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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장님이 칭다오에 골프치러 갔다왔다면서

나한테 마오타이를 준다고 가방에서 막 주섬주섬 꺼내는데

갑자기 몸둘바를 모르겠는거임 ㅋㅋㅋ

일로 만난 사이인데

갑자기 30만원짜리 술을 받기엔 존나 황송하더라

이거 받기 두렵다고 제가 이걸 받아도 되냐고 하니까

"뭐 5만원짜리 술가지고 그래?"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함




??????




당연히 말이 안되는 소리인게

현지사람들도 품귀 때문에 프리미엄써가면서 먹는 술인데

정가 20만원후반대 술을 5만원에 어떻게 관광객이 삼

사이즈 보니까 현지 가이드나 상인한테 당한거임

그래도 내 생각한게 너무 고마워서

이거 짝퉁이라는 말은 못하고

"이야 이게 구하기 힘든 물건인데 정말 저렴하게 구매하셨네요?"

"그제? 가이드가 이게 거의 시중가의 반값이라드라"

사장님 아니면 이런 물건 못구한다고

진짜 감동이라고 입에 발린소리하고

초저녁에 집에와서

롯데마트 쿵파오치킨이랑 네잔 정도 하고 거의 기절하듯이 잤는데




미친 짱깨새끼들

짝퉁이라도 좀 멀쩡한거 넣던지 씨발새끼들

짝퉁이라도 먹을만한거 넣었을줄 알았는데

미친새끼들이 중간이 없네

병도 당연히 짭이고

입에 넣자마자 아니 코에 닿자마자

술이 정직하게 실토함

"저는 모태주 아니에요."

마오타이 장향 당연히 안나고 청향인지 이취인지 아리까리한 향은 나는데 절대 향기롭다고 할수 없는데

버릴수는 없어서 털어넣었음





와 씨발....

아침에 못일어나겠더라

원래 숙취가 누가 머리통을 둔기로 때리는 기분이면

얘는 무슨 돈까쓰 망치로 여러번 다진거 같음

지금 다음날 저녁 11시인데 아직도 머리가 아프네 씨바꺼

메탄올을 도대체 얼마나 쳐넣은거야

짭퉁 맛보지마라 진짜 죽을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