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맥 모르는 학식 맥린이가 시험 끝난 기념으로 맥주 입문해보려고 바틀샵에 가봤어! 최대한 해당 스타일이 이런 느낌이구나를 알고 싶어서 이곳저곳 추천 받아서 사서 마셔봤어(띵품님이 많이 추천해주심)
대구 퍼센트 갔고 7만원정도 쓴 것 같아
쵸맥린이가 경험도 없이 마셔본거라 그냥 귀엽게 봐줘! 언탭 글자수 제한 때문에 음슴체로 적었어
1. 플레이그라운드- 홉 스플래쉬ipa
색은 사진보다 아주 살짝 밝지만 라이프나 원더에 비해 약간 어두운 편. 헤드는 금방 사라짐. 향은 강하진 않지만 은은하게 망고와 황도, 열대과일 향이 지배적. 마우스필은 부드럽지만 약간의 거친 감과 탄산감이 느껴짐. 쌉사름한 맛이 은근 강한데 맛은 향처럼 은은한 과일향이 지배적임. 라이프보다는 전체적으로 캐릭터가 약한 느낌. 맛있지만 살짝 아쉽다. 쓴맛이 좀 덜하거나 단맛이 더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듦.
맛있는데 나한테는 좀 쓰더라! 계속 마시니 혀가 지치는 느낌..
2.세종 듀퐁
그리 밝고 투명한 편은 아니며 거품은 풍성하고 오래 쌓임. 첫 향은 바이젠에서 맡았던 약간의 정향 느낌과 듀벨에서 느꼈던 특유의 향이 느껴짐. 벨기에 효모 캐릭터인지는 아직 경험 부족으로 잘 모르겠음. 탄산감이 꽤나 강하고 곡물향이 많이 느껴지는 반면 약간의 스파이시와 쌉싸름함 덕분에 음용성이 매우 좋음. 이상하게 간편한 바이젠같은 느낌이 드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음. 부담없는 매력이 있고 벨기에 맥주 경험을 쌓고 다시 마셔보면 분명 매력이 더해질 것.
기대 엄청 하고 마셨는데 맛있더라.. 근데 계속 바이젠 마시는 기분이었어 스파이시 때문일까
3. 스모그 시티- 커피 포터
헤드는 약간 쌓이지만 빠르게 사라지는 편. 따르자마자 직선적으로 느껴지는 커피향이 지배적. 그 뒤에는 카카오 냄새와 약간의 견과류스러움이 묻어나옴. 생각보다 탄산감이 좀 있고 단맛도 있음. 마셔본 다른 스타우트들보다 확실히 커피향이 강함. 포터를 처음 마셔보는데 적당한 탄산감과 바디감이 무겁지 않고 뒷맛이 길게 남지 않음. 커피를 좋아하는 나로썬 카카오 향이 강해서 아쉽지만 이 정도면 커피의 주장도 충분히 강한 것 같음.
커피 좋아하는데 특유의 단맛이랑의 조합이 커피콜라 같아서 거부감이 들더라..ㅜㅜ
4. 괴즈 분
생각보다 탄산압이 많이 강해서 놀람. 색깔은 밝은 주황빛에 탁한 편이며 거품이 많이 쌓이고 오래감. 시큼한 냄새가 강한데 레몬의 시큼함 보다는 두체스와 비슷한 산미인 걸로 봐서 람빅 특유의 쿰쿰한 산미라고 생각됨. 맛도 향처럼 쿰쿰하며 새콤한 게 풋사과향 같은 느낌. 약간의 떫은 기도 느껴져서 한결 마시기 편함. 산미를 싫어하는 입맛으로는 금방 지쳐서 많이는 마시기 힘듦.
산미 싫어!!!! 친구 불러서 힘들게 비웠다..
5. 시에라네바다- 토페도 엑스트라ipa
색은 갈색에 가까운 진한주황빛, 거품은 밝지만 금방 사라짐. Ipa특유의 꽃향과 과일향이 더 강한 편. 풀 냄새가 강하고 오렌지 껍질이랑 자두향도 나는 듯함. 탄산감이 강하고 한 모금 마시자마자 향이 매우 강해서 놀람. 엑스트라ipa라 그런지 쓴맛은 오히려 약하고 향은 매우 강함. 마셔봤던 다른 ipa는 향보다 쓴맛이 튀어서 힘들었는데 얘는 맛은 강하지만 되려 마시기 편한 느낌.
