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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에서 보드카 만들겠다 위스키 만들어보겠다 하면서 곡물 발효하는거 보면


열에 열은 바깥공기 차단하고 내부공기는 나갈수 있게
  
에어락 달린 발효통 쓰는데

알콜발효는 혐기성이라서 발효하고 바로 먹을 맥주, 막걸리를 먹는다면 그렇게 하는게 맞음

산소에 자주 닿으면 산발효가 되어서 시큼하게 될테니까 말이지

근데 증류주는 그렇게 하면 안됨



니들 유튜브에서 가끔 버번 증류소 영상 봤을때

맥주발효조처럼 스텐 감압 발효조에서 발효하는 곳 본 적 있음?

아마 없을텐데 있으면 링크좀

주갤럼들 대부분은 표면적 넓은 발효조에 효소+곡물분 넣고 보글보글 거품 올라오는거 보면서
  
효모가 당을 먹고 똥을 싸고 있슴다 하는 장면은 많이 봤을듯 싶음

토스팅 장인이 오크통을 미친듯이 잘굽고

3년에 한번씩 통갈이를 해서

우디함이 시그니쳐인 증류소가 아닌이상 웬만하면 공기를 차단하고 발효는 안할꺼임



왜냐하면 에탄올+물+산 = 에스테르 이기 때문에

술덧에서 발생하는 유기산은
  
증류과정에서 스피릿에 과일향과 크리미한 향을 입혀주는데

에어락 달린 발효통으로 나온 술덧으로 증류하면 날것의 알콜만 나와서 쨍한 알콜 맛만 남

아마 숙성하고 에어링해도 큰 변화는 없을꺼임




증류주를 담는 과정에 있어 곡물을 발효하는 목적은 알콜성분을 만들기 위함이지만

한편으론 유기산을 일정비율 생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음

괜히 위스키 보드카 회사에서 유기산을 많이 토해내는 효모를 연구하는게 아님 ㅋㅋㅋ

에어락에 한것처럼 순수한 알콜을 숙성하고 싶으면
  
곡물주정 사서 미네랄 함량적은 생수에 희석한 다음에 바로 오크통에 넣으면 됨

그게 발품도 덜팔고 단가도 저렴한데다 큰차이도 없음




집에서 위스키 담궈 먹을때 참고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