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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품질관리가 개판임


같은 장인이 만들어도 매번 맛이 다름

좀 괜찮다면 년도마다 다르지만 심한 건 배송날자마다, 병마다 다른맛이남

와인 생각해서 년마다 다른 건 문제없지 않음? 할 수 있지만 브랜드라는게 일정한 퀄리티와 맛을 보장해야 함

누룩은 와인보다 더 관리하기가 쉬운데 더 들쑥날쑥 한다는 건 qc자체가 기준미달이라는 소리임

같은 제품을 샀는데 어느병은 맛있고 어느병은 맛없고 년도마다 맛이 그 느낌이 안나면 누가 사겠음

오히려 병같은 마케팅거리 나 신경쓰고 있어서 답답할 정도임



2. 좋은 상품을 위한 투자부족


외국  전통있는 주류들 보면 좋은 맛을 내기 위해 좋은 물이 나오는 곳을 매입하거나 숙성하기 좋은 기후조건의 땅을 찾아다니고

더 좋은 재료를 위해 품종연구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는데 한국은 그런 전통주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됨

그나마 맛을 더 낼려고 숙성 방식을 다르게 한다던가 다른 양조기술을 접목한다던가 시도가 없는건 아니지만 외국에 비하면 투자금액이 하늘과 땅차이 수준임

오히려 스댕통에 묵혀두고 숙성했다고 파는 제품들도 있으니 참...



3. 가격


외국 전통주 상품들이나 다른 주류들과 경쟁하기엔 가격대비 아웃풋이 매우 부족함

물 건너 올 정도인 물건이랑 비교하는건 너무하지 않냐 생각하겠지만 그게 기본 경쟁상품임

주세까지 50% 감면해 주지만 가격대비 그 돈 주고 사먹을바에~ 소리나올 제품이 70% 이상은 된다고 봄

심지어 저가 주류인 소주가 있어서 더욱 처참하게 손해보는 느낌을 받는게 현실임

공장소주랑 비교하는건 너무하지 않냐 하는데 전세계 주류 소비의 대세는 와인이든, 위스키든, 보드카든 저가상품이 가장 잘나가고 비교대상도 저가상품임



4. 마케팅부족


옆나라랑 비교하면 정말 처참한 수준임

어디 축제 시음회라던지 정기적인 지방 축제에 참여하고 홍보하는 영세업자들에 비해 한국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정도로 홍보가 적음

오히려 고급화 전략으로 이윤을 챙기려는 장사꾼들이 더 신경쓰고있음

아무리 맛있는 술이라도 알려지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데 잘팔려도 전혀 홍보나 판촉을 할 생각이 없음

많은 오래된 주류들이 마케팅에 신경쓴다는걸 생각하면 오래 살아남기는 글러보임



5. '전통주'


만든지 10년도 안되도 전통주라 붙여주고 오디주, 과실주, 청주, 막걸리, 전부 전통주라고 묶어서 밀어 붙이는게 문제임

소비자가 햇갈리는 건 물론 전통주라는 틀에 묶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뭉개지는것도 문제라고봄



전통주는 장인이 죽으면 맛도 끝나는 것도 한 몫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