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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워는 부재료 없이, 효모 본연의 캐릭터를 최대한 살린 애들을 선호하는데


또 반대로 임스는, 부재료들이 많이 들어간 스타일을 선호함.


과일 사워의 경우 과일이 들어가게 되면 대부분 되게 비슷해지는데


임스에서 부재료는 그 보다 훨씬 자유도가 높아서가 아닌가 싶음.




마시는 입장에서야 'xx가 사용됐네' 라고만 알면 되지만


막상 써보면 얼만큼을, 언제, 몇도에서, 얼마동안, 어떻게 넣어야할까? 를 고민해야하는


상당히 어려운 과정이 부재료질이 아닌가 싶음.





야야넛 같은 경우는


'최대한 많이' '발효 후' '낮은 온도에서' '몇일간' '플레이크드를 굽거나 생으로 망에 넣어서'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거 같은데(내 경험상으로는)


야야넛은 사프 브루어 코리 킹의 말을 빌리자면


'코코넛에 너무 많이라는 것은 없다' 


라고 할 정도로, 다른 부재료에 비해 양에 있어서는 사용하기가 쉬움.


그냥 많이 넣으면 됨.


커피나 초콜렛 시나몬 등은 과한 캐릭터가 확실히 있는데


코코넛은 그런게 없는, 몇 없는 부재료임.


비슷하게는 바닐라가 있는데, 바닐라는 씨발소리 나오게 비싸서 내가 강제로 조금씩 쓰게 되는데


코코넛은 훨씬 저렴해서(1kg 만원+-) 부담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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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을 쓸 때 또 고려할거는 구워서 넣을까? 생으로 넣을까? 임.


이건 미국 브루어들 사이에서도 꽤 나뉘는데, 내가 좋아하는 쪽은 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나는 보통 생으로 쓰는데, 이번에는 살짝 변주를 줘서 구운거 300g, 생 200g, 도합 500g의 코코넛을 써보기로 함.


우선 200g만 팬에 올려서 저렇게 볶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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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볶아지면 이렇게 됨.


냄새가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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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생 코코넛 300g 투하.


보면 알겠지만 고작 500g 들어가는데도 부피가 어마무시함.


이 때문에 코코넛은 많이 쓸 수 있으면서도, 많이 쓰기 어려운데


코코넛에 의한 로스나 넣을 때, 뒷처리가 아주 까다로움.


홈브루 레벨에서는 특히 그냥 발효조에 떄려넣게 되는데


그러면 십중팔구 병에 딸려 들어오거나 케깅 하는 경우 라인 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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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영원한 친구 다시백을 이용하자.


다시백은 나는 큰거 다 써서 좆만한거에 햇는데


진짜 개노가다니까 웬만해서는 큰거 사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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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넣어주고, 저번처럼 구슬을 넣어서 최대한 가라앉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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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헤이즐넛을 넣어둔 케그를 꺼낸 뒤에


이산화탄소 탱크 -> 맥주가 담긴 케그 -> 코코넛만 넣어둔 빈 케그


의 형태로 연결한다음, CO2 라인을 열고, 코코넛 케그의 핀을 올려 압 차이를 발생시키면


꿀렁꿀렁 맥주가 이송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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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쪽은 의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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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은 이런 느낌.


얼마나 넘어가는지 알려고 나는 보통 저울을 사용함.


한 6~7L쯤 넘어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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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넛만 사용된 녀석.


케그 안해서 재발효되었는지(5도인데도 시발 어케 햇노)


탄산이 굉장히 많이 생겨서 이송 막바지에 터지고 난리도 아니엿음.


그래서 청소하느라 퇴근 20분 더 늦게함.


그래서 아직 맛이 정리가 안되었고, 맥주 색도 조금 밝은데 효모가 섞여서 그런거 같음.


여튼 아직 제대로 파악하긴 어려운데, 헤이즐넛 향은 거의 안 배겨서


피니싱 때 헤이즐넛 커피를 한 번 더 넣어줘야겠다 싶음.






여튼 야야넛은 500g 썼는데


7L 정도에 500g , 뭐 적지는 않은 양이지만


코코넛 스타우트로 유명한 곳들(사프, 목사 등)에서는 


10리터 기준 2kg 가까이 넣는다고 한다.


시발.


매번 1kg 정도는 넣어야지~ 하다가도


저 망으로 지랄하고 잇으면 현타와서 500~700g 넣고 찍싸는데


이번에는 500g 한 번 더 넣는거를 목표로


맥쥬를 만드러봐야겟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