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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시티 쿠바노-스타일 에스프레소


브라운 에일은 사실 별로 인기 없는 스타일인데


그럼에도 시가 시티의 브라운은 한 번은 마셔보는것을 권함.


왜 여러 브루어리들이 굳이 브라운 에일이라는 스타일을 시도하는가? 에 대한 해답에 가까운 맥주라고 생각함.


기분 좋은 커피 향이 브라운 에일 특유의 가벼운 바디 위에 예쁘게 얹허져있으면서


귀리가 더해주는 부드러운 마우스필이 포터/스타우트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함.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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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사바스 오브 소서러.


일렉트릭은 사실 예전부터 꽤 마셔보고 싶었는데 구할 방도가 없어서 손가락만 빨다가


이번에 아는 분이 구해다주셔서 같이 마셔보게 되었음.


일렉트릭은 몽키쉬의 브루어가 나가서 차린 브루어리로 알고 있는데


몽키쉬의 오너/브루어인 응우옌씨는 그대로 있길래 새끼 브루어가 들어와서 배워 나간건지,


아니면 사실 몽키쉬의 맥주를 만들던 사람은 이 일렉트릭의 부루어였는지 몰겟음.


여튼 몽키시의 정신적인 계승자 같은 곳이고


'몽키쉬가 예전만 못하네~' 하는 얘기 나올때 꼭 대체제로 거론되는 곳이기도 함.




나는 일렉트릭의 뉴잉이 외관적으론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노보일에서 오는 특유의 시허연 색깔을 참 맛깔나게 뽑는거 같음.


실제로는 좀 더 노란색에 가까웠는데, 여전히 굉장히 밝은 색이었고


향은 정말 간만에, 신선한 탑급 뉴잉에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한 호피함이라 좋았음.


맛 쪽은 의외로 굉장히 날서있고 드라이하고, 오히려 좀 쓰기까지 했는데


5년? 쯤 전에 처음 몽키쉬를 만났을 때 느꼈던


뉴잉의 폭발적인 쥬시함에 서부식 킥이 섞여있었던 추억이 떠올랐음.


몇몇 사람들이 현재 몽키쉬보다 더 몽키쉬같은 브루어리라고도 얘기하는데


어떤 느낌인지 이해되드라




여튼 나한테는 너무 좀 드라이해서 완전 취향까진 아니엿는데


그래두 마싯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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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니얼 바닐라 아브락사스 (2020)


바닐라 아브락사스 2019는 여행가서 트레이드 밸류 50달러 정도로 바꿔마셧는데


요즘은 그냥 직구 편하게 할 수 있더라고


참 머랄까.. 격세지감임 ㄹㅇ




여튼 바닐라가 들어간 아브락사스인데


BA를 제외하고는 배리언트 중에선 솔직히 원주가 제일 낫다고 생각함.


이미 너무나도 완벽한 밸런스의 상태이기에


맥주를 드라이하게 만드는 커피나, 반대로 달콤하게 만드는 바닐라


둘 중 뭐가 들어가던, 수많은 부재료들이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었던 천상의 밸런스를 깨트리는 느낌.





얘도 비슷한 느낌으로, 바닐라 때문일까? 아브락사스 특유의 매운맛이 중화되어서


오히려 부재료가 더 들어갔음에도 조금 단조롭다고 느껴졌음.


탄산도 내가 기억하던 것에 비해 조금 많아서 바디를 방해하고.


한 병 맛있게 마셨지만, 만약 페레니얼 딱지 땐 맥주였다면 평을 그리 높게 주진 않았을듯.











맥주는 참 얻어먹는게 젤 마쉿서 히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