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에 대해 이미지가 최악을 달리고 있어서
소개하기 적절한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주갤분들이라면 조금이라도 흥미 있을 수 있고, 훗날 중국으로 출장 등의 이유로 방문하게 될 경우도 있을 것이므로,
중국 현지 생맥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보려 함.......
먼저 중국 현지 생맥주는 전처리 방식에 따라 3 종류가 있어...
가장 많이 소비되는 종류부터 순서대로 소개해볼께...
1) 가장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扎啤(쟈피) , 비열처리 맥주를 의미해... 어원의 유래는 영어의 jar- 와 중국어로 맥주인 啤酒가 결합된 단어.
미세필터로 효모만 걸러낸 생맥주!
일반적으로 중국 현지 술집이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생맥주임.
한국과 조금 다른 점으로는, 중국 대도시에는 동네마다 이런 생맥주만 따로 파는 가게들이 존재해.
칭다오맥주, 연경맥주, 혹은 크래프트 맥주 가게 중 일부가 10평 정도 되는 작은 가게 안에 냉장시설 갖추고
고객이 필요한 양에 맞춰서 생맥주를 판매하고 있고, 주문자가 성인인 경우 APP등으로 배달도 가능해...
아래 사진과 같이 쇼핑몰에 3~4평 정도의 면적으로 입점하기도 함 (사진은 칭다오 생맥주 판매점)
일반 라거뿐만 아니라, 필스너, 흑맥주, 밀맥주, 흑맥주, IPA, 앰버라거 등 칭다오에서 정기적으로 생산하는 맥주 거의 모두를 생맥주로 접할 수 있고,
가끔 한정판 맥주도 접할 수 있어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아, 보통 자기 사는 동네에서 2~3종류의 이런 생맥주 가게를 볼 수 있음...
대형 마트에서 생맥주를 취급하기도 하는데, 칭다오, 연경 등 대기업 생맥주를 주로 취급하고, 주위에 상권이 크게 없어서 이런 생맥주 가게가 없으면
동네슈퍼 중 큰 곳에서 칭다오 생맥주 기계 갖다놓고 파는 경우도 있어...
베이징의 알리바바산하 하마 슈퍼마켓에서는 연경생맥주 4~5종류 가져다 놓고 30분 이내 배송을 실시하고 있어...
포장은 500ml, 1리터인 경우는 갈색 페트병, 그 이상인 경우는 아래와 같은 손잡이 달린 두꺼운 비닐 포장에 담아줌
가격은 보통 1L 기준 (배송비 제외) 한화 3000~10000원 정도 해...
전부 냉장유통이고, 저렇게 따로 포장한 후의 유통기한은 포장한 날의 다음날까지지만 당일 소비하는 것을 추천해...
2) 鲜啤(셴피), 중국어 의미는 '신선한 맥주'.
이 맥주는 무여과 상태의 맥주를 일반적인 파스퇴르 살균법이 아닌, 순간적인 고온 살균법으로서 보존성을 높인 맥주야...
보통 80도 정도의 온도로 6초 살균을 거쳐서, 효모 등 미생물의 활동을 정지시키면서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한 형태라고 해...
보관성이 위에서 소개한 扎啤보다는 떨어져서 장사가 잘 되는 음식점에도 보통 1종류의 셴피만 갖다 놓거나 이마저도 없는 경우가 많고,
위에서 소개한 창다오 맥주 전문 판매점 같은 경우에도 라거 1종류만 이 형태로 판매하고 있어... 그리고 가격도 당연히 더 비싸고...
대신 많은 물량이 아래의 1L 캔 형식으로 포장되어 냉장유통 방식으로, 대형마트 혹은 인터넷을 통하여 시중에 공급되고 있어.
아래 사진은 칭다오 라거 鲜啤。중국 내의 중대형 크래프트 맥주 회사나, 마트 자체 PB상품 등의 버전으로도 판매되고 있고,
유통기한은 5도씨 이하 냉장보관시 28일, 선선한 곳에 보관시 3일이고, 개봉하면 즉시 소비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어...
가격은 1L에 4000원부터 형성되어 있으나, 너무 싼건 맛이 없고,
저렴한 것중에 가장 먹을만한 위 사진의 칭다오 라거 1L의 가격은 한화 5500원 정도야...