페일에일이 너무 궁금했는데 없어서 이거라도 주워왔어. 진짜 괜히 엑스트라가 아니더라고.. 응애 나도 페일에일 조
5. 시에라네바다- 나월
매우 검은 외관, 헤드도 진한 갈색. 온도가 올라갈수록 향이 풀리는데 그리 강하지 않음. 커피향과 카카오향이 나는데 강배전원두의 카라멜향과 원두기름향이 같이 남. 어느 하나 튀는 것 없이 잔잔한 느낌. 탄산감도 어느 정도 있어 바디는 무겁지 않지만 맛 끝에 알콜감이 꽤 느껴짐. 삼키고 나면 초콜릿보다는 탄내와 커피향이 진하게 남고 달지 않아 좋음. 올라푸보다 마시기 쉬워 좋고 용젖보다 달지 않아 좋음. 단점이 떠오르지 않는 만큼 특색도 없다고 생각됨.
마셔본 임스라곤 올라푸랑 용젖이 전부였는데 올라푸는 부담스럽고 용젖은 너무 달았는데 얘는 딱 적당한 것 같았어.
6. 파이프웍스- 이미디엇 퓨처
색은 진하다기보단 탁한 노란색.사진보다 약간 더 어두움. 뉴잉이라고 알고 있지만 캔에는 헤이지 페일에일이라고 적혀있는데 색깔은 딱 헤이지ipa같음. 헤드는 빠르게 사라짐. 마셔본 다른 뉴잉보다 향이 더 달고 망고향이 직관적임. 쓴 풀향은 거의 나지 않고 과일향만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은근 탄산감이 있고 맛에도 쓴맛이 과하지 않으며 생각만큼 달지 않아 물리지 않음. 당도를 줄인 망고주스 느낌.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듯 함.
얘 맛있더라!! 근데 뉴잉이야 헤이지 페일에일이야? 바틀샵 사장님께 헤이지페일에일이 뭐냐 여쭤봤는데 색깔 설명해주시고 아직 확실히 장르적으로 정해져있진 않다고 하시더라고
7. 소리- 맥시몬
은근 탄산감이 많아 보이고 헤드가 꽤 쌓이며 헤드의 색깔도 진한 편. 향을 맡고 정말 깜짝 놀람. 맥주가 아니라 진한 다크초콜릿에 코를 댄 느낌. 칠리라고 생각하니 약간의 말린고추 향도 느껴짐. 탄산감 때문에 바디가 전혀 무겁지 않고 쉽게 넘어감. 삼킨 후에 코코아 향이 진하게 남고 알싸한 향 역시 같이 남는 편. 온도가 높아질수록 칠리향이 강해짐.(난 차갑게 마셔야 취향에 맞을 듯) 12도의 도수는 신기하게도 잘 안 느껴지지만 칠리향이 강해서 부담됨.
처음엔 다크초코가 너무 맛있었는데 점점 매워지더라 으악
그래서 변기 줬냐고?
저희집 침대가 좋아하더라구요^^
아직도 누우면 간장냄새가 진동을 해..진짜 개끔찍하다
아무튼 최소한으로 최대한의 경험 해보고 싶어서 맥주들 사봤는데 결론은 넘모 비싸다.. 침대에 쏟은 것만 해도 국밥 한 그릇 정도는 될 듯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어!
맛있는거 많이 사서 앞으로 돈 많이 깨지겠네 정성추ㅋㅋ
너무 비싸...
리뷰10고수ㄷㄷ
머구 주붕이는 개추야
소리브루잉꺼 저건 멕시칸 스타일(칠리,시나몬 같은게 들어간)이라 나머지 추라이 ㄱ
처음엔 칠리 괜찮은데? 하다가 점점 매워져서 못 먹겠더라ㅜㅜㅜㅜ
호불호좀 갈리지ㅋ
분괴즈 산미 진짜 적은편인데 신거 거의 못먹는편인가보네
맞아요.. 앞으로 사워는 일부러 피하려구요
리뷰추! 크래프트맥주 갤러리도 놀러오세용
머구추 - dc App
이거보고 시에라네바다 더 먹어보고 싶네 - dc App
사워가 싫은데 괴즈분ㅋㅋ
잔 어디서삼..?
쿠팡!
리뷰추 재밌게봤음 근데 잔 1개임?? - dc App
ㅋㅋㅋㅋㅋㅋ자취방에 이놈만 들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