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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트윈 ET STAY HOME 1 ROYAL TREATMENT
스무디. 7%. 주갤 프록시 구매.

호평을 받았던 ET STAY HOME 1에 야야넛, 바닐라빈, 마시멜로를 추가로 투입한 배리언트. 스무디 치트키인 라즈베리 & 블루베리와 달다구리 부재료들의 조화가 과연 어떨지 궁금해진다.

굉장히 복합적인 베리류의 향.. 이긴 한데 블루베리 캐릭터가 제일 도드라지는 편. 바닐라와 마시멜로의 조화도 좋다. 이전에 다른 이블트윈 스무디 먹으면서도 감탄했는데 마시멜로 ㄹㅇ 잘 쓰네 이쉑들;;

막 과육 느껴지고 쥰내 띡하고 그런 건 아닌데 일단 스무디인지라 묵직한 질감. 개인적으로 이 정도가 딱 먹기 괜찮다 싶네 ㅇㅇ 배대지에서 거진 2주를 묵어서 맛간 거 아닐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아직 쌩쌩하다. 너무 달거나 너무 신 것도 아닌 적당한 새콤달콤함. 피니시에 어렴풋이 남는 야야넛과 잔당감까지 걍 맛있다.

뭐 스무디 자체가 이미 뇌절의 극한을 달리는 스타일이지만은 그 안에서 또 분류를 해 본다면 얘는 딱 중도에 있지 않을까 싶다. 같은 이블트윈의 이븐 모어 구미 사우루스나 프루트 스테이 홈은 바디, 단맛부터 해서 걍 스무디킹에 보드카 넣어먹는 맛이라 생각했는데 얘는 그래도 맥주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아님 말고 ㅋㅋ

중심을 잡는 베리류부터 전반적인 플레이버를 뒷받침해주는 삼총사까지 부재료간의 조화를 아주 잘 이루어낸 맛있는 스무디.


(4.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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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팝시클 IPA
밀크쉐이크 IPA. 6.6.%. 당근슈퍼 구매.

팝시클 이파라 함은 18년도즈음 유행한 밀쉨이파의 변종인 거신데.. 이 스타일을 2020년이 거의 다 지나간 이 시점에 만든다는 게 신기해서 과감히 홉밤 대신 사오게 되었다.

솔직히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외관과 적당히 쌓이는 거품. 헤이지하긴 한데 먼가.. 먼가 누리끼리해 ㅠㅠ
일단은 전형적인 뉴잉의 향이긴 한데 레몬 제스트 + 사브로를 썼는지 약간 니글거리는 야야넛의 캐릭터도 함께 느껴진다.

적당히 부드러운 편에다가 비터가 거의 없는 편이라 조금 부담스러웠던 첫인상과 다르게 잘 넘어간다. 호피함 또한 그리 강하지 않아서 슴슴하면서도 음용성이 뛰어난 편. 피니시는 댕키 & 그래시하며 단 맛이 은은히 감돈다.

고릴라 요새 좀 치네 ㅋㅋ 휙휙 변하는 크맥 씬에 유행지난 스타일을 들고 와서 좀 의아했는데 마시면 마실수록 완성도 높은 맥주라는 생각이 든다. 비슷하게 근래 나온 밀쉑이파인 바나독 쉐이크 잇보다 뇌절을 덜 한 편이라 비교적 부담없이 마실 수 있을 듯. 암튼 맛있게 먹었다.


(4.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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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트윈 FRUCTUS DANICA 7
스무디. 6.5%. 주갤 프록시 구매.

크랜베리, 탠저린, 바닐라, 코코아라는 괴상한 조합의 스무디. 이블트윈이나 모르탈리스 볼 때마다 느끼지만 그 맛이 그 맛이기 쉬운 스무디 씬에서 굉장히 부재료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편인 듯. 크랜베리랑 탠저린은 ㄹㅇ 맥주에 들어간 걸 본 적이 없는디 ㅋㅋ

진한 다홍색을 띄고 있으며 거품이 소복히 쌓였다가 ㄹㅇ 개 빠르게 사라진다. 따르고 나서 샤샥 사진찍으려 했는데 그 찰나에 이미 사라져있었 ㄷㄷㄷㄷㄷ

크랜베리 특유의 달달한 향. 그 후에는 바닐라가 이어지고 탠저린이랑 카카오는 곁다리 수준이다. 온도가 올라갈수록 크랜베리의 캐릭터가 살아나는 편인데 지금까지 맥주에서 맡아본 적 없던 향이다 보니 진자루 신기하네 ㅋㅋ

그래도 맛에선 탠저린이 확실히 감지된다. 향이 크랜베리!!!!! 탠저린.. 이라면 맛은 크랜베리 & 탠저린인 듯. 은은한 바닐라와 약간 씁쓸한 카카오가 피니시를 도맡고 있으며 크랜베리의 산미가 꽤나 길게 남는다. 플레이버 쓴 걸지도 모르겠는데 일단은 부재료 ㄹㅇ루 잘 살렸네.

사실 스무디야 앞에 먹은 ESH RT처럼 대충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이런 거 넣고 다른 달달한 부재료 때려박아주면 앵간해선 맛있는 편인데.. 요 맥주는 유니크한 부재료를 두 가지나 채용했다는 점에서 고평가할 수밖에 없네. 질감도 앵간 걸쭉하게 뽑혀서 쟝쟝 맛있게 먹었다.


(4.7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