이 예시로 든 칭다오 鲜啤 라거만 해도 맥아향과 신선함이 장난 아니게 느껴질 정도로 맛의 차이가 확 나고,
한국 국내에서 제조된 라거, 필스너 계열 맥주 중 10의 9은 찢을 수 있을 정도의 레벨이야......
3) 原浆啤酒,(Original beer,웬쟝)
마지막으로 소개할 맥주는 가장 구하기 힘든, 웬쟝맥주, 한국어 뜻풀이로는 원액맥주임.....
말 그래도 생산된 맥주 원액을, 여과과정 및 살균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포장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생산 직후의 효모와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맥주이다...
5~6도씨 이하 냉장보관 상태에서의 유통기한은 단 1주일!, 상온에서 하루동안만 보관해도 맛탱이 가버림....
맥주 생산공장 근처 지역의 아주 적은 숫자의 일부 음식점, 해당 지역의 맥주 페스티벌 등의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아래와 같은 밀봉된 캔 형태로만 접할 수 있고, 그마저도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아래는 칭다오 라거 웬쟝 1L 신포장...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대도시 대형마트 중 일부(!), 칭다오 국제공항, 인터넷 주문 이렇게 3가지뿐인데,
생산일자로부터 유통기한이 1주일이기 때문에, 보통 대도시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면 유통기한이 이미 3~4일 지나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장에서 당일 배송하여 다음날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인터넷 주문으로 주로 접하는 것이 좋음...
칭다오 기준 포장 단위는 1L, 3L와 5L 케그가 있고, 대형마트에는 1L만 납품되고, 3L, 5L는 인터넷 주문만 받음...
예전에는 라거 외에도 밀맥주 3L 버전도 유통되었는데 지금은 안 팔더라... ㅠㅠ
아래사진은 중국 내수점유율 1위이자, 세계 판매량 1위 맥주인 설화맥주의 웬쟝 버전. 사진은 각각 라거, 올몰트 라거 1L 캔, 인터넷 주문만 가능...
가격은 칭다오, 설화 라거 1L 기준 한화 10000원, 설화 올몰트 1L 한화 12000원 정도다.
칭다오 대용량 케그 버전은 리터당 가격이 아주 쪼금 더 저렴함...
이 웬쟝 맥주는 만약 중국에 출장 올 일 있다면 호텔 및 숙소로 인터넷 주문해서 꼭 먹어보라고 말하고 싶은 맥주다...
비록 냉장 유통되지만, 마실때는 상온에서 맥주를 완전히 식혔다가 마시도록 판매사들에서 권장하고 있는데,
진짜 세상 어떠한 병맥, 캔맥과 비교가 안되는 맛이 난다.......
내가 맥주 어림잡아 700종 이상은 먹어본 맥덕인데,
이거 맛들렸더니, 트라피스트 맥주건 홉 때려넣은 미국산 IPA건 간에 20% 부족한 맛이 난다고 느낀다...
그 아래급의 맥주들은 진짜 입맛 버리는 느낌남...
이들 맥주들이 다 상업용 라거들이라 홉향이 그렇게 강한편은 아닌데,
진짜 맥아즙의 신선한 향 자체가 한모금만 마셔도 입안에서 가시지 않는다.......
그냥 상온까지 식힌 후 잔에만 따라놓고 냄새만 맡아도 어마어마함.
거기에다가 은은한 홉향이 밸런스를 완벽히 잡아줘서 고소함, 청량감, 향미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 없고
목넘김도 엄청 스무스하다...
또한 잔에 따라놓으면 끊임없이 기포가 올라오며, 시간 좀 지나면 잔 바닥에 하얗게 효모들이 가라앉아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무엇보다 맥주를 마신 다음날 장이 무척이나 편안하다... (3L 케그를 하루만에 마시는 등의 과음만 하지 않는다면)
그러니, 혹여나 코로나 끝나고 중국 출장올 일 있으면 중국 현지의 3가지 생맥주들을 즐겨보길 바래! 가장 추천하는 것은 맨 아래 것이지만,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경험해보면 더 좋을 것 같아!
