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c85fa11d02831fae8bba18eb64770514e6c44622b84dd50d4eaa802cd3fbd7a89ca851f3aa6a583ad59b1c093e44437fa1087b65134bac932b6e662a185e65088fd2b36d09de59e46ddc3f57a1c6f5424931c13b19d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c85fa11d02831fae8bba18eb64770514e6c44622b84dd50d4eaa802cd3fbd7a89ca851f3aa6a583ad59b1c093e31565a24b84be5034fa884af7276fbae9b3c60b4bf4ab7b2e6ec452


잔에 따를 때부터 꿀렁이는 진득한 느낌과

뒤늦게 올라오는 헤드
(는 으레 이런 임스가 그렇듯 금방 사라집니다)


향은...

임스가 가진 로스팅 된 몰트의 커피, 초콜릿보다는

그걸 바탕에 두고, 알콜 에스테르를 타고 올라오는

바닐라의 흙내, 플로럴, 약간의 스파이스와 느끼함이

느껴집니다.


바디는...

우유와 연유 중간 정도의 끈적한 바디입니다.

최근 살바도르와 비교했을 때 1.5배 느낌으로,

살바도르는 몽글몽글한 느낌이었다면

이 녀석은 직선적으로 걸쭉하게 느껴집니다.


맛은....

로스트 몰트에서 오는 강렬한 맛보다는

시럽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의 달큰함이 돋보이고

향에서 느꼈던 바닐라가 강하게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쓴맛이 살짝 느껴지다가

끝에 타히티종 바닐라의 캐릭터가 살짝 느껴집니다.

그 후 입에 남은 잔당감과 바닐라가 섞여서

커피 초콜릿 바닐라 우유 카라멜로

입 전체가 코팅된 느낌이 듭니다.


로스팅된 몰트가 가진 초콜릿과 바닐라 느낌은

온도가 상당히 올라가야 제대로 느껴집니다.


부즈는 초반 향을 빼면 12도의 임스라는 점에서

매우 잘 숨겼습니다.


강렬한 바디를 가졌지만

맛에서 부재료가 바닐라 하나라 잘 살렸음에도

500ml를 다 비우기엔 물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마다가스카르종 (원산지는 멕시코라지만...)

바닐라였다면 정말 느끼해졌을 것 같은데

타히티종 바닐라를 사용해서

타히티종이 가진 묵직하면서도

플로럴, 스파이시한 향신료스러움 덕분에

음용성이 조금은 올라간 것 같습니다.
(마시기 어렵다기보다 특성 상 쉽게 물리기 때문에...)



총평은...

500ml 한 캔을 혼자 마시기엔 부담스럽지만

혼자 반만 먹고 떠나보낸다고 해도 돈이 아깝지 않을,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지만

K-임스의 웅장함을 제대로 보여준 녀석이었습니다.
(단일 부재료의 아쉬움은 있지만 배리언트가 많으니...)

그리고 내일 마실 커피&바닐라를 더 기대되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500캔을 혼자 완캔했더니 힘들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