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들어가기에 앞서, 본인은 혓바닥이 둔한편이며 술 경험치도 낮음을 알리는 밑밥을 깝니다.


첫번째 술.
Ben lomon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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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콧구멍에 다이렉트로 박히는 알콜부즈향! 진의 향이 풍만하게 퍼지는걸 즐기는 본인쟝이 부러 실온보관했음에도 부즈가 향을 잡아먹는다. 어지간하면 한잔은 다 비우는데 이건도저히 못비우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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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토닉해도 맛없음. ㄱㅆㅎㅌㅊ...


두번째 술.
Tanduay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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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이 상상도못한 동술이어서 긴장하고 마신 두번째잔. 근데...좋다! 부드러운 향이 혀에서부터 편도선을 애무한다. 럼은 럼인데, 뭔가 위스키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통맛때문일까? 의외로 좃망동술이 아니라서 니트로도 마실만하다. 달지는 않은데 향이 달달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ㅅㅌㅊ럼이다.


세번째 술.
Conde de Osbo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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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이게...증류주..? 건포도로 술을 만들면 이런맛일까? 처음부터 끝까지 건포도, 말린 대추맛으로 점철되어있어서 도저히 다른 맛을 떠올릴 수 가 없다. 그냥 건포도 그 자체.


4ㅡ6번째 술.
Petron X.O cafe, Camus V.O.S.P, Chartreuse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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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론 카페는 딱 한가지만 부각된다. 커피리큐르. 마치 깔루아마냥 커피시럽맛이 너무나도 강해서 이게 데킬라 원액이라는걸 이름으로 알지 못했다면 그냥 깔루아 아류작이라고 생각하고 넘겼을듯. 이럴거면 싼 술로 믹스하지 왜 비싼 데킬라 썼노...기주가아깝다..

까뮈브솝은 딱히 특징적인걸 못찾았다. 과일향도 거의 없고, 가벼운 향들이 거의 날아간느낌. 숙성시킬때 쓴 통맛밖에 느끼지 못했다. 이건 본인의 혓바닥 역량이 ㅎㅌㅊ라 그럴수도..

샤르트뢰즈 그린은 따악 두가지 단어로 요약된다. 치약+쑥. 퉷퉷퉤 압생트 대신 향이나 입히는 용도로 쓰면 될듯하다. 이거 다 마시느라 고역이었음



7ㅡ9번째 술.

Plantation OFTD, Pierre ferrans 1840, Glen grran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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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렌테이션오버프루프드럼은 딱 마시는 순간 아ㄹㄹㄹㄹㄹ 하고싶어지는 맛이다. 마치 해적이 퍼마시던 독한 럼맛. 근데 막 알콜만 부각되느냐?  그건 아니고 단맛이 난다. 아마 가당한거같음. 열대과일의 향도 섞여서 나기때문에, 카리브해의 해적 코스프레 하고싶다면 이 술이야말로 적당할듯. 아ㄹㄹㄹㄹㄹㄹ

피에르페랑1840은 꼬냑이라기보다는 꽃들로 담근 술 같은 인상을 받음. 술 자체의 개성은 미미하고, 여러 꽃향과 미묘한 화한 느낌? 스파이시라기엔 좀 약하고 암튼 그런 느낌을 받음.

글렌그란트10은 딱 내가 좋아하는 맛임. 사과향이 사악 올라오면서 얕고 화사한 위스키임. 피트충들은 존나 싫어할듯. 피크닉 사과에 효모 넣어서 위스키만들면 딱 이런 술이 되지 않을까 한다.





본인쟝 첫 나눔 당첨이고 혀도 ㅎㅌㅊ라서 리뷰 잘 쓰지 못해서 미안함. 여튼 동술 잘 마셨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