맥주는 안먹지만 정보추
크래프트맥주갤이라고 맥주 전문 갤도 있는데 거기도 함 올려보세요
ㅇㅇ 알겠어
글 내용 복사 붙여넣기 했더니 뭐 오류같은거 뜨면서 안 올라가네ㅠ 내가 스스로 올리는건 포기ㅠ 누가 퍼가시든 그런건 자유고...
ㅠㅠㅠ 그래도 이런 정보글이 주갤 념글에 가는걸 보니까 기쁘다
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ㅎㅎㅎㅎㅎ
중국의 이미지가 최악이 되어간다기보단 짱깨가 더욱 쓰레기가 되어간다는 표현이 더욱 옳습니다
짱깨가 쓰레기인건 맞는데, 한국 맥주는 짱깨 맥주보다 훨씬 더 한 쓰레기라 너무나도 싫어...... 한국 맥주가 일본 맥주 대비 엄청 뒤쳐지나 했는데, 짱깨 맥주에 비해서도 뒤쳐지잖아
글쓴이 조선족같음
https://m.dcinside.com/board/alcohol/1372696
짱깨 이미지가 더 최악이 될 게 남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사능 무섭다고 일본 맥주도 안마시는 판에 뭐가 들었을지 모를 짱깨 맥주를 마실 이유가?
한국 맥주가 너무 저질이라 슬퍼ㅠ 짱깨 맥주는 유통구조 개선하고 맛있기라도 하지ㅠ 한국 맥주는 장점이 없어ㅠ
걍 글쓴이가 조선족이 아닐까 싶은데
https://m.dcinside.com/board/alcohol/1372696
저 칭따오 웬쟝은 마셔보고 ㄹㅇ 깜놀함 진짜 맛있음
맞아.. 진짜 맥주축제에서 서빙되는 것, 혹은 공장에서 생산 당일 배송되어 익일에 수령한걸 바로 상온에서 식혀서 마시면 진짜 그 이상의 맥주를 찾기 힘들 정도야,,,
연변에서 마셨던 빙천 맥주가 생각나는구만. 나쁘지 않았는데. 북경 과기대 캠퍼스에서 마셨던 북경맥주는 그냥저냥이었던 것 같고... 대만 맥주는 말오줌 그 자체였고..
빙천맥주는 연변쪽에서만 파나봐,, 이름만 들어봤고 실물도 영접 못해봄 ㅠ 북경맥주는 연경맥주 말하는거지? 연경맥주 진짜 생맥으로 먹어도 맹맹하기만한데, 자극적인 음식이랑 먹을때나 좀 싼맛에 괜찮긴 하더라.. 대만 맥주는 언급할 가치도 없는 별로인 맥주고
아 그래 연경.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다. 중국도 지역거점 맥주(?)같은 게 있는 것 같더라고. 대만 맥주는 진짜 너무 별로고, 도리어 하이네켄이 도처에 널려있어서 그거 마심
맞아,,, 전국구 맥주랑 지역거점 맥주 따로 있고, 하이네켄, 칼스버그 이런애들은 중국회사랑 합작회사 세워서 반쯤 전국구 맥주로 팔렸던거 같은데, 지금은 중국 국산 맥주에 많이 밀려서 큰 마트에서나 보이더라고,,, 일본 맥주는 딱히 불매운동 없는데도 품질이랑 가격면에서 중국 국산맥주들에게 거의 밀려난 느낌이고...산토리, 기린, 아시히, 삿포로 등 대기업 맥주 다 진출해있는데 일식집 아니고서야 거의 안 보임,,,,
19년 상하이 출장 갔을 때 거진 칭타오만 마신거 같았는데 정보 ㅊㅊㅊㅊ
개추. 한국보다 맥주 분류가 더 제대로 되어 있는게 인상적이네요
이런정보를 아무관심도없는 왜 똥통커뮤니티에 쓰는거야 - dc App
머라노 댓글도 많이 달렸고만
조선족이니까 한국 술을 낮잡아보기 위해서 이런 글 쓰는거
https://m.dcinside.com/board/alcohol/1372696
필스너우르켈 양조장 갔을때 통에서 맥주를 바로 뽑아 마셔봤는데 웬쟝이 이거랑 같은건가?
https://m.dcinside.com/board/uspolitics/295606
씹짱개는 비추야
중국말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서 유통되는 원액맥주는 엄써?
짱깨거르고 마셔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