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료
- 보타니컬의 종류를 과도하게 쓰지 않으면서, 비율을 철저하게 잘 맞춤
- 보타니컬의 종류가 과도하면 너무 복잡하고 뭔맛인지 모를 난해한 술이 되기 쉬움
- 반면 탱커레이는 보타니컬을 너무 복잡하게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 쥬니퍼베리! 가 잘 느껴짐.
2. 토닉워터
- 외국 토닉워터들도 사먹어본 결과 해외 토닉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뉨 맛 약함/ 맛 강함
맛이 약한 토닉들은 탄산도 미묘, 달고 신맛도 미묘한, 향도 미묘한 수준임 그러면서 퀴닌 때문에 쓴맛이 느껴짐.
이런 토닉에는 고든스 같이 여리여리한 진이 밸런스가 좋은편임, 봄베이처럼 강렬하고 복잡한 향의 진을 섞으면 토닉의 존재감이 없어짐
그런데 탱커레이는 보타니컬을 절제해서 인지 향의 강도는 강한편임에도 괜찮게 어우러짐.
맛이 강한 토닉들은 단맛은 적지만 신맛이 강렬한 편임. 물론 퀴닌의 쓴맛도 있음.
이런 토닉에 고든스처럼 약골을 넣으면 되려 진이 존재감이 뭍히고, 봄베이처럼 찐한 애들이랑 잘 맞는편임, 부즈도 좀 더 가려지고.
탱커레이는 향 자체는 강하기 때문에 이런류의 토닉과도 잘 맞음.
반면, 한국산 토닉워터들은 탄산 최대로! 설탕 최대로! 구연산 최대로! 시트러스 최대로! 퀴닌은 토닉향만 사알짝! 죄다 이렇기 때문에
일단 고든스 같은 여리여리 진들은 이조차도 마시기 힘들다는 사람들한테 진의 맛을 없애는 용도가 되고
그래도 '진을 좀 느끼고 싶어!'라고 하면 탱커레이나 봄베이처럼 강렬한 진을 매치 할 수 밖에 없음
3. 진 토닉의 향의 밸런스
- 보통 진토닉이나 진피즈로 진을 소모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재료가 진, 토닉워터, 라임일꺼임
재료를 조금 더 따져보면
진(쥬니퍼 + 종종 시트러스 보타니컬), 토닉워터 ( 퀴닌 + 시트러스), 라임 (시트러스)
결국 어딘가에서 일부러 시트러스를 빼지 않는다면 3중 시트러스 혼합물이 될꺼임
그런데 갤 보면 진 추천글에 탱텐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애초에 탱텐은 마티니를 노리고 나온 제품으로,
워낙 호볼호가 갈려서 '마티니 따위 버리고 다른거를 먹는게 최선이다' 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심한 마티니를 맛있게 먹어보자고
시트러스 왕창 추가해서 나온게 탱텐임.
이런걸로 진토닉을 만들면
진(쥬니퍼 + 시트러스 + 시트러스), 토닉워터 ( 퀴닌 + 시트러스), 라임 (시트러스)
4중 시트러스 혼합물이 되버림
이정도까지 쥬니퍼와 다른 보타니컬을 깔아 뭉갤꺼면
굳이 진이어야 하는 이유가 뭘까? 그냥 리몬첼로나 시트러스 향 보드카를 먹는게 낫지 않을까 싶음.
더군다나 4중 시트러스들이 묘하게 층이 나뉘어서 따로 놀면서 이질감이 들음.
반면 탱커레이는 시트러스가 과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과도한 시트러스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편임
4. 결론
한국에 살면서 진을 먹고 싶어! 너무 복잡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쥬니퍼도 잘 느껴졌으면 좋겠어! 진토닉도 맛있었음 좋겠어! 토닉은 구하기 쉬운 국산토닉을 쓸꺼야, 니트로도 먹을만 했음 좋겠어! 다른 칵테일을 너무 잡아먹거나 먹히지 않았음 좋겠어! 너무 비싸지 않았음 좋겠어!
이런 환경이라면 탱커레이만한게 없다고 본다.
ㄷ
진빠?
난 비피터는 잘먹엇는데 이거는 그냥 니트로마시니까 살짝역하던데 - dc App
텐커레이텐!!! - dc App
솔충이다 솔충이
본인은 비피터충인데숭
텡텐이 진짜 좆됨 ㄹㅇ
문제는 국내에선 그냥 탱커레이 보기가 쉽지않음 거기에 가격도 애매해서 손이 잘안가더라
요새 트더엔 많더라 - dc App
포지션자체가 무난한요소를 다가지고있어서 사실 진이 그놈이그놈이긴한데 존내빨리는것 - dc App
시타델 어떰?
최근에도 한병 사다 먹었는데. 그냥 먹을만하긴 한데 별로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음.
넘버텐이 가성비 개쩌는 술이지
탠커레이와 탠커레이넘버10의 차이는?
에비에이션어떰
고수? 인지가 강한데. 얼핏 느끼기엔 계피의 느낌임. 그런데 실제 재료에는 계피는 없음. 추상적인 표현으로는 미국은 표현한 맛임. 한모금 먹는 순간 아... 딱 미국이네 싶은 맛임.
그래봤자 송충아
탱텐 향은 인정이지 - dc App
명예 영국인
와 진문가 - dc App
단거아니면 다 ㄱ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