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문고량주 (짤)
괜히 대만에 다녀오면 반드시 사야하는 명주로 꼽는게 아니구나 싶다.
처음에는 향이 약간 좀 거슬렸는데 지금은 오히려 우왕 굳. 다만 한국에 정식유통되는 제품은 가성비가 살짝 아쉽다.
코로나 풀리면 대만 다녀오면서 상위 모델 사오려고 벼르는중.
2. 노주노교 이곡
노주노교 제품군중 저가형. 마트에서 125ml가 2천원인데 가성비 만큼은 최강이다.
말만 저가형이지 적어도 수성고량주 후레시 쌍싸다구 때릴정도는 되는듯.
다만 저가형 특유의 쌈마이함도 구석에 존재하는 참 오묘한 녀석.
3. 노주노고 두곡
노주노교 제품군중 보급형. 500ml가 2만원 정도인데 이곡만큼은 아니더라도 가성비가 상당하다. 근데 얘는 구하기 미친듯이 힘들다.
4. 강소백
이게 중국에서 꽤나 인기있는 제품이고 순수 고량 100% 제품이래서 기대 많이 했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됨.
가장 큰 특징으로 깔끔하다고 하던데 굳이 다른 장점이 없어서 그냥 하는말 아닐까 싶을 정도.
5. 양하대곡
푸르딩딩한 병이 특징인데 가격대비 생각보다 별로. 한 5천원쯤 더 저렴하면 모를까 다시는 안 사먹을듯.
6. 경주
롯데마트에서 구할수 있는데 처음 나왔을때는 500ml에 12,000원이라는 나름 훌륭한 가성비였는데 갑자기 2만원으로 오르더라?
그래서 2만원이면 좀 아쉽지~해서 안 사먹다가 다시 가격 원상복귀 되어서 가끔씩 사 마심.
7. 연태고량주
처음에는 나쁘지 않다 정도였는데 지금에 와서는 솔찌 이거보다 더 가성비 좋은 것들이 많은데 굳이 이걸.......? 싶음.
향이 끝내준다고 하는데 공감은 안됨. 고량주 땡겨서 대형마트 갔는데 내가 원하는 고량주 없으면 500ml 한병 사는 정도.
8. 연태고량주 블루
위의 7번과 같은 회사 제품인지는 모르겠는데 비싼값을 충분히 한다. 병도 겁나 예쁨.
9. 만만춘
백사장님의 홍콩반점0410에서 판매하는 고량주.
.......속였구나, 백사장!
와나 ㅅㅂ 머리에 털나고 처음으로 백사장님께 배신감 느꼈음.
10. 공부가주
기대한만큼 실망도 컸던 제품. 무엇보다 그 뚜껑 열기도 X같고 다시 끼워 넣기도 X같애.......
다만 가성비가 아쉽다는거지 맛과 향 자체는 나쁘지 않다.
11. 수성고량주
보급형인 후레쉬가 250ml에 5천원 내외. 무난하면서도 여러모로 괜찮고도 그리 자극적이지 않아 입문용으로는 얘만한게 없는듯.
의외로 구하기도 쉽고 결정적으로 짝퉁 걱정이 없다.
상위모델도 마셔보고 싶은데 상위제품은 납품하는 곳이 정해져 있어서 구하기가 매우 빡이 친다.
12. 마오타이 영빈주
그 유명한 마오타이의 저가형 모델. 500ml에 4만원 내외.
최상위라인인 귀주모태주를 만들고 남은 누룩을 재활용하고 증류횟수와 숙성기간을 줄이고 밀을 추가해 모자란 맛과 향을 보충.
저가형 주제에 가격이 상당해 '뭐여 이 창렬한 가격은' 싶었는데 먹고 나서는 '음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군!'
참고로 마오타이 왕자지주라는 보급형도 있는데 얘는 정식수입되는 물량이 미친듯이 적다......
13. 홍성이과두주
52%짜리와 8년 숙성 제품 둘다 괜찮다. 물론 8년 숙성짜리가 더 맛있고.
굳이 비교를 하자면 52%짜리는 좀 적당히 쌈마이한 느낌?
14. 금육복
나름 준수하고 맛있긴 한데 그와는 별개로 어째 (나만 그런가 싶을정도로) 구하기가 매우 빡이친다.
15. 몽고왕 칸주
500ml에 2만원. 꽤나 맛있고, 준수한 퀄리티. 개인적으로 맛과 향 자체는 노주노교 두곡 이상이라 생각한다.
중국식품점에서 한 3번쯤 사먹었을때 정식수입이 되었는데 이 미친놈들이 45,000원이라는 창렬한 가격으로 책정,
그에 발맞춰 다니던 중국식품점에서도 가격을 두배로 올렸다...... 그 이후로는 더러워서 안 마시게됨.
16. 길상 여의주
알록달록 호리병 모양이라 충동적으로 구매했는데 결과적으로 굿굿. 다만 가격이 갈때마다 달라서(...) 자주 사먹지는 못하는 중.
17. 옥천주, 춘하추동, 노조양, 고려촌, 제갈양38, 우량지아오, 문등학, 북대창, 불로원, 동성 고량주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다. 양꼬치집이나 정통 중국집(한국화 되지 않은)에 갔는데 내가 원하는 고량주가 없으면 한숨 푹 쉬고 시킬 수준은 됨.
번외. 돈이 아까운 놈들
공보가주
천진금화고량주(알콜34% 모델)
북경이과두주(일반 중국집에서 파는 초록색 조그만한 병)
북경고량주(일반 중국집에서 파는 초록색 사각형 병)
림해설원 레드라벨
노설원
고정공주 (근데 무슨 모델인지는 모름. 500ml에 25,000원. 엄밀히 말해 맛과 향은 괜찮은데 가성비가 너무 쉣이라)
PS. 그러고 보니 나름 많이 마셔봤는데 정작 5대 명주(귀주모태주, 노주노교 특곡, 검남춘, 분주, 오량액)는 한 모금도 못 마셔봤네......
PS2. 수정방은 거품 of 거품. 중국 3대 명주니 하는것도 다 개뻥이다.
지나친 고가전략에 허세 개쩌는 중국인조차도 'ㅅㅂ더러워서 안 마셔!' 쫄딱 망하고 한 10년전쯤 디아지오(조니워커 만드는데)에 인수되었음.
죽엽청주도 처음에 향이 좀 그렇긴한데 마실수록 좋아
그건 일단 너무 달아서 별로인데 숙취도 너무 심해서 별로......
대만꺼는 괜찮던데 아무래도 죽엽청으로 만든거라 단거 싫어하면 어쩔수없지
고량주 고수네 ㄷㄷ 중식당에서 그냥 이과두주 시키면 다른 비싼 애들이랑 차이 많이남??
그 초록색 박카스 모양 병 이과두주가 아마 한 4000원 이상일텐데 중국인들도 거르는 그딴거 마시느니 걍 고려촌주 컵술이나 연태고량주 작은거 마시죠.
후기추 - dc App
훌륭한 후기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