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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달리에서 주문한 칠면조 옥수수차랑 포도주스가 도착했다.

사실 나도 남던을 애용한다. 싸잖아?
그렇지만 GS25를 필두로 생겨난 이런 유통채널
한병이라도 더 이용해줘서 이쪽 업계가 발전해야
경쟁구도도 생기고, 행사도 많이하고 결국 우리 주붕이들이 이득을 보지 않겠어?

달리가 GS25보다 나은 점이라고 하면 포장 정도가 있겠더라.
GS25의 경우 차마 핸드캐리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포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마약밀매상으로 오해받을 수 있지만, 달리의 경우 페이퍼백에 담아줘서 핸드캐리는 편하더라.
(여담으로 페이퍼백 디자인은 아마 에르메스 오렌지박스에서 차용한 것 같은데 주문자 특성상 남성이 대다수일텐데 너무 사장님 취향반영한거 아녀요..?)


그리고 주린이들아 특히, 아래 유형의 주린이들은 남던이 싸다고 남던만 가지 말고 이런 유통 채널도 사용해보자

1. 한놈만팬다형
코앞 남대문칼국수집 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굳이 한병살건데 '던전'까지 갈 필요가 있니..?
난 공덕에 사는데도 서너병살거 아니면 안가게되더라고 주차도 불편하고
후술할 구매의 쾌감도 떨어져서 진짜 한병사러 갈 예정인 주린이들은 몇천원 비싸더라도 유통채널 먼저 경험해봐

2. 시장조사형
주린이로 보이면 덤탱이 당할까봐 어딘가 돌아다니는 엑셀표 보면서
이건 얼마에요?(스마트폰 폭풍 타자), 이건 또 얼마에요?(스마트폰 폭풍 타자)를 반복하는 주린이들도 보이는데
그러지말자.. 그러다 거래 막판에 이것도 슥까먹으면 맛있어라며 이상한술 비싸게 끼워팔기 당한다..

3. 시무룩쒸익쒸익형
이제 남던 두어번 갔다온 유형.
주갤 눈팅하며 대충 시세 파악하고 남던가서 "우가달 한병 주세요"까지 말할 폼은 올라왔는데
가격을 듣고 "에에 사장쨩 저번주에는 14만2천원이었다구욧(저번주에 온 적 없음)"라며 흥정을 시작하는 유형
남던은 정찰제도 아니고 소비자에게 여러모로 불편한 유통구조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만
그 바닥에서 십수년 세일즈를 하신분들을 휘어잡을 말빨도 우린 없기에
젠틀하게 명함 한장 요구하며 다음에 또 올게요라고 애교떨며 2~3천원 깎는게 전부다.
자신이 열심히 알아본 가격과 다르다고 쒸익쒸익대며 감정을 상하지 말자구!


주붕이들은 술을 즐기려는 사람들인데 뚜껑을 따는 순간부터 즐기려들지 말고
구매의 쾌감부터 챙기자, 몇천원 싸게 사는 행복감도 있겠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시간아끼고 몸편한게 최고야 최고. 그리고 남던에서 몇천원 싸게 사봤자 그거 헨리아저씨 한병이면 끝이거든

결론은 가성비, 편리함, 시간효율 등 고려해서 구매처를 선택하자 이거야
술 한두번 남던에서 안산다고 남던이 망하진 않지만, 후발업체에 한두번 구매해주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될거고
거국적으로 우리가 크게 손해볼 거 없다 이거지.

그럼 우리 모두 즐거운 알콜라이프를 즐기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