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드는 게 쉽냐

맛있는 맨하탄을 만드는 것이 쉽냐


몇 십년 전통의 클래식 레시피, 그것에 대해 손님이 한 다양한 경험 안에서

더 나은 기준의 맛을 만들어낸 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고 그 미세한 맛의 차이를

이해할만큼의 손님도 별로 없음 결국 평가에서 오케이 신호를 받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거 


하지만 시그내처는

'내가 만들었어요!'를 주장하기도 쉽고

다른 기준 점을 피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재료로도 가장 남는 장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요즘 바텐더들의 자의식 과잉에 씀씀한 보탬이 된다 이거지


정작 그런 애들한테 클래식 칵테일을 시키면

어디서 드셔보셨어요? 헤헤? 하면서 자기 경험 부족을 들킬까봐

쪼대다가 손님이 떨떠름한 표정 지으면 손님의 취향이 까다롭다고 우기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