 위주).


한 입 마시자 진한 알코올이 전달해주는 풍부한 향들이 입 안에 느껴지면서


마실 때는 부담 없이 넘어가는데, 한 모금 넘기고 나면 목에서 뜨거운 알코올의 느낌이 잔잔하게 올라옴.


보통 이 정도 도수가 되면 마시기 힘들어서 의도적으로 몸이 천천히 마시게 되는데


단 맛이 좀 있기는 하지만(이런 단맛은 TIPA에선 뺄 수 없는 요소라 생각), 전체적으로 음용성이 굉장히 좋아서


도수에 비하면 꽤나 빠르게 한 잔을 비울 수 있었음.






개인적으로는 온도를 좀 낮춰서, 차게 먹는걸 추천하고


기분 좋은 밤, 얼큰하게 취하고 싶을 때 딱 한 잔 까면 좋을 것 같음.


가성비 좋고, TIPA의 지항성도 어느정도 잘 보여주는 좋은 맥주인듯.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