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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왔던 훈와리 유자인데 화요 마시기 전까지는 저게 진짜 인생에서 제일 맛있는 소주였고 이렇게 소주가 부드럽고 맛있을 수 있구나를 느꼈음.

유자향이 엄청 인공적이고 불쾌한 유자향이 아니라는 거에 놀랐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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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린 마시다가 에비스를 마셔봤는데 더 풍미가 깊고 진한맛에 빠져서 에비스 대량구매

하지만 키린쨩도 잊지 않고 계소 사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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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화요를 처음 마셔봤는데 한국 소주가 이렇게나 맛있는 술이였구나 소주가 쌀로 만드는 엄청 단 쌀의 향이나는 그런 술이구나

그동안 마셨던 초록색 병에 들어있는 공업용 알콜은 정말 술에 대한 예의도 곡물의 대한 생각도 그 어떤 것 하나 들어가있지 않는 산업 폐기물이였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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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에서 비싼 사케를 몇번 시켜봤는데 정말 비싼 사케는 깔끔한게 일품이였는데 5병 이상 마셔봐야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사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보리 소주를 시켜봤는데 정말 술을 마시기 전까지 아 괜히 시켰네라고 느꼈는데 한모금 입에 넣자마자

보리를 한움큼 씹은 듯한 향이 확 퍼져서 진짜 엄청 놀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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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까지만 해도 코스트코에서 발베니 멕켈란 10만원 아래로 쌓여있었는데 1년인가 6개월 쯤 뒤에 씨가 싹 마름

그렇게 맛있지 않은데 왜 그렇게 환장하고 오픈런하는지 이해안감

발베니나 멕켈란이나 맛있고 손이 잘가서 금방 비워버린 술이긴 하지만 또 찾게 되지않을 것 같은 술이라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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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10만원 이상 되는 술을 사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고뇌가 조금씩 사라지고 맛있으면 되는거지 라는 생각이 뇌를 지배함

제정신은 간건강에 이롭지만

혓바닥에는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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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남던에 가서 술을 사기 시작함

저 중에서 포로지스는 정말 칭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으니 넘어가고

올메카는 가성비 괜찮은 좋은 데킬라

디사론노는 칵테일을 어느정도 취미로 갖고 싶다면 한번 쯤은 사는 걸 추천하는 술

팅커레이는 진인데 봄베이보다는 호불호가 덜 갈릴 것 같은 진으로 입문하기 좋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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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지스 너무 좋아하는거 남자의 취미 유튜브에 박제된 거 인생 최대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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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 당시에 술장이 빈병들로 좀 꽉차서 좀 버림

사진상에 레미마틴 xo도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진도 못 찍고 다 마셔버림 싸게 잘 구해서 너무 잘 마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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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론노 말차 꼬냑 우유 조합 칵테일인데 유튜브에서 보고 만들어 봤다가 너무 맛있어서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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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진만으로도 간단하게 맛있는 칵테일이 만들어져서 꽤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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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조니워커 때문에 블랜디드 위스키는 그렇게 취향이 아닌줄 알았는데 히비키 하모니가 마트에서 13만원이길래 1시간 동안 고민하고 질렀음

결론은 진짜 후회안되는 좋은 경험이였고 이렇게 산뜻하고 꽃향이 올라오는 달달하면서도 밝은 위스키가 취향이구나를 깨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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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화요 xp는 화요 41 때문에 너무 심한 기대를 품고 마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 맛있지 않음

처음 마셨을 때는 그냥 화요에 오크칩 넣어서 숙성한건가 싶었음 그래도 못 만든 술은 아님

다만 쌀베니니 뭐니하면서 빨정도는 아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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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를 여러개 사 마시다가 우연히 포트와인을 사보고 너무 맛있어서 포트와인에 조금 빠짐

되게 달고 진한 와인맛의 높은 도수 바라는 바를 모두 갖췄으면서 가격까지도 착해서 많이 사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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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루비하고 리저브 루비하고 비교해보면서 마셔봤는데 싼 파인루비가 흙맛이 더 났고 리저브가 더 깔끔한게 장점이였지만 그냥 파인 루비만 마셔도 될 것 같음

그렇게까지 비싼 포트와인은 필요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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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라는 일본 블랜디드 위스키인데 히비키 하모니 하위 호환 같아서 즐겨 마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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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도 좋아하는데 홍차로 칵테일 만들어 마셔보기도 함

홍차는 아이리쉬 몰트가 동명의 위스키가 있어서 사봤는데 초콜릿 향이 좋아서 최애 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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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조니워커 종류별로 비교해가면서 마셔보고 레몬첼로 아주 조금 타 마셔보면 맛있음

그리고 디사론노 양을 레시피보다 조금 넣어야 적당히 달아서 많이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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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직 출시안된걸로 아는 대나무 술인데 전여친이 선물로 줌

내가 마셔본 전통주 중에 제일 맛있지 않았나 싶고 정말 대나무 향이 느껴지면서 깔끔한데 꾸리꾸리한 냄새가 가장 큰 단점이였다

진짜 한국 술 잘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국가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실 때 마다 들었던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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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전에 셰리와인인줄 모르고 샀었는데 처음에는 포트와인이 없어서 이거라도 사자는 마음에 샀었고 마시자마자 너무 쓰레기 같아서 버릴까 했는데 몇달 지나서 마시니까 너무 맛있어졌었다

그러고 페드로히메네즈 셰리와인까지 사봤는데 그건 너무 달아서 속이 쓰렸음 궁금해도 사는 건 비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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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포대교 밑 잔디 밭에서 글랜그란트 병나발도 불어봄 사과향이 직관적이라서 너무 좋았음

요즘 가성비 괜찮은 위스키인듯 근데 12년 숙성이라 그런지 알콜부즈가 좀 거슬리긴 함 그래도 맛있음


벌써 용량이 다 차서 3편으로 넘어가야겠다.

3편에는 최근에 마신 술들 리뷰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