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킹체어에서 계속 있고싶었으나 다른 바를

가야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방문한곳은 어제

퇴짜맞은 칼바도르. 하지만 오늘도 문이 닫혀있...

으앜ㅋㅋㅋㅋ교토바 중에 기대 탑3 중 하나가

깔바도르였는데...후.... 나중에 다른 바의 마스터께

들으니 깔바도르가 반쯤 회원제?단골제?여서

보통 방문전 예약은 필수고 딱히 단골예약이 없는

날은 일찍 접고 가신다네... 부르르


여튼 그래서 향한 곳이 꼬르동 느와르.

이 건물의 3층에 위치.



마침 들어갔을때 끝에 계시던 손님이 퇴장.

맘껏 찰칵찰칵. 바테이블은 꽤 긴듯. 10석이상

사진에 보이듯 테이블도 조금 있음.



첫잔은 글렌드로낙 독병 20년 셰리 1968빈

너무 쿰쿰해...ㅋㅋ 좀 나뒀더니 에어링되면서

살아나긴했지만 그래도 기대이하ㅠ


다음은 벤네비스 독병 19년 셰리 19년 셰리 1996빈

이거 이번에 갈때 사려고 지난번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주문하려고보니까 품절ㅋㅋㅋㅋㅋ

라쿠텐에 물량이 없음...팡팡 8ㅅ8

맛있음. 가성비도 좋고 가볍게 마시기 좋고

플로럴 조금과 함께 프루티 팡팡이고. 좋음좋음.



벤네비스 좋아하는 증류소라 또 없냐니낀 나온

옛날 26년 오피셜보틀. 꺄울.... 가격확인하고

바로 오더. 음. 솔직히 다음날 술깨니까 이건

돈 아깝다는 생각들더라.ㅋㅋㅋㅋ얜 도수도 있기

때문에 퍼포먼스가 팡팡 나와줘야하는데 허

그거 참.... 좀 실망


올드파 1950년대 올드보틀인가 그럼. 그땐 년수도

없었다네 아예. 궁금하긴했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포기. 역시 니홍징들이 올드파 어지간히

좋아하는듯...


아래 사진은 글렌드로낙 올드보틀인데 거의

유일하게 셰리가 아닌 캐스크에서 숙성시킨

녀석이라고 함. 버번이었나 캐스크는 기억안남.

얘 먹었는지 안먹은지도 기억이 안남ㅋㅋㅋㅋ

먹었다하더라도 맛있었으면 기억날텐데 없는거

보니 그냥저냥이었던듯.



내 페이보릿 증류소 중 하나인 하팍 다꺼내와봐!

한건 아니고 보여달라고 했더니 나온 리스트 중

특이한 녀석. 독병 27년 숙성 1979빈티지.

버번과 쉬라와인캐스크에서 숙성을 했으며,

메인숙성과 피니시는 쉬라와인캐스크에서

이루어졌음. 도수는 46.2%.

솔직히 주문하면서 도박이라는 생각은 했음.

하지만 내 뻬이보릿 하팍을 믿어보기로함.

결과는 대성공ㅋㅋㅋ쉬라피니시는 처음인데

참 맛있음. 물론 얘네가 잘 뽑은거긴한데,

여튼 레드와인이 너무 진하지도 않고 참 재밌고

맛있었음. 얘도 허락을 받고 바이알행. 핰



얘가 오늘의 주인공. 원래 바깥 백바엔 없었는데

어떻게어떻게 가져오심. 가격이 꽤 나가긴했지만

여기아니면 어디서 먹어보겠나 싶어서 주문.

와씨....왤케 맛있어ㅋㅋㅋㅋㅋㅋ

딱 먹는 순간 겁나 화난게 싼토리 이 샾새키들

맛있던지 비싸던지 하나만 하지 둘다 해가지고

으이씨....ㅋㅋㅋㅋㅋ 도수는 48%. 바디감도

터지고 달달함도 폭풍이고. 25년 셰리 메인

몰트로 블랜딩했다던데 진짜 겁나 맛나네.

어느 바에서 본다면 예산이 버텨주는한

꼭 먹어보길 바람ㅇㅇ

얜 비싸서 바이알도 못 싸옴 8ㅅ8



이날 마신 리스트 일부. 아 라가불린15년 자기보틀.

저거 올드 한정판보틀이라 궁금해서 마셔봤는데

가격에 비해 기대이하. 라가는 현행보틀들도 워낙

잘 나와주고 있고 현행보틀들과 사뭇 다르게

산뜻한 느낌이 커서 그닥이었던듯.



영업시간: 19:00-27:00 무휴


가격: 칵테일 ¥1000- (추정) 위스키 ¥900- (추정)

커버차지 ¥500


위치: 게이한 산조역 도보 3분

도자이 교토시야쿠쇼마에역 도보 5분


전화번호: +81) 07-5212-3288



여기에서 큰길쪽으로 도보 30초 거리에

長浜ら-めん(Nagahama ramen)라고 라멘야가

있는데 거기 꽤 먹을만함. 시간도 꽤 늦게까지해서

여기 나와서 해장으로 먹었었음.


전체적으로 무척 만족도가 높았던 바. 가격도

그리 비싼편도 아니고 원하는 맛들이 비교적 잘

나와주었음. 맛있는 올드보틀들도 많고, 맛좋은

독립병입자들도 많고. 브랜디 올드보틀들도

좀 있음. 당연한것일수도 있는데 마스터가 직접

다 드셔보시고 맛있었던 것만 백바에 들이신다고함.

교토에서 위스키로는 여기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음. 교토가는 위스키충에게 ㅊㅊ.

야마자키2016셰리는 바로 달라고하지말구

한두잔 먹고 보여달라하는게 좋지않을까함.





끗!