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위스키 글랜캐런에 담아먹는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리고 뭐가 무슨 맛인지도 모르니까

맘에 안들어서 욕하실분들은

그냥 위알못 새기가 설치네 라고 생각하시고 나가시고

이건 이게 맞다라고 온건적으로 비판해주실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어요 

원래 이렇게 피드백 받아가면서 배우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어제 글렌피딕 12년 조니워커 블랙(12년?맞지?)

먹어봤는데

5개월전에 산 글렌피딕 12년 캐런잔세트 박스 뜯고 

한번 먹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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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은 첫 45미리 한정 4시간 에이링시켰고

조니워커 블랙은 2주정도 에어링을 시킨 상태에요 반정도 남았나?


그래서 글렌피딕은 95정도

조니워커는 100정도 마셔봤네요 

사실 계랑 안하고 마심


마시는 방법은 글랜캐런잔에 위스키를 따르고 물을 몇 방울정도 부어서

도수를 위스키의 발향이 극대화되는 35도와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서 

휘휘 돌린다음에 마셔봤어요



1.글렌피딕

처음 향을 맡았을때는 뭔가 과일?향인가 아무튼 그런 향이 조금 나더군요

근데 그 뒤에 코에 찌릿하고 올라온게 아마 알콜내음인거같아요

글렌12는 알콜향이 조금 강하게 찌르는거같아요

울아빠도 한번 맡아보고싶다 하셔서 

한번 줬었는데 

그 알콜내음때문에 냄새맡자마자 표정 찡그려젔었음


2.조니워커 블랙

확실히 에어링한지 2주정도 되고 항상 갓파더로만 먹던거

캐런잔으로 먹으니까 좀 더 향이 잘 느껴지더라고요

일단 냄새는 뭔가 건포도?라해야하나 

과일이라기엔 좀 뭐한데 아무튼 그런 향이 좀 잇었고

그리고 연기 비스무리한 향도 좀 나더군요

전 이 연기향이 되게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위스키 특유의 매운 향까지 완벽

다만 에어링을 해서 그런지 알콜의 찌르는 느낌은 없어서 좋았어요

역시 위스키는 에어링하고 먹는게 국룰인가봐요



1.글렌피딕 12

처음 마시고 머금을때는 신기한 과일맛이 나고

그 뒤에 은은한 오크맛이 올라와서 참 좋았어요

뭔가 이 위스키 특유의 맛인거같아요

근데 뒤에 알콜부즈가 너무 튀어서...

솔직히 뒷맛은 별로 좋진 않았네요

제가 알콜부즈를 원체 싫어하는지라


2.조니워커 블랙라벨

에어링을 좀 해서 그런지 앞에 맛은 정확히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뭔가 달달한 느낌이 있는데 뭔지를 모르겠어요 이게

다만 마지막에 느껴지는 맛은 확실히 알겠더군요

그 카라멜 불에 데필떄 살짝 태운 그런 경험 있으실거에요

옛날에 보이스카우트라던가 

아무튼 딱 그런 맛이 났어요

탄 카라멜맛 


피니쉬는 뭐 제가 기억을 못하겠어서 ㅎㅎ

간단히 기억나는거만 적어보자면 

글렌은 향긋한 과실향에 강한 부즈

조니워커는 매콤한 스모키?같은 향


확실히 위스키는 많이 힘들더군요

이게 무슨 향이지 이게 무슨 맛이지 이게 뭐지 아 망할놈의 알콜부즈구나

그래서 다음부터는 그냥 무슨맛인지 생각 안하고 마시려고요

술은 혀랑 코로 마시는거지 머리로 마시는게 아니잖아요 ㅎ


아무튼 이렇게 캐런잔으로 마신 비교시음기 해봤네요

나중엔 스트로만 먹은 제임슨이랑 단종된 뇌조도 구하면 

캐런잔에 담아 먹어보고 싶네요


생각해보니까 집에 글렌12 15 조니블랙 조니그린 로샬 21있는데

이거 언제다먹지...


아무튼 여기까지.

뭔가 알려주실 게 있으면 댓글로 써주십쇼

그러면 제가 감사히 읽을게요

욕할 핑계로 오시는 분들껀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