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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범인으로 추정되는 게이도 우연히 와봤고

박두만도 우연히 와 봤는데

그런데 그 우연마저도 엇갈려서

여전히 그 사람을 못 잡는 것이 안타까운것이지

굉장히 흥미로운것은 소녀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웬 평범하게 생긴 중년의 게이가

농수로를 보고 있는 것을 며칠 간격으로 본것 아닌가?

만약.... 소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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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명은 강간범이고

일 멍은 강력계 형사출신 록즙기 판매원인데

누가 누군지 알 수 있겠노? 라고 물은다면

소녀는 답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면 둘의 행동이 같았고

예전에 자신이 했던 일 때문에 와 봤다라고

답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박두만은 마지막장면에서도

연쇄살인범이자 강간범의 위치에 위치해있다.

또한 연쇄살인범의 피해자의 오빠와도 자리가 겹친다

실제로 동거인이자 오빠라고 부르던 설영은 그 피해자가 될 뻔 했거든

그렇게 본다면 사실살 소녀는

관객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관객입장에서도 범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투사람이 있는데

박두만,서태윤이지

이 투사람 모두 

살인범과
피해자오빠의 자리에 위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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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만이 어떻게 생겼냐고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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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평범하다고 말한다

평범하다는건 익명화한다는 것이고

누구라도 범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 이야기는 굉장히 확장이 되는데

이영화에서 사실 악은 박현규 인것처럼 보였는데

결국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방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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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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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로도 확정 할 수가 없었지

이 영화는 그래서 그토록 잡고 싶어했던
굳이 선과 악을 나누자면 선에 위치에 있던

서태윤과 박두만 마저도 악으로 보일 수 있는 구도에 일부러 넣고 있다

그리고 소녀가 말하길 평범하다라고 말함으로서 모든 사람이 그 악의 자리에 위치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이 영화엔 범인 뿐 만 아니라

모두가 악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줬지만


또 다른 악이 있는데

공권력이다

실제 이춘재 사건은 당시 공권력이 무능했기 따문이기도 한데 

삽입의 추억에서 많은 피살된 피해자중에

여학생이 있는데 그 여학생이 피살 될 때 공권력은 무엇을 하고 있었냐면

등화관제를 하고 있었다.

등화관제는 전시를 대비하여

소등을 하고 전시체제를 연습하는 건데

등화관제를 하기 때문에 모두가 소등을 하고 세상이 깜깜해진 틈을 타서 범인은 손쉽게 범행을 하는데 등화관제 훈련을 하지 않았더라면

소녀는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

등화관제훈련은 어둠을 더 어둡게 만드는 훈련이지 등화관제 자체는

북한이라는 악을막기 위해서지

북한이라는 외부의 악을 막기 위해서

내부를 어둡게 만드는 것인데

국가와 공권력이 무능하거나 폭력적이지 않더라도 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악을 더 극악한 악으로 만든 것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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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실수로 나뭇가지를 밟는 장면이 있는데 그 나뭇가지를 실수로 밟아서 부러트린건 
조룡구라는 형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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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룡구는 영화에서 항상 군화를 신고 있다.
그 나뭇가지를 밟은것 역시 군홧발이다.
군사독재의 상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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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부터 군홧발로 백광호에게 딥킥을 날리며 등장한다

심지어는 버선까지도 착용하며 구타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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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진압을 하며 스탬핑을 할 때도

군화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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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발적으로 술집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못에 찔리는데 파상풍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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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잘라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는데

이것은 일종의 처벌로 표현된다.

또 첫장면과 마지막장면이 이어지는 장면이 

또 있는데

첫장면에는 메뚜기라는 범인을 잡는

소년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소녀가 노오는데

여러감정을 느끼던 박두만이 허공을 응시하다가
정면으로 화면을 응시하며 영화가 끝나는데

원래... 영화에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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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렌즈를 똑바로 보는 일은... 거의 없다.

박두만은 무엇을 보는 것일까

주인공이 무언가를 쳐다본다면

주체가 있고 객체가 있을 것인데

이런 장면이 앞서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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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박두만과 박현규의 시점쇼트잖아?

저 장면의 박두만의 시점엔 객체가 박현규인데

마지막장면의 객체는 무엇인가?

박현규 혹은 악이 있어야한다

박두만은 악을 보고 싶은 것이다

근데 그의 앞엔 악이 없지? 허공만 있지

텅 빈 악의 실체를 보고 있는 것이지

다르게 생각한다면 
박두만의 시선 앞에 있는것은

관객이지 관객의 위치는? 박현규가 있던 자리지


그건...  영화의 바깥이고 텍스트의 바깥이다

그 자리에 관객을 초대한거다

결론적으로 악의 자리는 우리 모두가  위치 할 수 있다라고 말해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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