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앞서서 난 정말 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만에 하나 불편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있다면 덧글로 알려주면 고마울거 같아.
※ 후기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본문의 내용이 잡담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추억팔이 한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 2020년 2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도쿄에 살았던 주린이야. 뭐했다고 벌써 작년 일이 되어버렸는지 정말 모르겠어. 코로나 때문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막상 힘든
일만 있었다? 그건 아니였어. 일 끝나고 다이닝바에 가서 마시는 칵테일 덕분에 내가 도쿄에서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어.
2021년이 되고 나서 작년에 있던 일들을 생각하다 보니까 여기 다이닝바 생각이 많이 났어.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렇게 후기를 적고있지 않을까 싶어.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본 내용 들어갈게.
도쿄에서 살다가 귀국비행기가 9월 14일이고 방을 빼는 날이 9월 13일(일요일) 이렇게 되어서 주말에는 못 갈 것 같다고 생각되어서 9월 11일(금)에
워홀 마지막 다이닝바를 간다고 생각하고 갔어. 물론 그 전주에 마스터한테는 아마 9월 11일(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요 라고 말했어. 그랬더니 마스터가
내가 워홀동안 다이닝바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거나 친해진 사람이 그 사이에 오면 전해준다고 해서 고맙다고 하고 이제 그렇게 11일이 되고 밤에 다이닝바에 갔어
가게 사진은 예전 후기 글에서 가져왔어.
이름은 Room#173
가게 위치는 東京都 葛飾区 金町 Room#173
가게 입구에 이렇게 되어있고 가게 이름은 칠판에 적힌 그대로 ROOM#173이야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평점이 상당히 높더라구.
보이는 것처럼 기본 가격이 저렴한편이라 자주 갔었어. 물론 저거 세금 포함해서 저 가격이란 소리야.
그리고 맨 오른쪽 사진이 문열고 들어오면 볼 수 있는 가게 모습이야. 저 길을 지나서 보면 이제 아래의 사진이 있는 풍경이 보여
마스터가 전문적으로 배운 바텐더는 아니지만 취미로 칵테일이나 위스키 등 술에 입문해서 공부하면서 하나씩 술을 사거나
내가 사진은 없지만 와인을 보관하는 냉장고와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얼음을 공 모양으로 커팅(?) 한거나 그냥 각얼음을 보관해둔 얼음냉장고 등등 있어.
가게는 마스터와 마스터 부인 이렇게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야. 그래서 저렇게 바로 앞 테이블석에 앉아서 한가할 때에는 마스터나 부인이랑 이야기하면서
술을 마시거나 안주를 먹거나 이제 위스키에 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면 그걸 듣거나 나한테 한국에 관한 질문을 해주면 내가 아는 선에서 대답해주고 그렇게
마셨어.
이 날의 첫잔은 내가 다이닝바에 처음 가면서 마셨던 프롬더 배럴로 만든 하이볼로 시작했어.
마지막 다이닝바라고 생각하니 첫잔은 맨 처음 마셨던 술로 마시고 싶어지더라구 ㅎㅎ
처음에 가게에 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와서 마스터한테 혹시 저 다이닝바 처음인데 술 추천좀 받을 수 있을까요 하니까 프롬더 배럴로 만든 하이볼을 주셨어.
다른 프랜차이즈 술집에서 마시는 하이볼이랑 차원이 다르게 맛있더라. 내가 술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건 확실하게 말 할 수 있을거같아.
그리고 여기 가게가 좋은 이유는 혼자 가서 먹을 때, 가게가 한가하면 주방장(마스터 부인) 아주머니한테 이렇게 메뉴에 없는 오마카세를 추천 받을 수 있어.
저기에 주먹밥이 있는 이유는 내가 연어 살이 들어간 주먹밥을 좋아해서 부탁한거고ㅡ 이제 5시방향은 우리나라로 치면 부침개랑 닮은 음식,
7시방향은 고기긴한데 아무튼 잡고 뜯는 고기였어 (이름이 잘 기억 안나네 ㅈㅅ) 그리고 12시는 하루마끼라고 대충 춘권이였나 그럴거야.
저녁을 안먹고 가서 처음은 저렇게 식사랑 같이 하이볼을 먹었어. 하지만 저 식사가 나오기전에 내가 하이볼을 다 마셔서 먹는 도중에 두번째 잔을 시켰어.
내가 다이닝바에 갔을때 맛있게 먹었던 놈들중 하나인 다질링 쿨러 였어.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적다보니 이상할 수도 있음 ㅈㅅ)
내가 주린이다 보니까 끝에 달달한 맛을 더 좋아해서 자주 마셨었어.
이걸 마시는 도중에 내가 다이닝바에 처음간날 축하주로 나한테 샴페인을 주셨던 노부부들이 오셔서 인사를 하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어.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식사도, 두번째 잔도 다 비워져있더라고. 그래서 3번째 잔과 두번째 식사를 시켰어.
아직 난 안주를 먹기에는 배가 많이 고팠었어.
3번째 잔으로는 저날에 실시간으로 추천받은 스푸모니를 마셔봤어.
맛은 난 자몽을 좋아해서 호였는데 이건 끝에 오는 씁쓸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면 비추할게.
식사는 그냥 간단하게 달라고해서 다시 오마카세로 저렇게 받았어 아마 저렇게 500엔인가 그랬던 거 같아.
이제 저렇게 마시다 보니까 그동안 가게에서 자주 봤던 형이 왔어. 21년 2월에 코로나 좀 진정되면 홋카이도에 가보고 싶다고 하니
마스터가 여기 사람이 홋카이도 출신이라고 해줘서 몇 번 이야기를 했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동안 알던 사람들 오니까 엄청
반갑더라고. 이렇게 마시다보니까 어느새 3번째 잔도 다 비우고 새롭게 주문했어.
글자수 제한이 걸려서 일단 여기서 끊고 -2에서 계속 쓸게
개추
ㄳㄳ
오랜만에 보는거 같은데 무사하니 다행이네
다행이 음성이여서 격리후 방구석생활 잘 하고 있어
살아있구만 - dc App
저는 살이있습니다
ㄳㄳ
살아있었구나
예아
왤케 틈새시장 공략 잘함
틈새시장이라니....그게 당췌 무슨....;
2편 링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lcohol&no=1204283&page=1
도쿄여행은 끝냈는데 저기때매 다시가고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