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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스밀 ㅡ 일반적 버번향이 아니다. 상큼달달한 향이 올라오는데, 우포리나 스텍주니어 계열의 나무향과는 전혀 다른 향이다. 입에 넣으면 비로소 나무향이 올라오면서 직관적인 단맛이 퍼진다. 물을 타면 향기는 약간 죽지만 부드러워서 맛은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참 좋은 버번.


발베니 14 ㅡ 역시 럼캐스크 피니쉬라 그런가, 글렌피딕 21년을 먹는듯한 럼캐의 달달 매캐한 향이 강하게 남는다. 향은 분명 발베니 특유의 은은하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달달한 향이지만, 맛을 보면 이게 발베니가 맞나 싶을 정도로 럼캐의 색이 강하다. 실로 색다른 위스키. 그러면서도 몰트향은 뚜렷이 남아있어 근본은 꿋꿋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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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다니엘 싱글배럴 ㅡ 50도 넘는 도순데 오히려 향이 약하게 나네? 하고 한 모금 넘기니 잭다 특유의 옥수수향이 고도수로 펀치를 날린다. 알콜향은 거부감이 들 정도로 두드러지지 않는다. 이 점만 봐도 기존 잭다니엘이랑 클라스가 다르다. 향은 약한 옥수수향. 맛은 오일리한 옥수수 원액의 펀치.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역시나 물을 좀 타니 갖혀있던 향이 퍼져나오면서 본래의 달달하고도 약간 고소한 향이 난다. 물 타면서 변하는 향을 즐기는 것도 싱글배럴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몬테 알반 (메즈칼) ㅡ 한입 머금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이거랑 똑같은 향을 맡은 적이 있는데, 오래전에 먹은 거라 이름이 생각 안 난다. 분명 무슨 보약 계열의 약이었을 거다. 데낄라는 1800 아네호를 주로 마셨는데 그거랑도 다른 정말 시골집에서 꿍쳐두다 몇 년 지나서 깐 한약맛이 난다. 멕시코산 술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픈 시골러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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