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다들 왜 그러냐고 말렸지만 그래도 해본 요리
늘 사랑 받는 시그넷과
늘 외면 받는 송오파....
고기는 이베리코 등심을 사용했어
시작부터 소고기가 아닌점이 불안했지만 녹은 고기가 저거뿐
칼집을 내고 생각해보니 누가 술이 너무 스며들기 때문에 칼집이 불필요하다고 한거같은데...
바닥면 부분은 술이 안닿을까봐 술 넣고 고기 넣고 다시 술로 충분히 잠기게 다시 넣어줬음
남자 혼자 자취하는데 락앤락통 1개 있으면 감사하게 생각해야함
남은 1개는 큰 그릇에 넣어서 랩 씌워서 보관
시끄러우니까 조용히좀 하라는 우리집 서열 1위
대충 숙성 36시간한 고기
사진속 고기는 송오파에 숙성한거임
담가둔 술에 이상한게 둥둥 떠다님 아마 분해된 무언가일듯 ?
시그넷으로 구운 고기
송오파로 구운 고기
결론적으로는 실패임
고기의 육집이 전부 알코올로 변했다고 보면 될 듯
씹을 떄마다 터지는 건 육즙이 아니라 향도 없는 독한 알코올
구우면 날라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36시간이 과하게 긴 시간인 듯
시그넷 고기의 경우
굽기 시작한 순간에는 분명 향이 있었음
하지만 맛을 본 순간 육즙은 하나도 안 느껴지고 전부 알코올만 넘치는 맛
먹다가 중간에 포기함 시그넷은 실패
송오파 고기의 경우
향은 없었지만 고기 속에 스모키함이 분명히 남아있었음 이런점에서 쪼~~금은 성공인듯 ?
그래도 알코올이 입에서 터지는 불쾌함은 그대로 ...역시 실패
3줄 요약
1. 36시간은 너무 과한 거 같다
2. 고기의 선택이 잘못 되었다
3. 그냥 구웠으면 밥 한 공기라도 먹었을거다
결국 우동 해먹음
전날 소주를 너무 먹어서 메롱한 상태에서 실험한 고기도 먹는 바람에 일요일은 게임도 못하게 계속 끙끙거리다가 월요일에 겨우 정신차림
술은 늘 적당히 마시도록 합시다
다음 실험은 돼지 등갈비를 에어 프라이어에 1차로 조리하고
펜에서 2차로 조리해볼거야
겉 부분만 향을 입힌다는 방식으로 접근해봐야할듯
잭다 바베큐소스만드는거처럼해서 스티키립같은거하면안되나 - dc App
응 그것도 해볼라구 사실 처음에 그걸 할라고 했습니다
그와악
왜했음 ㅋㅋㅋㅋㅋ
아무리 위스키 좋아해도 실패할 게 뻔한데
하다못해 주갤에 물어나 보지
소고기였으면 피눈물 흘렸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심심하면 이리됨
미림에 1시간 반 숙성시켜놔도 못먹는데 위스키에 36시간 해놨으니 실패는 당연하지 ㅋㅋㅋㅋ
솔직히 12시간 숙성이 처음 목표였는데 술 약속 떄문에 저녁을 건너 뛰는 바람에 시간이 추가됨 ...
구와아악
송오파는 둘째치고 시그넷아깝게 뭐하는거야!
오픈하고 2년 넘어서 맹물임 저거
오픈하고 2년간 다 안마신게 놀라운데욧
시그넷 준내아깝다 - dc App
맛있겠다
구울 때 그냥 술을 발라서 굽지..
2차는 그리 해볼거야
차라리 피-트를 삼겹살에 찍어 드셔보세요.
아니 마리네이드에 위스키 조금 넣는것도 아니고 왜 술아깝게 위스키에다 풍덩 해버리는거야
차피 안마시는 술 저리 사용이라도 해보자
외이러한짓을 - 211.210
위스키를 고기요리말고 디저트에 쓰는거 더맞을것같네.. - dc App
예를 들면 어떤게 있을까 ? 알려주면 도전해봄
흔한건 아이스크림에 넣기 시럽으로만들어서 팬케잌 파이 빵에 뿌리기 건과일에졸이기 등등 서양요리중에 브랜디가 들어가는 레시피를 응용하는거만해도 많을듯..? - dc App
ㅇㅎ 아이스크림은 전에 본거같음 찾아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
피같은 술..
술을 보통 요리에 쓸땐 플람베해서 향을 내라고 있는거 아니냐 ㅋㅋㅋㅋ
보통은 그렇지 ..이렇게 피부로 느껴보니 ㅈ같음
유튭 함 보고 하지 아이고 구가푸드에서도 이런거 했다가 개씹쓰레기니까 절대하지마세요 라는 악평 남김
으악
나나 줘..
두시간만 담가놓고 뿌리고 바로 토시로 화이어해라 불장난 씨게한번 할테니 조심하고 소금후추 뿌리고 먹어라 그럼 니가 상상하는 향과 맛 얼추 날거다
위스키는 위 댓글처럼 소량을 넣고 플람베나 해야지 마리네용은 절대 아님ㅋㅋㅋ
차라리 돼지고기에 갖은 채소 넣고 샤르트뢰즈를 뿌려서 향기롭게 볶아내거나, 여주 채썰어 돼지고기 넣고 코레구스 같은 섬고추 술 넣어서 빠르게 볶아내면 오키나와 요리 완성인데 아깝노
저온으로 바비큐해서 알콜날리고 먹으면 부들촉촉씹가능
둥둥떠다니는건 지방일거고, 아마 너무많은양의 액체량+ 알코올 도수에 의해서 지방이 녹아서그럴거임 - dc App
여지껏 수백만의 요리인들의 역사에 그런 요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건 그들이 안해봐서가 아니다.
마 니 붓싼사람 아이제 니 으데가서 이런거 못묵는다이가~~~ 이모 양푼이 퍼뜩 주이소~~!! - dc App
위스키의 간장만 놓고 숙성시켜도 먹을만 한데 ㅋㅋㅋㅋ
40% 알코올에 36시간은 고기의 육즙을 빼앗아가기에 충분한 시간임. 고기 술이 스며드는게 아니라 고기 맛을 술이 가져가는거. 저럴거면 차라리 고기 구울때 술을 넣고 볶아서 고기에 스며들게 증발시키는게 더 좋음.
조언 고마워 다음에 참고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