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에 따를 때부터 꿀렁이는 진득한 느낌과
뒤늦게 올라오는 헤드
(는 으레 이런 임스가 그렇듯 금방 사라집니다)
향은...
임스가 가진 로스팅 된 몰트의 커피, 초콜릿보다는
그걸 바탕에 두고, 알콜 에스테르를 타고 올라오는
바닐라의 흙내, 플로럴, 약간의 스파이스와 느끼함이
느껴집니다.
바디는...
우유와 연유 중간 정도의 끈적한 바디입니다.
최근 살바도르와 비교했을 때 1.5배 느낌으로,
살바도르는 몽글몽글한 느낌이었다면
이 녀석은 직선적으로 걸쭉하게 느껴집니다.
맛은....
로스트 몰트에서 오는 강렬한 맛보다는
시럽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의 달큰함이 돋보이고
향에서 느꼈던 바닐라가 강하게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쓴맛이 살짝 느껴지다가
끝에 타히티종 바닐라의 캐릭터가 살짝 느껴집니다.
그 후 입에 남은 잔당감과 바닐라가 섞여서
커피 초콜릿 바닐라 우유 카라멜로
입 전체가 코팅된 느낌이 듭니다.
로스팅된 몰트가 가진 초콜릿과 바닐라 느낌은
온도가 상당히 올라가야 제대로 느껴집니다.
부즈는 초반 향을 빼면 12도의 임스라는 점에서
매우 잘 숨겼습니다.
강렬한 바디를 가졌지만
맛에서 부재료가 바닐라 하나라 잘 살렸음에도
500ml를 다 비우기엔 물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마다가스카르종 (원산지는 멕시코라지만...)
바닐라였다면 정말 느끼해졌을 것 같은데
타히티종 바닐라를 사용해서
타히티종이 가진 묵직하면서도
플로럴, 스파이시한 향신료스러움 덕분에
음용성이 조금은 올라간 것 같습니다.
(마시기 어렵다기보다 특성 상 쉽게 물리기 때문에...)
총평은...
500ml 한 캔을 혼자 마시기엔 부담스럽지만
혼자 반만 먹고 떠나보낸다고 해도 돈이 아깝지 않을,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지만
K-임스의 웅장함을 제대로 보여준 녀석이었습니다.
(단일 부재료의 아쉬움은 있지만 배리언트가 많으니...)
그리고 내일 마실 커피&바닐라를 더 기대되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500캔을 혼자 완캔했더니 힘들긴 하네요;;
우와 ㄷㄷ
나두 먹고시퍼 8ㅅ8
좋은 주맥리 추
부럽다 - dc App
이런 맥주는 어디서 구해오는거냐 - 구니구니
빠른 소식과 발품이 답입니다
미스터리! 미스터리! 미스터리!
한 건 한 느낌입니다
제발 부산에도 줘 - dc App
킹갓하버 카르텔이 곧 마실 맥주입니다
난 수요일에 맥주 가져갈 건데 - dc App
바닐라는 흔히 생각하는 바닐라 느낌이 아니라 캐치 못하거나 아쉬울 수 있는데... (제과제빵이나 초콜릿 쪽 관심 많다면 괜찮습니다) 갤이 혼란하게 보여서 리뷰는 내일 쓸텐데 커피&바닐라는 그냥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