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사온 냉동 목전지 덩어리를 해동시켜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소금에 절여두는게 시작
이쁘게 모양을 잡을라고 햄망으로 쪼매놨다.
지퍼락같은 비닐에 잘 밀봉하고 약 3일정도 간이밸때까지 매일 한번씩만 뒤집어줌
해동하는 사진이랑 소금에 절이는 사진도 분명 찍은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어서 생략했음
별로 재미있는 부분은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겠음 ㅎㅎ;;
약 3일간의 소금절임으로 수분이 살짝 빠진 고기들, 키친 타올로 싹싹 수분을 제거해주고
하루에서 이틀정도 냉장고에서 그대로 말려준다
너무 말라도 안좋으니까 이틀정도가 제일 좋은거같음
겉면이 잘 마른 고기를 꺼내서 옥상으로 왔음, 이렇게 살짝 마른 겉면에는 연기가 아주 잘베어든다
훈연통에는 벚꽃나무 팰릿을 절반정도 채워주는데 가득 채우면 약 4시간 이상 연기를 내뿜는데
스모크향이 너무 진해도 별로여서 절반만 넣었음
직접만든 야매 훈제통에 고기를 넣고 훈연통을 넣어 문을 잘 닫아준다음 약 두어시간 조금 넘게 방치하면된다
사진에는 연기가 조금만 피어오르게 나왔지만 한창 연기를 뿜을때는 엄청나게 뿜어대니까
문을 잘 닫아주도록 하자
ㅗㅜㅑ 색이 오지게 잘나왔음
그럼 이제 먹어도 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아직 공정이 조금 남았거든
현재 고기 심부 온도는 28도, 이걸 65도씨까지 올려줘야함.
안그러면 배가 많이아프다고함.. 박테리아가 60몇도 언저리에 죽는다고하니 65도까지 올리라고 카더라
심부온도가 65도가 될때까지 낮은온도로 오븐에 방치하면 된다, 술마시면서 게임이라도 하고옵시다
심부온도가 65도로 올라갔으면 오븐에서 꺼내주고 호일에 감싸 하루 식혀준다
바로 먹어도 되기는 하는데 이렇게 따뜻말랑할때는 칼로 썰기가 힘드니까 조금 참도록하자 ㅎㅎ
새벽같이 일어나서 햄부터 확인했다, 잘 식고 잘 굳어있으니 칼로도 아주 잘썰릴듯
햄망을 걷어내고 칼로 잘라봤더니 속의 고기 색깔도 붉은빛이 도니 엄청 잘나왔다
얼른 몽땅 썰어버리자
당근에서 만원주고 사온 진공포장기, 이게 아주 효자템임
대충 200그람씩 소분해서 친구들 몫을 빼둔다
항상 뭔가를 하면 마루타가 되어 먹어주는 고마운 친구들이지
싸구려라 그런지 원래그런지 소리는 엄청 시끄럽긴함
그래도 밀봉만 잘되면 됬지 ㅎㅎ
선물할 양을 전부 빼고도 이만큼이나 남았음
우리집은 해둬봤자 잘 먹지도 않으니까.. 우리집에서 햄은 스팸까지다
이런걸 만들어서 주변에 선물해주면 내 취미도 즐기고 기분도 좋고 일거양득이지
좋은 안주가 생겼으니 주말의 마무리를 맛있는 술과 함께 지어야겠지?
주붕이들도 시간이 있다면 재미있고 맛도좋은 훈제햄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끝

도대체 왜 여기다 이런 걸 올리냐
술안주로 먹으면 마시써
개맛있겟다...근데 집에서 할 엄두는 안나는
막판에 필라이트ㅜㅠ
간단? - dc App
안주는 좋은데 왜 필라이트가.. 앗 - dc App
맛있는 술..?
쉽지않음 - dc App
소금 얼마정도 써야함? 아예 푹 집아넣나요 아니면 겉면에만 한 겹 정도로 하나요?
무게대비 2.5% 전체적으로 발라주시믄됨 - dc App
진짜 맛있겠다
저도 당신의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 dc App
어디가 간단하다는거냐 개추
정성ㅇㅂ - dc App
필라이트 ㅋㅋ
핑크솔트 쓰신건가요? 색깔이 잘나왔네요
게이는 간단이먼지모르노
안주에는 이렇게 정성을 들이면서...
안주는 100점이었으나 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