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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현무암 vs 크래프트브로스 로보


로 엊그제 마셔봄.



일단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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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 : 로보 승.

IBU : 둘 다 임스 치고는 낮은 편.

부재료 : 야야넛의 로보와 아몬드+바닐라의 현무암. 이건 무승부.


다만 현무암의 도수가 좀 낮은건 아쉬움. 10도는 되어야지 어디가서 나 임스요~ 하지







현무암의 경우 따르자마자 헤드 색이 되게 짙어서 좋았고


어느 정도 패스츄리한 사이드를 많이 받아들인 임페리얼 스타우트였음.


그러니까 이파로 치면, 서부에서 만든 뉴잉들 처럼, 뉴잉이라 딲~ 부르기는 애매하지만 그럼에도 뉴잉의 요소들이 많이 차용된거 잇자너


그런거 처럼 달달하고, 부재료 조합도 트렌디한데 도수가 좀 낮고 바디가 강하지는 않음.


어느 정도 유통하는 맥주라는 현실과 타협하며, 최대한 패스츄리에 가깝게 만든 느낌?






로보의 경우 헤드 색이 밝고, 역시 도수는 현무암보다 1도 더 높지만 OG 자체는 현무암보다 낮은 것 같았음.


얘는 좀 더 예전 임스에 가까운데, 요즘 자주 쓰이는 야야넛을 사용하고 IBU를 조금 낮춰서 달콤한 느낌을 강조함.


코코넛의 향이 안 느껴진다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캔바캔일수도 있지만 내 생각은 코코넛이 맥주에 사용되면 어떤 향이 나는지 몰라서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봄.


딱 전형적인, 코코넛을 맥주에 넣게되면 나는 향이 나고 있었음.


요즘 국내에서 패스츄리 노리는 임스들이 엄청 나오고 있고, 사람들도 뉴잉의 크브다보니 많이 기대한 것 같은데


꽤나 담담한 임스가 나와서 사람들의 기대랑은 조금 불협화음 낸 것 같기도 함.







짧게 정리하자면 


현무암

장점 : 달달하고 어느 정도 바디감도 있고 향도 달달하고 나름 풍성한 편. 

단점 : 도수가 낮아서 플레이버 쪽이 조금 힘이 없고, 역시 패스츄리 스타우트라고 하기엔 한 틱 모자란 느낌. 


로보

장점 : 코코넛 캐릭터를 잘 살림. 플레이버가 현무암보다 더 탄탄함, 피니시가 깔끔한 편.

단점 : 코코넛을 쓰다보면 생기는 트로피컬-프루티한 향까지 좀 사는데, 난 이거 좀 안 좋아함. 사람들의 기대치와는 스타일이 다른 임스.







현무암는 맥주 전체적으로 잘 만드는 맥파이 답게 맛있게 잘 만듦.


조금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 정도 체급의 임스를 9천원에 내놓았다는게 꽤 놀라움. 


아몬드 향이 좀 아쉽긴 한데, 플레이버링을 좀 더 연구해서 다음엔 플레이버/익스트랙 이용한다면 더 좋을듯.





로보는 역시 아쉬운건 가격이 아닐까 싶음.


푸키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스피드가 90~100의 격전지에 잇으면 좀 애매하다고 평가하는 편이자너? 


임스도 마찬가지로 한 1.3~1.5부터 좋은 임스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하필 그 가격대에 책정이 되어버림.


최근 들어온걸로 치자면 훨씬 파워풀한 프로디걸이나, 아예 체급이 틀린 더 브루어리의 배럴 임스들이랑 가격이 같음.


크브의 이파들이 뜬 가장 큰 이유가 퀄리티에 비해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인데


임스는 조금 포지셔닝이 애매했다는 느낌?





맛은 나는 괜찮았음. 다만 사람들의 기대와 좀 다른 것 같기는 함.


위플래시-라라랜드 낸 감독이 또 영화 만든대서 '오 이번엔 무슨 미친 음악 영화 만들까!' 하고 기대하고 영화관 갔는데


쥰내 담담한 우주선 개발 영화가 나온 느낌이랄까.







여튼 말이 길었는데 아쉬운 점이 몇 있긴 하지만


임스는 진짜 국내에서는 여태 거의 시도 안되었고, 최근 들어 시도되기 시작한 스타일이라는걸 고려하면 괜찮음.


둘 다 맛있으니 마셔볼만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