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토요일에 1차덧술하고
오늘 2차덧술을 하려고 고두밥지을 준비했음
쌀을 안깨지게 조심하면서 투명한 물 나올때까지 씼어줬음
잘 안씻으면 쌀에 단백질이 남아서 술맛에 영향을 준다고함
자료 찾아보니까 쌀에있는 단백질이나 지방도 술을 만들때
같이 분해되는데 이게 쓴맛이나 안좋은맛을 내는 원인이라고함
당만큼 빠르게 분해되는건 아니라 발효를 적당히하고
저온으로 숙성시키면 단백질,지방은 분해가 거의 멈추고
당은 천천히지만 계속 발효가 진행되서 안정적인 맛이 난다고함
그래도 안좋은 요소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잘 씻어주는게 좋아보임
1.5키로라서 양이 많아서 2번에 나눠서 만들었음
이거 식히려고 짱박아둔 선풍기도 다시 꺼내옴
1차덧술이후 이틀정도된 밑술임
술이 한번 끓었다 가라앉은자국이 생길때쯤
덧술하면 된다고해서 오늘 바로 고두밥 준비 시작한거
첫 모습이랑 비교해봐도 지금 상태가
더 습기많고 기포도 많이 생긴거 보니까
발효 잘 된거같아서 안심했음
온도 낮아서 안되면 어쩔까 쫄아있었음
밑술을 저번이랑 다르게 채가 아니라 면보에 밑술을 걸러줬음
더 곱게 걸러져서 누룩찌꺼기가 하나도 없이
액체만 깔끔하게 나왔음
이게 누룩찌꺼기 거른건데 약한 알콜냄새랑 누룩냄새에
고소한 곡물죽?오트밀? 그런냄새났음
이제 식힌 고두밥이랑 밑술을 잘 섞어줘야하는데
지금까진 국자나 주걱으로 작업했는데
이건 쌀알 하나하나 분리시키기 빡세서
장갑끼고 손으로 해줬음
너무 세게해서 쌀이 부서지면 완성된 술이 탁해지니까
안부서지게 조심해서 하는게 좋다고함
다시 열탕소독하고 식힌 발효조에
2차덧술까지 끝낸술을 넣어줌
원래 양이 많아서 새 발효조 하나 더 시켜서
반반 나눠담을 생각이였는데
배송이 더럽게 느려서 수요일 도착예정이더라
걍 욱여넣고 보니까 70~80%정도에서 끝나서
이정도면 안터질 느낌이라 이대로 끝냄
이제 가끔 저어주면서 잘 발효되게 비는거뿐이다
성공하면 한달정도 발효하고 냉장고에 적당히 숙성시켜서
내년 설에는 마실수있을꺼같음
개지린다
덧술후 하루에서 이틀정도가 질감이 제일 걸쭉한데 그때 부푸는것만 조금 조심해주면 됨
음용성 좀 좋게 하고 싶으면 병입할때 물 적당히 섞고 비발효당 좀 섞어주면 좋음
ㄱㅅ 아침에 보니까 넘치진 않았는데 쫌 부풀긴했음 물이나 비발효당은 완성된거 맛보고 결정해봄
잘 되고 있네요 개추
개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