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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은 임스들이 으레 그렇듯 생겼다가 곧 사라짐.



차가울 땐 코코넛향이 약하게 올라오고 카카오도 조금.


바디는 미디엄-풀


마시면 코코넛과 카카오가 느껴지는 가운데

어두운 몰트 캐릭터가 살짝 느껴지면서 쓴 맛이 있고

그리고 임스치고는 강렬한 홉의 느낌
(온도가 찰 땐 대놓고 플로럴함도 느껴질 정도로)

단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음.


온도를 올리면

코코넛향도 많이 살고

맛에서 카카오도 조금 더 올라옴.

단맛도 좀 더 올라오고...

하지만 몰트의 느낌은 줄고

여전한 쓴 맛과 알콜이 대신 함.



공통적으로 든 생각은

코코넛향은 강하지 않지만 향은 느끼하게 느껴질 정도로

잘 살렸다는 점. (맛에서는 그리 강하지 않음)

임스 치고는 굉장히 호피하다는 점.

그리고 쓴 맛이 강하고 단 맛은 크지 않게 절제됨
(예전엔 밸포 텅 버클러도 안 쓰다고 잘 마셨는데...)

그러나

알코올의 느낌은 온도를 불문하고

상당히 잘 숨김...(10도 치고는 거의 없는 수준으로)



국내 브루어리들끼리 비교는 지양하고 싶지만

장르가 다르긴 해도

미스터리 BNB와 같은 가격이라는 점에서

BNB의 바디와 부재료의 강렬함에 비해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

대신 500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드링커블함.



크라울러가 아니고 캔으로 유통되는 녀석이기 때문에

나머지 하나는 한 달 이상 묵히고 마실 예정...

올라푸가 신선하면 홉이 튄다는 것처럼

이 녀석도 그런 느낌이라...


클래식한 느낌의 임스에 부재료라니 약간은 어색하지만

부재료가 마이너스 느낌은 아니라는 점에서

다음 배치에선 좀 더 대담해지고 좀 더 묵혀서 나온다면

크브의 임스도 앞으로 충분히 기대할만 한 거 같음.

물론 이대로라면 가성비는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