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생각보다 진하고 직관적인 쉐리향

솔직히 놀랐다

냄새만 따지면 몰트락 16보다 낫다

웬만한 쉐리통 담갔다 뺀 싱몰보다 위임

역시 블렌디드라 그레인의 달달한 향도 올라온다

쉐리와의 조화가 꽤 훌륭하다

알콜 튀는 감은 없다


맛도 역시 달달

밍밍하거나 비어있진 않다

어디선가 먹어본 맛이다

글렌로시스 wmc와 비슷함

맛으로 보건데 유러피안 셰리오크는 아니거나 있어도 적게 쓴 듯하다

아메리칸 셰리 캐스크로 추측


피니시

약간의 떫음과 씁쓰름함

블렌디드인 만큼 거의 없는 것이 당연하다


총평

할인 받고 5만원에 샀는데 기대보다 아득히 위임

고숙성 셰리의 꿉꿉함이나 포도포도한 느낌은 아니지만 5~6만원대에서는 비교 대상이 없는 듯하다

드로낙12랑 비벼도 취향 차이라고 결론 지을 수 있을 정도

솔직히 단점이 없음

저가 특유의 나쁜 맛도 없고 인공적인 단맛도 아님

이게 인공적인 단맛이면 글렌로시스 wmc도 인공적인 단맛

굳이 따지면 맛이 단조롭다는 건데 가격 생각하면 이게 단점인가?

밍밍하지 않고 맛이 느껴진다는 것은 장점으로 보는 게 옳은 듯함


위스키 입문자에게 강력 추천해도 될 만한 위스키다

셰리가 너무 좋은데 먹을 위스키가 없거나 주머니가 가벼워도 추천

간만에 괜찮은 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